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ba Memburu Senala

Rimba Memburu Senala

last updateLast Updated : 2025-07-21
By:  ErbideeUpdated just now
Language: Bahasa_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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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gan, si elang yang hidup bersama dengan Calistung, suatu siang membawa seorang anak bayi dan meletakkannya di hadapan Calistung. Terperangahlah Calistung. Bagong melangkah dengan hati-hati. Bayi mungil bernama Senala terbungkus kain lusuh di punggungnya, tubuh kecilnya nyaris tak bergerak, hanya sesekali terdengar suara napas lembutnya. Bagong, dengan tubuh gemuknya yang berkeringat, berjalan menyusuri jalan setapak yang jarang dilalui manusia. Kabut tebal menyelimuti hutan, membuat setiap langkah terasa seperti memasuki dunia lain yang penuh misteri. Ketika matahari mencapai puncaknya, Desa Jenang sudah berubah menjadi puing-puing. Lima orang itu menaiki kuda mereka dengan puas, meninggalkan kehancuran di belakang mereka. Warga desa yang tersisa hanya bisa memandang dengan tatapan kosong, terlalu takut untuk melawan atau bahkan berkata-kata. "Latihanmu selama ini bukan untuk bermain-main, Anakku. Mungkin waktunya tiba untuk kita mempertahankan apa yang harus kita lindu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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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1- Bukit Berkabut

“이진 씨, 계약 기간 만료됐습니다. 도련님께서 이혼 서류에 사인하라고 하셨습니다.”

윤씨 가문 저택, 이진은 세상만사 귀찮다는 듯 거실 소파에 앉아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었다.

높이 상투처럼 틀어 질끈 맨 머리, 흐릿한 눈동자, 가무잡잡한데다 누렇기까지 한 피부에 좁쌀처럼게 나있는 주근깨, 젊은 나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중년 여성의 모습을 하고서 말이다.

그리고 옆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에 이진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집사가 건네온 서류를 펼쳐보았다.

“3년이란 시간이 참 빠르네요.”

집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뭐라도 말해야 이진이 사인을 하려나 하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솔직히 이진이 이대로 떠난다는 게 조금 아쉽기는 했다. 물론 외모와 신분이 자기 집 도련님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마음씨만은 곱다고 여겨왔으니.

그런데 웬걸. 자금만치3년이라는 세월 동안 윤씨 가문 사모님으로 지낸 사람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혼 서류에 사인하는 게 아니겠는가?

“지난 3년간 감사했습니다.”

사인을 마친 서류와 펜을 집사에게 넘긴 뒤 이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남편 윤이건과 3년을 함께 지내왔지만 부부의 정이라 할 것도 없었다. 신혼 첫날밤에도 두 사람은 그저 멀뚱멀뚱 앉아 꼬박 밤을 새웠으니 말이다.

그 뒤로 두 사람은 한 지붕 아래 다른 방에서 각각 생활을 했고 서로 마주쳐도 겨우 고개를 까닥이며 인사만 나눴을 뿐 그게 끝이었다.

물론 지난 3년간 남편이라는 사람과 얼굴도 한번 제대로 서로 마주치지 않고 지냈다지만 집사는 언제나 그녀를 살갑게 대해줬다.

“너무 내외하시네요. 짐은 제가 다 싸두었으니 한번 확인해 보세요. 만약…….”

“괜찮아요.”

집사는 순간 멈칫 하면 이진을 바라보았다.

오늘 이진이 평소보다 조금 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는 고분고분하며 고개도 쳐들지 않았는데 지금 모습은 아예 다른 사람처럼 행동했다.

괜찮다는 듯 손을 저으며 눈을 마주치는 것도 모자라 느긋하게 기지개를 켜며 우아한 미소까지 보여줬으니 말이다.

‘이제 윤 회장님 은혜는 이걸로 다 갚았네.’

이진은 트렁크에서 외투 한 벌을 꺼내 몸에 걸치고 질끈 묶은 머리를 풀어헤쳤다. 코 아래로 내려온 안경을 벗어 테이블에 올려두고 클렌징 티슈로 얼굴을 마구 문질렀다.

그러자 주근깨가 난 노란 얼굴이 점점 벗겨지면서 뽀얀 피부를 드러냈다. 흐리멍덩하기만 하던 눈은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났고 안경에 가려졌던 오뚝한 코가 확연히 눈에 띄었다.

“집사님, 기회가 되면 다시 봐요.”

말을 마친 이진은 긴 머리카락을 한번 홱 넘겨 털어주고는 저택을 나섰다. 아직까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집사만 덩그러니 남겨둔 채로.

그러던 그때, 윤이건 한테서 걸려온 전화 벨 소리가 집사를 다시 현실로 끌어냈다.

“사인했나요?”

“네, 도련님. 사인은 마쳤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진 씨가 평소와 많이 달라 보였습니다…….”

집사는 방금 떠나간 이진을 떠올리며 중얼거렸다.

그 시각, 윤씨 저택에서 나온 이진이 핸드폰을 꺼내려고 할 때 차 한 대가 그녀 앞에 멈춰섰다.

“보스, 오랜만이에요. 저 보스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요.”

운전석의 창문이 천천히 내려오면서 얼굴에 미소를 띤 잘생긴 얼굴이 눈앞에 나타났다.

“네가 여긴 무슨 일이야?”

“보스가 다시 솔로로 돌아온 날인데 제가 어떻게 잊어요?”

이진의 물음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남자는 차에서 내려 그녀 양옆에 놓인 짐을 차에 실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잇따라 차에 오른 뒤 이진은 옆에 앉은 남자를 위아래로 훑어봤다.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조용히 바라보는 모습에 오금이 저릴 지경이었다.

“보스, 그렇게 보지 않으면 안 돼요? 저 심장이 멈출 것 같단 말이에요.”

양손으로 가슴을 막으며 겁탈이라도 당한 듯한 표정을 짓는 케빈의 모습에 이진은 피식 웃었다.

“그런데 3년이나 지나 다시 보스의 이런 모습을 보니 영 어색하긴 하네요.”

그 말에 이진은 백미러에 얼굴을 슥 비춰봤다. 확실히 어색한 모습이긴 했다.

예전의 모습을 생각하면 YS 그룹 대표이자 남편이었던 윤이건이 자기를 좋아하는 게 오히려 불가능했다.

하지만 갑자기 드는 옛날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왔다.

3년 전, 윤이건이 결혼하던 날 신부가 도망갔었다.

그 일이 있은 뒤, 마침 이진과 인연이 닿은 윤씨 가문 어르신 윤해철이 그녀에게 3년간만 윤씨 가문 며느리로 지내달라며 계약 결혼을 제안해 왔다.

은혜를 입어 동의한 계약 결혼이었지만 이제 그 3년이란 계약 기간이 만료됐으니 생명의 은혜를 보답한 셈이었다.

“보스. 우리 어디 가요?”

때마침 들려오는 케빈의 목소리가 이진을 현실로 끄집어냈다. 이진은 손가락으로 차창을 톡톡 두드렸다.

“인수합병 파티 준비는 끝났지?”

이제 그들이 진 빚을 돌려받을 때가 왔다.

“오케이.”

이진이 무엇을 말하는지 바로 알아차린 케빈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액셀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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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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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bamora_Tuka
🫶🫶🫶🫶🫶🫶🫶🫶🫶🫶🫶🫶
2025-06-20 12:55:2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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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wanti
tulisan mengalir dengan gaya bahasa baku.
2025-06-06 23:36:0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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