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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화

مؤلف: 윤아
“유재준은 유성그룹의 후계자야.”

제나는 겨우 그렇게 말했다.

“유재준을 죽이면... 우리도 무사히 넘어가지 못해.”

경후의 눈동자는 더욱 깊고 어두워졌다.

“결국... 유재준을 살리겠다는 거네?”

“그런 게 아니야. 난 단지... 사람이 죽는 건 원치 않아서.”

“그럼 오늘 둘이 여기서 만난 건 뭐지?”

경후의 목소리에는 날 선 조소가 묻어 있었다.

“대화하려고?”

그의 시선이 재준의 풀어진 셔츠 단추를 스쳤다. 입꼬리가 비웃듯 휘어졌다.

“옷까지 벗고 대화하는 거야?”

“그게 아니야...”

“그럼 뭐지?”

제나는 입술이 바짝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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