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원
너무나 안고 싶고 너무나 좋아하지만 안지 못하고 혹여나 돌려달라고 할까 봐 조용히 마음속에 숨기고 있는 사람.
같이 있으면 혜란을 젊은 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사람.
류성재.
딸이 지나쳐 버린 인연이 엄마의 마음속으로 들어왔다.
딸이 연을 끊어버린 인연이 엄마의 마음속으로 들어왔다.
딸이 더는 연을 이어가지 않기로 한 인연이 엄마의 마음속으로 들어왔다.
어느 날.
모른척하고 외면했던 딸의 눈빛이 엄마의 마음속을 파고들었다.
류성재를 다시 원하는 딸의 눈빛이 엄마의 마음속을 파고들었다.
신소희의 엄마이자 한 사람의 여자인 도혜란.
도혜란은 망설이고 있다.
자신의 딸이 원하는 류성재를
꺼내어 내어줄지, 마음속 더 깊은 곳으로 숨길지를 망설이고 있다.
이 이야기는
딸의 것이었던 류성재의 이야기다.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