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045화

Author: 수박빙수
“괜찮아요.”

설경진은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저는 이제... 이런 거 익숙해요.”

“아...”

윤하경은 어색한 듯 찻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

“근데 너는...”

그녀가 말을 꺼내려는 찰나, 설경진이 먼저 말했다.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까 그 경호원이 널 구한 거야.”

윤하경은 솔직하게 말했다. 자신은 그냥 몇 마디 한 것뿐인데 감사를 받을 자격은 없다고 생각했다.

설경진은 입술을 살짝 깨물고는 말했다.

“그 형이 그러셨어요. 누나가 말씀하시지 않았다면 자기는 물에 들어가지 않았을 거라고요. 그러니까... 제 생명을 구해주신 건 누나예요.”

윤하경은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됐어. 그런 말 안 해도 돼.”

그때였다.

“야, 설경진! 물건 하나 전해주라니까 뭐 하는 거야? 왜 이렇게 오래 걸려!”

문밖에서 한 남자가 퉁명스럽게 들어오며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설경진을 노려봤다.

설경진은 움찔하더니 곧장 윤하경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누나, 오늘 도와주신 은혜... 꼭 갚겠습니다. 근데 저는 이만 일 하러 가야 해서...”

그는 급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일하러?”

윤하경은 그의 앳된 얼굴을 보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너 몇 살인데 벌써 일을 해?”

설경진은 고개를 숙이며 쓴웃음을 지었다.

“저... 열여섯입니다.”

“빨리 안 와? 죽고 싶어?”

문 앞의 남자 목소리가 점점 거칠어졌다.

윤하경은 설경진이 조심스럽게 눈치를 보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시선이 그의 팔 아래로 향했고 팔뚝에 선명한 멍 자국이 몇 개 보였다.

그녀의 눈빛이 잠시 흔들렸다. 그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잠깐만.”

설경진은 걸음을 멈췄다.

그 눈에는 아주 미세한 빛이 스쳤고 그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윤하경을 바라봤다.

“무슨 일 있으세요?”

윤하경은 다가가 그의 팔을 살짝 붙잡았다.

“이거... 어떻게 된 거야?”

그러고는 고개를 돌려 문가에 서 있는 남자를 향해 매섭게 물었다.

“당신이 때린 거예요?”

남자는 순간 얼어붙더니 허둥
Patuloy na basahin ang aklat na ito nang libre
I-scan ang code upang i-download ang App
Locked Chapter

Pinakabagong kabanata

  • 차가운 대표님과의 치명적인 밤들   제1701화

    윤하경은 강현우의 얼굴에서 이런 표정을 본 적이 거의 없었다.이유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내가 말이 너무 심했나?’순간, 윤하경의 마음속에는 자책이 스쳤다.그래서 한마디라도 해명하고, 적당히 수습할 말을 얹어 볼까 했지만 끝내 참았다.애초에 윤하경이 잘못한 게 아니었다.강현우가 이번에 돌아와서 몇 번이고 윤하경의 삶에 들이닥친 게 문제였다.윤하경은 그저 아주 작은 반격을 했을 뿐이다.‘그게 뭐가 잘못이라는 건데.’그렇게 생각하니 윤하경은 완전히 입을 다물었다.오히려 고개를 들고, 키가 훤칠한 강현우와 똑바로 시선을 맞췄다.키 차이에서 오는 압박감 따위에 주눅 들지 않았다.한참 후, 강현우가 쓴웃음을 지었다.“알겠어. 나도 알아.”그 말을 남기고 강현우는 들고 있던 걸 내려놓더니 그대로 돌아섰다.어느새 밤이 내려앉아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강현우의 반듯한 등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기분 탓인지, 윤하경은 그 뒷모습에서 묘하게 쓸쓸함이 비치는 것 같아 잠깐 눈빛이 가라앉았다.그때, 조용히 지켜보던 윤하민이 조심스럽게 물었다.“엄마... 나쁜 아저씨, 기분 나빠요?”윤하경이 잠깐 멈칫하더니, 고개를 숙여 윤하민에게 웃어 보였다.“나쁜 아저씨는... 그냥 많이 피곤한 거야.”문세호도 옆에서 맞장구쳤다.“그래 하민아, 할아버지가 너희랑 같이 유러인으로 갈까?”문세호는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이렇게 어렵게 윤하경 모녀를 찾았는데, 이건 정말 하늘이 도운 일이었다고 생각했다.그러니 윤하경이 어디로 가든, 문세호도 따라갈 작정이었다.언젠가는 윤하경이 자신을 받아들일 거라고 믿었다.윤하민은 그 말을 듣자 눈이 반짝하며 손뼉을 쳤다.“좋아요! 그럼 할아버지도 저랑 같이 놀 수 있잖아요!”문세호가 웃었다.“당연하지.”윤하경은 두 사람의 웃음소리를 듣다가, 무심코 강현우가 사라진 방향을 한 번 더 바라봤다.원래라면 속이 시원해야 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조금도 가볍지 않았다.윤하경은 이를 살짝

  • 차가운 대표님과의 치명적인 밤들   제1700화

    문세호를 보자마자 윤하민이 와락 달려들었다.“할아버지!”문세호는 늘 온화하던 얼굴을 주름지도록 활짝 웃었다.“하민아, 할아버지 보고 싶었어?”윤하민이 고개를 끄덕였다.“네. 보고 싶었어요!”그러고는 곧장 그릴 앞까지 달려가 꼬치를 하나 집어 문세호에게 내밀었다.문세호는 웃으며 그걸 받아 한입 베어 물었다. 그러자 이정한이 얼른 옆에서 조심스럽게 말했다.“선생님, 의사 선생님께서 기름진 것과 짠 건 줄이라고 하셨습니다.”문세호가 손을 내저었다.“괜찮아.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한 입만 먹자.”그때였다.멀지 않은 곳에서 강현우가 걸어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정원 조명 아래, 강현우는 어둠 속에서 천천히 밝은 쪽으로 걸어 나왔다. 셔츠에 정장 바지 차림이 긴 키와 늘씬한 체형을 더 돋보이게 했다. 소매는 팔꿈치쯤까지 걷혀 있었고, 단단하게 다져진 팔뚝이 훤히 드러나 있었다.누가 봐도 시선이 갈 만했다.하지만 그 모습이 문세호의 눈에 들어오는 순간, 문세호의 미간이 뭉텅하게 찌푸려졌다.문세호에게 강현우는, 딸을 홀려 데려가려는 철없는 날라리 같은 존재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봐도 마음에 들 리가 없었다.강현우는 문세호의 속마음을 알 리 없었다. 오히려 예의 바르게 고개까지 살짝 숙였다.그런데 문세호는 대놓고 못 본 척했다.강현우는 영문도 모른 채 그릴 앞으로 가서, 도우미가 미리 꽂아 둔 고기와 갈비 꼬치를 불판 위에 올렸다. 그리고 이미 구워진 것 하나를 집어 윤하경에게 내밀었다.윤하경은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최근 유러인으로 돌아갈 항공권을 보고 있었다. 강현우가 꼬치를 내밀어도 윤하경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그러다 강현우의 시선이 무심코 윤하경의 화면 위로 스쳤다.‘항공권?’그걸 보는 순간, 강현우의 눈이 가늘게 좁혀졌고 얼굴빛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강현우가 낮게 물었다.“가려고?”윤하경은 한참 화면에 몰입해 있다가 그제야 강현우가 바로 앞에 서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윤하경은 잠깐 멈칫하더니 고개를 들었다.

  • 차가운 대표님과의 치명적인 밤들   제1699화

    “그래.”윤하경은 더 억지로 붙잡지 않았다. 대신 짧게 덧붙였다.“무슨 일 있으면, 제일 먼저 나한테 전화해.”“응.”소지연은 가볍게 대답한 뒤, 돌아서서 위층으로 올라갔다.윤하경은 소지연이 엘리베이터 앞까지 걸어가 문이 닫히는 것까지 지켜보고서야 차를 몰고 떠났다.소지연네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왔을 때는, 바깥 하늘이 이미 완전히 어두워져 있었다.윤하경은 잠깐 멍해졌다.‘하루가 이렇게 빨리 지나가네...’집에 도착해 보니, 윤하경보다 먼저 도착해 있는 사람이 있었다.윤하경은 현관에 서서, 거실에서 윤하민과 함께 블록을 쌓고 있는 강현우를 보자 얼굴이 순식간에 굳었다.“또 왜 왔어요?”강현우는 뒤돌아보지도 않은 채, 윤하경의 태도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가볍게 웃었다.“네가 지연 씨를 따라 나가느라 바쁠까 봐. 내가 먼저 와서 하민이랑 놀아 준 거지.”윤하경이 코웃음을 쳤다.“그럼 내가 감사라도 해야 해요?”강현우는 입꼬리를 올리더니, 반듯하게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예전에 보이던 냉랭하고 오만한 분위기는 어디에도 없었다.“괜찮아. 안 해도 돼.”윤하경은 잠깐 숨이 턱 막혔다.‘진짜 점점 더 뻔뻔해지네.’윤하경은 이를 살짝 악물었다. 문득, 이 집이 언제부터 이렇게 아무나 드나드는 곳이 됐는지 싶었다.윤하경이 한마디 더 쏘아붙이려던 순간, 윤하민이 맑은 목소리로 먼저 외쳤다.“엄마, 빨리 와요, 빨리요! 나쁜 아저씨랑 제가 만든 우주선 좀 봐요!”윤하민의 목소리를 듣자, 윤하경은 입에 걸려 있던 독한 말이 그대로 삼켜졌다.윤하경은 강현우를 한 번 노려봤다. 눈빛으로 딱 말해 주는 듯했다.‘하민이를 봐서 넘어가는 거예요.’강현우는 느긋하게 눈썹만 치켜올렸다.윤하경은 더 보기 싫어서 고개를 돌리고, 하이힐을 벗어 맨발로 바닥을 밟으며 윤하민에게 다가갔다.“와... 우리 하민이 진짜 잘 만들었네.”윤하민은 칭찬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기꺼이 받아냈다.“엄마, 고마워요!”그러고는 덤으로 덧붙였다.“나

  • 차가운 대표님과의 치명적인 밤들   제1698화

    장미자의 말이 아무리 진심이라 해도, 소지연의 마음에서는 이제 아무 파문도 일지 않았다.소지연은 용서하겠다는 말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하지만 누가 봐도 소지연이 장미자에게 품은 앙금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었다.장미자가 그동안 저질렀던 일들을 생각하면, 누가 쉽게 용서할 수 있겠는가.소지연이 먼저 자리를 뜨자, 윤하경도 뒤따라 발을 옮겼다.그런데 그때 장미자가 윤하경을 불러 세웠다.“하경아.”윤하경은 돌아서며 경계심이 가득한 눈으로 장미자를 봤다. 소지연과는 달리, 목소리부터 차가웠다.“왜요? 무슨 일인데요?”장미자가 한 걸음 다가왔다.“너도 나한테 불만이 많은 거 알아. 예전 일들은... 이제 와서 보니 내가 얼마나 엉망으로 굴었는지 알겠더구나.”장미자는 잠깐 숨을 고르고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내가 저지른 죄는 내가 갚겠어. 그러니까 네가 지연이를 좀 설득해 줬으면 해서... 지연이 호천이랑 다시...”그 말을 듣자 윤하경은 피식 웃었다. 그 웃음은 비웃음에 가까웠다.“아주머니, 제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유호천은 지금 주아연이랑 부부예요.”윤하경은 눈도 깜빡하지 않고 정면으로 찔렀다.“아주머니는 지연이한테, 다시 사람들한테 손가락질받는 상간녀가 되라고 하시는 거예요?”장미자는 윤하경이 이렇게까지 직설적으로 말할 줄 몰랐는지, 얼굴이 순간 하얗게 질렸다. 말문이 막힌 듯 입술만 달싹였다.윤하경은 차갑게 웃었다.“아주머니, 이미 한 번 실수하셨어요. 그런데 똑같은 실수를 두 번 하고 싶으세요?”윤하경은 한층 더 단단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지연이가 오늘 여기 온 건, 유호천한테 아직 정이 남아서 그런 거예요. 아주머니가 정말 사과하고 죗값을 치를 생각이라면, 그 둘 사이에 더는 끼어들지 마세요.”그 말은 윤하경의 진심이었다.윤하경은 소지연과 유호천 사이에, 더 많은 것들이 덧씌워지는 걸 원하지 않았다.소지연의 마음에 정말 아직 유호천이 남아 있다면, 친구로서 윤하경은 그 선택을 막을 생각도

  • 차가운 대표님과의 치명적인 밤들   제1697화

    “아주머니... 저는...”“네가 나를 용서할 필요는 없어.”장미자는 소지연을 향해 희미하게 웃어 보였다.“난 그저 사과하고 싶어서 온 거야. 용서할지 말지는 네가 결정할 일이야. 내가 너에게 준 상처는, 내가 뭘 얼마나 더 한다고 해도 다 메워지지 않으니까.”장미자는 손등으로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그러고는 소지연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네가 지금 나를 많이 미워하는 거 알아. 그래도... 호천이가 입원해 있는 동안만이라도, 매일 한 번씩 와서 얼굴 좀 봐줄 수 있겠니?”동작이 잠깐 멈춘 소지연은 고개를 들어 유호천이 있는 쪽을 바라봤다.“아주머니, 옛정을 봐서라도... 저도 얼굴은 보러 올게요.”소지연은 숨을 고르듯 말을 이었다.“하지만...”“알아, 알아.”장미자가 얼른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지금 너는 임신 중이잖니. 하루에 한 번만 와서 잠깐 봐줘도, 나는 그것만으로도 고마워.”“저, 저는...”소지연은 더 길게 얘기하고 싶지 않은 듯 말을 끊었다.“일단 호천이부터 병실로 옮기세요.”“그래, 그래. 알겠다.”장미자는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의사에게 지시했다.먼저 유호천을 병실로 옮기고, 사람들이 하나둘 흩어지자 윤하경이 소지연 앞으로 걸어갔다.소지연의 눈은 이미 붉게 부어 있었다.윤하경은 소지연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괜찮아. 이제 괜찮아.”윤하경이 낮게 말했다.“너, 너무 많은 생각 하지 마. 일단 살아났잖아. 그걸로 됐어.”소지연은 말없이 윤하경을 끌어안았다.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윤하경은 지금 소지연의 마음이 어떤지 너무 잘 알았다.윤하경이 조심스럽게 물었다.“이제 집에 갈래? 꽤 오래 있었잖아. 좀 쉬어야지.”소지연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덧붙였다.“그래도... 병실 가서 호천이 얼굴만 한 번 더 보고 갈게.”말을 마친 소지연은 그대로 발걸음을 옮겨 병실 쪽으로 따라갔다.유호천은 이미 병실에 옮겨져 있었지만,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유호천은 소지연이 있을 때

  • 차가운 대표님과의 치명적인 밤들   제1696화

    소지연은 유호천이 미웠다.하지만 유호천이 죽어 버리면, 남은 인생에서 소지연은 미워할 대상조차 사라진다.그럼 소지연은 뭘 붙잡고 살아가야 할까.“유호천, 너 진짜 죽기만 해 봐. 그러면 나 아이한테 새아빠 찾아 줄 거야. 그럼 우리 애가 다른 사람을 아빠라고 부를 텐데... 넌 그것도 괜찮아?”소지연은 그렇게 말해 놓고도 고개를 푹 숙인 채 계속 울었다.그런데 갑자기 머리 위로 유호천의 낮고 쉰 목소리가 들려왔다.“울... 울지 마...”소지연은 자신이 잘못 들은 게 아닐까 두려워서, 그대로 굳어 버렸다. 움직일 엄두도 내지 못했다.잠시 뒤, 유호천이 다시 힘겹게 말했다.“너... 잘... 있어...”소지연은 번쩍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유호천의 붉게 충혈된 눈과 정면으로 마주쳤다.“유호천... 너... 죽지 마...”소지연은 더는 참지 못하고 유호천을 끌어안은 채 엉엉 울었다.분명 유호천이 그렇게 미웠는데, 눈앞의 생사 앞에서는 그 모든 일이 갑자기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소지연은 울음을 터뜨렸지만 의사는 오히려 환하게 외쳤다.“의식 돌아왔습니다. 깼어요!”“자, 자, 지금은 말하지 마세요. 먼저 생체 반응부터 확인할게요!”소지연은 의사의 손에 이끌려 옆으로 물러섰다. 눈물로 흐릿해진 시야로, 침대 위의 유호천을 멍하니 바라봤다.유호천의 시선도 내내 소지연에게 고정돼 있었다. 두 사람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서 서로를 바라보기만 했다.평소 같으면 아무렇지 않을 순간이었다.하지만 유호천은 이런 장면이 이번 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다.유호천이 응급실에서 밀려 나오는 순간, 장미자가 마침 병원에 도착했다.복도에 앉아 있던 윤하경을 본 장미자는 처음으로 윤하경에게 대놓고 싫은 티를 드러내지 않았다.늘 강하고 거칠 것 없던 그 여자는, 자신이 아들을 어디까지 몰아붙였는지 이제야 깨달은 듯했다. 장미자는 윤하경을 한 번 바라봤다가, 이를 악물 듯 고개를 홱 돌렸다.그런데도 눈물은 계속 흘러내렸다.그

Higit pang Kabanata
Galugarin at basahin ang magagandang nobela
Libreng basahin ang magagandang nobela sa GoodNovel app. I-download ang mga librong gusto mo at basahin kahit saan at anumang oras.
Libreng basahin ang mga aklat sa app
I-scan ang code para mabasa sa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