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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소나무 팽이

ผู้เขียน: 6jay
last update วันที่เผยแพร่: 2026-11-01 22:15:09

"……남궁도가, 그 밤 중궁전에 있었다는 말씀이옵니까."

"문 안이었는지 밖이었는지까지는 모르옵니다. 다만 의관이 약상자도 들지 않고 그 길을 걸을 시각은 아니었사옵니다."

최 의원이 등잔 심지를 돋우었다.

"그때는 이 늙은이를 알아보는 눈치가 없었사옵니다. 허나 오늘 뜰에서 보니, 그자는 그 밤을 잊지 않았더이다."

다시 떠올린 그 밤의 중궁전, 원자가 쓰러지고 나서 달려온 어의들 틈에 열쇠 꾸러미를 찬 의관은 없었다.

그 밤 내내 그 이름을 부르는 이는 없었다.

불리지 않았다는 것은, 그 시각 그자가 어디 있었는지 아무도 적지 않았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산사의 아이 말이옵니다."

서의가 고개를 들었다.

연이에게 들은 소문을 노인에게 털어놓은 것은 한 식경 전이었다.

"이 늙은이가 아는 것은 없사옵니다. 다만 아직은 귀에만 담아 두소서. 가슴에 들이면 걸음이 흐트러지옵니다."

한 달이 그렇게 흘렀다.

연이는 매일 아침 어선 다과를 받아 들고 의녀청 마당을 한 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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