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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1화

ผู้เขียน: 금붕어
최수빈은 주민혁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숨을 들이키더니 손에 들고 있던 서류를 내려놓고 입을 열었다.

“의사 선생님 말 좀 듣고 푹 쉬어요.”

이 말에 주민혁은 고개를 돌렸다. 그의 시선은 깊은 연못에 가라앉은 먹물처럼 짙어 쉽게 풀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몇 초간 최수빈을 바라보던 그는 가볍게 목젖을 움직이며 말했다.

“지금 나 걱정하는 거야?”

그러나 미세하게 눈썹을 찌푸리며 최수빈은 담담하게 답했다.

“지금은... 너무 일찍 죽지만 말았으면 해서요.”

아직 확인하지 못한 일들이 많았고 그것들은 결국 주민혁의 입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다.

주민혁의 눈빛은 어둡게 가라앉았다. 목소리 역시 차분했다.

“불치병에 걸린 것도 아니고 그냥 일 좀 처리하는 거야. 죽을 일은 없어.”

최수빈의 시선이 주민혁의 오른손에 멈췄다.

여러 번 다쳤던, 여전히 상처가 남아 있는 손이었다.

“그래도 상처는 문제 될 수 있어요.”

이미 정해진 사실을 말하는 것처럼 그녀의 목소리는 감정 없이 평온했다.

“감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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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끝자락에서 깨달은 것   제137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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