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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화

Author: 영이
심지우는 변승현의 말을 듣고 기가 차서 실소했다.

“변승현 씨, 당신의 아들은 엄마가 있어요. 그 엄마는 내가 아니라 주승희라는 여자예요. 내가 아이한테 화풀이하는 못난 엄마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요? 그렇다면 인정할게요. 나는 변현민의 엄마가 될 자격이 없으니 앞으로 찾아오지 마세요. 당신 아들을 데리고 내 구역에서 당장 나가요!”

심지우는 머리가 어지러워서 비틀거렸다. 온주원이 그녀를 부축하더니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괜찮아요? 들어가서 앉아 있을래요?”

그녀는 심호흡하더니 벽에 기대서 감정을 추슬렀다.

“괜찮아요.”

변승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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