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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문안

ผู้เขียน: moominkiller
last update วันที่เผยแพร่: 2026-08-07 20:15:51

대부인의 방은 안채 동쪽에 있었다.

아침마다 그 방에 사람이 모였다.

명주가 십 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갔고, 가서 절을 하고 앉아 있다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돌아왔다.

문 앞에 신이 넷 놓여 있었다.

들어갔다.

대부인이 상석에 앉아 있었다. 예순쯤.

살이 없고 등이 곧았다.

머리를 단정히 올려 옥비녀 하나만 꽂았다.

손에 염주를 쥐었는데 알이 굵고 색이 닳아 흰 데가 있었다.

왼쪽에 여자 둘이 앉았다.

앞쪽이 육설. 서른 남짓.

눈매가 육정과 닮았고 입이 그보다 작았다.

자색 적삼에 금박을 놓은 것을 입었다.

아침에 입을 옷이 아니었다.

뒤쪽이 박씨. 마흔쯤.

얼굴이 둥글고 눈이 작았다. 손이 붉었다.

절을 올렸다.

"어머니, 밤새 편안하셨어요?"

대부인의 염주가 한 번 멈췄다.

"…앉아라."

앉았다.

"오늘은 목소리가 다르구나."

"그래요?"

"평소엔 잘 들리지도 않았는데."

염주가 다시 돌아갔다.

"목이 좀 트였나 봐요."

"그래."

육설이 웃었다.

"어머니,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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