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이 사랑할 때
그래도 선물 받은 건데, 집으로 가져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이었다.
성진은 그런 민서의 행동에 기분이 좋아졌다. 하얀 튤립의 꽃말이 용서와 화해라고 얘기해주었던 꽃집 주인의 말이 생각나서였다. 하얀 튤립에 붉은 튤립을 섞어 포장하면서 사과해야 할 사람이 애인이냐고 물었었다. 붉은 튤립의 꽃말은 강렬한 사랑과 고백이라면서 그의 선택을 칭찬했었다. 용서와 화해를 가게에서 손님들에게 자랑하고, 강렬한 사랑과 고백
은 품에 안고 집으로 가겠다는 것 아닌가 말이다. 물론 민서가 그 꽃말들을 알고서 그리 한 것은 아니겠지만, 뭐 어떤가. 성진의 기분이 좋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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