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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화

Author: 윤아
제나가 향할 곳은 C국이었다.

그건 재준이 오랫동안 고심 끝에 골라준 나라였다.

HB그룹의 사업망은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 뻗어 있었다.

만약 제나가 HB그룹의 영향력이 닿는 나라로 간다면, 그것은 곧 스스로 덫에 걸려드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따라서 그 나라는 반드시 경후의 세력권 밖이면서도, 재준이 돌봐줄 수 있는 곳이어야 했다.

“재준아, 고마워.”

재준의 저음이 들려왔다.

[우린 친구잖아. 그렇게까지 예의 차릴 필요 없어. 너도 예전에 나한테 큰 도움을 줬으니까.]

그 말을 듣던 제나는 문득 떠오른 생각에 얼굴이 굳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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