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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화. 남매라는 이름의 오해

ผู้เขียน: yeye
last update วันที่เผยแพร่: 2026-06-26 08:02:55

지하 경매장의 바람 같은 사건이 일단락 된 후,

오피스텔 25층에는 묘한 평화와 정적이 찾아왔다.

하지만 그 평화는 카시엘과 테리에게는 일종의 고문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아이스크림 통을 끼고

TV 드라마를 보며 낄낄거리는 아리나와 루카스의 모습 때문이었다.

"루카스, 저 남주인공 진짜 형사님 같지 않아요? 무식하게 몸부터 쓰는 게..

어쩜 둘이 똑 닮았어...하하하."

"말 다 했어? 아리나는 저 여주인공보다 훨씬 고지식해.. 성당 안 가면 큰 일 나는 줄 알지?"

루카스는 아리나의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렸고,

아리나는 루카스의 옆구리를 쿡 쿡 찔러댔다.

누가 봐도 10년이상 같이 산 남매 같은 친근함이었다.

하지만 화실 입구에서 붓을 든 채 멈춘 카시엘의 눈동자는 싸늘한 청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인간의 친밀함이란 저토록 무분별한 신체 접촉을 동반하는 것이란 말인가..'

카시엘은 캔버스에 물감을 거칠게 칠했다.

그는 아리나가 루카스 옆에서 저토록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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