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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화

Penulis: 꽃미소
깜짝 놀란 초아는 하마터면 과자에 목이 멜 뻔했다.

세자가 들어서는 순간에도, 이경은 여전히 한쪽 다리를 의자 위에 걸치고 있었다.

문정수 역시 뒤따라 들어왔지만, 윤세현은 바로 장풍을 날려 그를 벽에 부딪혔다.

생각지 못하게 부딪혀버린 그는 아픈 이마를 손으로 잡았다. 고통이 심해 감히 돌아보지도 못했다.

대체 공주가 뭘 하고 있길래 아예 보지도 못하게 하는 건지!

보면 볼수록 세자는 점점 인색해지는 것 같았다.

윤세현은 눈을 가늘게 뜨고는 어느새 시선을 이경의 작은 발가락으로 향했다.

정말로 맨발을 드러놓고 있었다.

이 여자, 지금 날 꼬시려고?

"세, 세자님!"

그 순간, 초아가 쿵하고는 무릎을 꿇었다. 떡 반조각은 여전히 입 안에 남아 있었고, 놀란 裸머지 삼키지도 뱉어내지도 못했다.

"왜... 왜 사람을 놀래키는겁니까."

이경은 가까스로 떡을 삼키고는 발을 내려놓으려 했다.

그러자 윤세현이 그녀의 코 앞까지 다가왔다.

"어?"

윤세현이 냅다 자신의 발을 잡아버리자, 이경은 두 눈을 크게 뜨고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세자... 나리...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느닷없이 발을 꽉 잡고 놓지 않다니!

그러나 윤세현 본인도 자신이 대체 뭘 하려는 건지 몰랐다.

사실 전에 문정수가 이경이 자신의 발을 더럽히고 싶지 않다고 했었을 때, 윤세현은 그녀의 작은 발의 촉감이 어떨지 잠깐 상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방금 문에 들어서자 의자 위에 놓인 그녀의 하얀 발이 첫 눈에 들어온 것이다.

이건 단순히 무의식 중에 보게 된 것이었다.

전혀 의도를 가질 겨를도 없이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발을 잡게 된 것이다.

다소 충동적인 행동이었지만, 윤세현의 표정은 여전히 아무런 흔들림도 없었다.

그는 덤덤한 표정으로 그녀의 발을 보며 말했다.

"문정수가 말하길 네가 발을 다쳤다고 하던데, 어디 한번 보자꾸나."

"제가 발을 다쳤다고요?"

이경은 옆으로 고개를 돌려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문정수를 바라보았다.

"내가 언제 그런 말 했어?”

문정수는 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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