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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화 : 그녀에게만 알려준 이름》

ผู้เขียน: 에이르
last update วันที่เผยแพร่: 2026-10-20 18:41:31

오전 10시 18분.

은서율은 노트 한가운데 이름 하나를 적었다.

윤해온.

정이현이 화면 너머로 물었다.

“주인공 이름 정하셨어요?”

“네. 윤해온이요.”

“뜻이 있나요?”

“따뜻한 곳으로 돌아온다는 느낌이 좋아서요.”

이현은 이름을 소리 내어 읽었다.

“윤해온. 한유리 배우님하고도 잘 어울리겠네요.”

“다만 극 중에서는 공개하지 않아요.”

“알겠습니다. 배우님께만 전달할게요.”

서율은 이름 아래 작은 문장을 덧붙였다.

《윤해온은 자신이 누구였는지보다 앞으로 누구로 살아갈지를 선택하는 여자다.》

오후 1시 24분.

제작사 연습실에서는 첫 대본 리딩 준비가 한창이었다.

서율과 이현이 도착하자 한유리가 먼저 다가왔다.

“작가님, 이름 받았어요.”

서율이 웃었다.

“마음에 드세요?”

“네.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유리는 대본을 펼쳤다.

“해온이는 자기 이름을 잊은 걸까요, 아니면 일부러 말하지 않는 걸까요?”

“처음에는 잊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나중에는 알고도 말하지 않기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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