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ca
“난 아직 순결해요. 지금 당장 돈을 준다면, 당신의 계약 아내가 될게요!”
폭풍우가 몰아치는 마드리드의 밤. 아이샤 모랄레스 베가는 매처럼 날카로운 눈빛을 지닌 낯선 남자에게 자신을 내건다.
그날 밤, 그녀는 자신의 재능과 지성을 이용해 온 연인 엘리오에게 배신당했을 뿐만 아니라, 어린 남동생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목숨을 건 선택까지 해야 했다.
아이샤는 사랑 없는 계약 결혼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남자 역시 그녀를 돈밖에 모르는 촌스럽고 천박한 여자라고 여겼다.
하지만 운명은 두 사람의 예상과 전혀 다른 장난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정체불명의 남자는 다름 아닌 스페인 최고의 권력자이자 억만장자인 페르난도 카스테요 오르테가!
그리고 그는 아이샤의 전 연인 엘리오의 친삼촌이었다.
감춰졌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단순한 계약 결혼은 위험한 집착으로 변해 버린다.
한 여자의 마음과 영혼을 차지하기 위해, 삼촌과 조카는 이제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칼날을 겨눈다.
과연 아이샤는 두 남자의 욕망과 집착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아니면 이 위험한 계약 결혼이 그녀의 모든 것을 파괴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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