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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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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가족 후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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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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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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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과 동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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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s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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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사랑
반전
막장
사이다 전개
죽고난 후 후회
환생
집착
애잔물
인생 역전
엽기적인
설렘물
병적인
짝사랑
치유
열혈물
성장
두뇌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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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광 사극 Short Stories & Novels

Discover a collection of engaging 백월광 사극 short stories with compelling plots and immersive storytelling. Perfect for readers seeking one-hour short stories and quick, immersive reads online.
그대의 마음이 변했다면 - 사극 novels & stories
복일주
나는 장생자지만, 찐빵 하나로 소연후에게 인과의 빚을 졌다. 그 빚을 갚고 집으로 돌아가려면 그의 소원 백 가지를 모두 들어줘야 했다. 소연후가 처음으로 빈 소원은 내가 그의 여인이 되는 것이었다. 빚을 갚기 위해 나는 이름도 지위도 없이 그의 곁에 머물며, 그가 진정한 사내가 되도록 이끌었다. 그 뒤 삼 년 동안 그가 빈 소원은 하나같이 내가 조금 더 웃는 것이었다. 후야가 된 소연후는 온 성에 등불을 밝히고, 반짝이는 눈으로 우리 둘이 영원히 헤어지지 않게 해 달라며 아흔여섯 번째 소원을 빌었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후부에서 내 흔적을 모조리 지우고 나를 내쫓았다. 나는 망연히 눈 속에 서 있었다. 그때 소연후는 나를 아랑곳하지 않고 벗들에게 태연히 말했다. "절대 화정이에게 내가 다른 여인에게 고백한 적 있다는 걸 알리지 말게. 자네들도 알다시피 나는 어릴 적부터 화정이를 마음에 품어 왔네." "내가 아직 어렸을 적 그 애가 화친길에 오르지만 않았어도, 그 애 대신 곁에 둘 여인을 찾을 일은 없었을 걸세." "이제 이웃 나라 황제도 세상을 떠났고, 내가 그 애가 죽음을 가장하고 돌아오도록 도왔으니 이번에는 반드시 부인으로 맞아 여한을 남기지 않을 걸세."
은퇴한 궁녀의 완벽한 홀로서기 - 사극 novels & stories
소목풍
나는 세 명의 주인을 모시던 궁녀이었다. 첫 번째 주인은 병약한 태자였다. 나를 그저 약을 시험하는 용도로 이용하면서, 멀리 화친을 떠난 자신의 첫사랑만을 애타게 그리워하는 사내. 두 번째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구황자였다. 그는 내 허리를 감아쥐며 서늘하게 비웃었다. "한낱 장기말 주제에 감히 주인의 마음을 탐하는 것이냐?" 세 번째는 고고하기 짝이 없는 국사(國師)였다. 그는 소매를 털어내며 차갑게 돌아섰다. "비천한 궁녀 따위가 감히 내 눈을 더럽히는구나." 마침내 출궁할 나이가 차고, 황은을 입어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호위무사와 가정을 꾸리려던 바로 그 순간. 태자가 교지를 빼앗아 나를 동궁 깊은 곳에 가두어버렸다. 구황자는 눈이 뒤집혀 광기를 부렸다. "넌 살아서도 내 사람이고, 죽어서도 내 것이다." 국사는 고고한 자존심도 버리고 비굴하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가지 마라. 내가, 내가 너와 혼인하겠다.” '아니, 저기요. 그저 주인과 하인으로 만나 잠시 스쳐 갈 인연일 뿐이라고 말씀하지 않았던가요?'
내려놓은 황후 자리, 뒤늦게 미쳐버린 황제 - 사극 novels & stories
소목풍
후궁을 맡아 다스린 지 3년째 되던 해, 황제의 소꿉친구이자 아버지를 따라 변방으로 유배를 떠났던 류여진이 돌아왔다. 그녀는 문무백관이 보는 앞에서 금란전(金鑾殿)에 들이닥쳐 풀로 만든 반지 하나를 소인혁에게 건넸다. “이건 제가 초원에서 엮은 것입니다. 폐하, 그때 하셨던 약조를 아직 기억하십니까?” 용상에 꼿꼿이 앉아 있던 소인혁은 순간 눈시울이 붉어졌고, 눈에는 그녀를 향한 애틋한 미련이 가득했다. 류여진은 오만하게 내 앞으로 걸어와 내 봉황 무늬 비녀를 뽑아 자신의 머리에 꽂았다. “이 황후 자리는 원래 제 것이었습니다. 이제 주인이 돌아왔으니, 언니는 떠나셔도 됩니다.” 3년 전 소인혁은 류씨 가문을 위해 선처를 구하고자 태묘 앞에서 사흘 밤낮을 무릎 꿇고 빌었다. 나 역시 궁금했다. 지금의 냉정한 황제 소인혁이 과연 류여진의 요구대로 나를 황후의 자리에서 폐위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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