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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언니가 너무 싫어요

사랑받는 언니가 너무 싫어요

언니는 모두의 사랑을 받는 존재다. 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된 날, 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자신도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총편집장인 오빠는 그날로 내가 언니의 아이디어를 훔쳐서 책을 냈다고 발표하고, 언니는 작가가 되었다. 그날 이후 나는 온갖 욕을 다 먹으며 외출도 꺼렸다. 내가 사랑하는 남편과 결혼해서 잘 살고 있을 때, 언니가 실은 내 남편을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밝혔다. 죽기 전에 그의 신부가 되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다. 남편은 주저 없이 나와 이혼하고 언니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들은 내가 그들 부부 사이를 이간질할 거라면서 외국으로 쫓아내 버렸다. 언니는 그런데도 만족하지 않았다. 그녀는 기어코 외국까지 쫓아와서 나를 계단에서 밀어버렸다. 내가 피바다에 쓰러진 순간에도 친어머니라는 사람은 혼내고 있었다. “너 또 애한테 무슨 말을 한 거니? 그러게 내가 말조심하라고 했지!” 나는 절망 속에서 죽어갔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오빠 때문에 내 작품을 잃었던 순간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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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재벌 딸 친구, 그녀가 드러낸 진짜 얼굴

가짜 재벌 딸 친구, 그녀가 드러낸 진짜 얼굴

스무 번째 남자친구가 절친 유인아에게 테스트당해 쓰레기로 밝혀진 후 나는 집안의 정략결혼을 받아들이고 재벌가 도련님 유민호와 빠르게 결혼을 했다. 그 후, 어느 날 친구 모임에서 유인아가 자기 먹다 남은 케이크 조각을 유민호 앞에 들이밀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민호 오빠, 나 너무 달아서 못 먹겠어. 오빠가 대신 먹어주면 안 돼?” 내가 그녀를 막자 유인아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오히려 발끈하며 말했다. “내가 네 남편 인성을 테스트해준 건데 뭘 그렇게 호들갑이야?” “우리 둘 10년 넘은 절친이야. 설마 내가 네 남편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예전의 나였으면 아마 그 말을 믿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다시 태어났다. 나는 테이블 위에 있던 케이크를 들어 유인아의 얼굴에 처박았다. “네 주제에 남의 인성을 테스트한다고?” “넌 우리 집 기사 딸이야. 무슨 명문가 흉내를 내고 있어!” “내가 보기에 노리는 것도 모자라 어떻게 걔 침대에 기어올라갈지도 다 생각해 놓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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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덫에 빠진 운명

사랑의 덫에 빠진 운명

친아버지의 방치와 계모의 학대 속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지시연은, 결국 G시 최고 권력자인 고유건과의 결혼을 강요받는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남편 유건은 시연이 혼전순결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의 사생활과 도덕성을 신랄하게 비난하며 갈등의 불씨를 지핀다. 결국, 시연은 열 달 동안 품었던 아이를 세상에 내놓은 후,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기로 결심한다. 몇 년 후, 지시연이 다시 G시로 돌아왔을 때, 그녀의 곁에는 한 어린아이가 함께였다. “고 대표님, 전담의가 필요하시다면서요?” 유건은 시연이 놓은 덫에 스스로 걸려들었다. “오늘부터 당신을 내 전담의로 채용할게.” 그 후, 세상 사람들은 부인도 애인도 필요 없다는 유건이 전담의에게만은 온 마음을 다해 사랑을 쏟고, 심지어 그녀의 아들이 누구의 아들인지도 모른 채, 마치 자기 자식처럼 아낀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는데...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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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속의 잃어버린 사랑

눈길 속의 잃어버린 사랑

우리 엄마는 나를 싫어한다. 내가 하룻밤의 실수로 생긴 부산물이라 싫다 했던가. 하지만 그런 엄마라도 자신의 학생만은 끔찍이 아꼈다. 내가 엄마의 제자한테 고백을 받았을 때는 제자가 아닌 나의 뺨부터 때린 게 우리 엄마란 사람이었다. 치매가 걸려도 엄마는 제자만은 알아봤다, 그냥 딸만 까맣게 잊었을 뿐. 하지만 그런 엄마를 찾아오는 제자는 없었다. 왜냐고? 다들 나처럼 엄마를 싫어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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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향에 묻힌 약속

백합 향에 묻힌 약속

내가 임신한 지 5개월째, 한지용은 임신한 지 8개월 된 채 이혼 준비 중인 그의 첫사랑을 데려왔다. 나는 임산부는 서로 영향을 줄 수 있어 아이에게도 좋지 않다며 지용에게 에둘러 말했다. 하지만 지용은 오히려 물잔을 깨부수고 혐오하는 듯 말했다. “시우는 지금 이혼 때문에 마음이 침울한 상태이고 의지할 사람은 나뿐이야! 그런데 꼭 사람을 사경으로 몰아야 해?” 난 메스껍고 구역질이 나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고 몸 상태는 점점 나빠졌다. 지용은 연시우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집에 백합을 잔뜩 진열해 놓았다. 하지만 지용은 내가 백합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잊었고 심지어 나를 방에 가두었다. “냄새를 맡지 않으면 더 이상 알레르기는 안 생기겠지!” 난 피가 끊임없이 흘렀고 미친 듯이 지용에게 전화를 걸어 나와 아이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지용은 난 아직 달수가 작으니 절대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라고 했다. 그렇게 난 태동이 멈추고 나서야 단념할 수 있었다. 이때 지용이 허둥지둥 문을 열고 들어왔다.
Short Story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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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와의 전쟁

룸메이트와의 전쟁

룸메이트가 기숙사에서 넘어졌는데, 우리에게 계산서를 보내 우리보고 배상하라고 했다. “너희들이 문 앞에 물을 쏟아서 내가 넘어진 건데, 너희들이 배상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검사비, 병원비, 택시비, 수업 손실비, 위자료는 1인당 20만 원씩 주면 돼.” 나는 다른 두 룸메이트와 눈빛을 교환하고 나서 정중히 거절했다. 그랬더니 그 여자애가 소리를 지르며 협박했다.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 너희들이 배상하지 않으면 졸업 못 하게 할 거야!”
Short Story · 학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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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의 아내로 간택당했다

대표님의 아내로 간택당했다

나쁜 놈년들에게 이용당하고 5년의 감정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렸다, 어떡하면 좋지? 한소은은 피식웃었다, 뭘 어떡해? 내 걸 가져갔으면 도로 밷어내야지. 대단할 게 뭐 있어, 그냥 복수하면 되는 걸! 한 남자가 그녀의 허리를 부드럽게 감쌌다. 여보, 그런 쓰레기들한테 복수할 가치가 있을까? 그냥 짓밟아 버리면 그만인데, 내가 로드 롤러라도 하나 사 줄게, 네가 원하는 대로 짓밟아버려. …… 그후, 그녀는 쓰레기들을 짓밟았고, 그는 그녀를 도왔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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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전화를 끊은 엄마

119 전화를 끊은 엄마

내 아들 준우는 땅콩을 잘못 먹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 나는 집에 있던 항히스타민제를 모두 버리고, 남편이 걸었던 119 응급 전화마저 끊어버렸다. 그리고 눈앞에서 준우가 호흡 곤란으로 질식사하는 것을 지켜봤다. 이것이 내가 기억하는 이번 생의 결말이었다. 하지만 이전 생에서, 준우가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을 때, 나는 곧바로 차를 몰아 병원으로 데려갔었다. 긴급한 치료 끝에 준우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고,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나를 뒤쫓아 병원으로 온 시어머니는 날 향해 울부짖으며 소리쳤다. “너 같은 게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니? 넌 내 손자를 죽인 살인자야!” 나는 황급히 해명했다. “아니에요, 준우는 무사해요. 치료도 끝났고 곧 퇴원할 수 있어요!” 그러나 내가 의사의 진단서와 퇴원 확인서를 꺼내 보이려는 순간, 그것들은 갑작스레 ‘응급 치료 실패’, ‘사망’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망 진단서로 바뀌어 있었다. 게다가, 조금 전까지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던 준우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준우가 있는 곳은 차가운 병원 영안실이었다. 나는 믿을 수 없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준우는 분명 살아 있었는데...’ 진실을 찾기 위해 병원 CCTV를 확인했지만, 모니터 속에서 내가 본 건 끔찍한 현실이었다. 화면 속에서 준우는 애초에 수술실에서 나오지도 않았고, 나 혼자만 아들이 아직 살아 있다고 믿으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나는 점점 더 큰 혼란에 빠졌다.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았고, 결국 나는 정신이상자로 몰려 정신병원에 갇혔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병원 내에서 발작을 일으킨 사람들이 내게 몰려들었다. 나는 산 채로 이들에게 잔인하게 물어뜯겨 끔찍하게 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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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의 생일, 내 기일

첫 사랑의 생일, 내 기일

살인범에게 쫓기던 나는 마지막으로 남자친구에게 구원의 전화를 걸었다. 그는 내가 장난치는 줄 알고 전화를 끊었다. 그렇게 나는 살아남을 마지막 기회마저 놓쳐버렸다. 내가 끔찍하게 살해당할 때 그는 어린 시절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시신복구사인 그가 한 시체를 맡게 된다. 부서진 두개골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내 얼굴을 보며 그는 미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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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가 CEO 아빠 유괴하기?

세쌍둥이가 CEO 아빠 유괴하기?

한차례의 함정에 의해 강성연은 순결을 잃고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6년 후 그녀는 세쌍둥이를 데리고 귀국하여 복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세쌍둥이는 그녀보다 더 수완이 대단했는데 친아빠를 찾아 그녀를 도왔을 뿐만 아니라 집에까지 유괴했다. “엄마, 저희가 아빠를 유괴해왔어요!” 남자는 그와 판에 박은 듯한 세쌍둥이를 보더니 그녀를 구석에 밀친 후 웃으며 말했다. “애가 세 명이나 생겼네, 그럼 우리 한 명 더 낳을까?” 강성연이 대답했다. “꿈 깨!”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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