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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화

작가: 유리눈꽃
진세윤은 무표정하게 말했다.

“내가 꼭 상관해야겠다면?”

그러자 검은 옷을 입은 남자 하나가 달려들었다.

“죽고 싶냐!”

진세윤은 재빨리 엄수아의 작은 손을 놓았다.

“저 구석에 가만히 있어! 움직이면 안 돼!”

엄수아는 자신이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아빠와 김옥정이 빨리 오기만을 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진세윤. 조심해!”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달려들자 진세윤은 긴 다리로 그를 단숨에 날려 버렸다.

다른 자들도 진세윤의 뛰어난 솜씨를 보고 서로 눈빛을 교환하더니 살기를 드러내며 곧바로 달려들었다.

엄수아는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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