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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화

Penulis: 용용자
누군가 문을 두드리자 함명우는 깜짝 놀라며 곧바로 일어나 문을 열었다. 그리고 신서진인 것을 확인한 함명우는 표정이 싸늘하게 굳었다.

“자고 있어.”

말하는 동안 함명우는 뒤를 돌아 위민정을 흘끗 보았다. 위민정이 여전히 깊이 잠들어 있는 것을 확인한 함명우는 속으로 안도했다. 이내 그는 고개를 돌려 신서진을 마주 보았다.

두 사람 모두 물러설 기미가 없었다.

함명우는 신서진 손에 들린 꽃다발을 무심하게 훑어보더니 차갑게 입꼬리를 올렸다.

“신서진, 너도 참 정성이 지극하네.”

신서진은 그의 비아냥거림을 무시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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