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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아린. 넌 내 아내야. 내가 말했잖아, 평생 널 놓지 않겠다고.”
나는 평온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너도 나에게 평생 상처받지 않게 해주겠다고 했어. 하지만 내가 받은 가장 큰 상처는 바로 너에게서 왔어.”
신영호는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멈췄다.
“그건 사고였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거야.”
그때 멀리서 사람들이 소리 지르며 몰려드는 소리가 들리고, 곧 나는 의식을 잃고 말았다.
의식을 잃기 직전까지, 내 머릿속은 온통 계속 얼마 전 받은 그 영상으로 가득했다.
영상은 빛이 어두컴컴한 노래방에서 촬영되었는데, 한 무리의 대학생들이 방 안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고, 그중엔 내 남자친구인 윤지후도 있었다.
“어머니, 벌써 7주째예요...”
“그만해!”
한수련은 내 말을 끊으며, 발로 나를 걷어차서 바닥에 넘어뜨렸다.
“헛소리 좀 작작해! 내가 네 꿍꿍이를 모를 것 같아? 아이로 네 자리를 지키려는 거잖아! 이미 늦었어, 우리 진영이는 원희와 결혼할 것이니 이제 그만 포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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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봉씨 가문이 한 말은 나랑은 아무 상관 없어. 너랑 엮인다는 건 정말 재수 없고 역겨운 일이야!”
말을 마친 그는 그녀의 상처 입은 표정을 돌아보지도 않고 휴대폰을 꺼냈다.
“한이준, 네 신작 영화 말이야. 무슨 「패스파인더」? 여주인공 바꿔. 합성하든 대역을 쓰든, 어쨌든 바꿔. 그 얼굴만 보면 구역질 나니까.”
온다연에게 이젠 나은별의 만행 상세히 다 까발리고 말하게해요!
손가락을 어떻게 밟았는지, 온다연이 나은별 팔 깨물지 않고 스스로 자해한거, 옥상에서 항아리 던진거 속시원하게 다 말하고, 연수에 때문에 잘못 알고 힘든것도 얘기하고, 강후랑 결혼하고 애낳고 사랑하고 인생 역전으로 속시원하게 스토리 전개해주세요~
이제 부터는 지루한것 끝내고 사이다 같이 속시원케해주세요~!!
모란
쓰레기 소설임. 예전에 외국에서 있었던 여자 감금해놓고 몇년간 사육한 사건 재벌버전임. 돈 권력이 있으니 수발 들어주는 사람에 의식주 최고급이지만 친구도 못 만나게 하고 뻑하면 외부와 연락차단에 감시. 초반 스킵쉽 성관계 모두 강압에 의한 엄연한 성폭행임에도 불구하고 하다보니 여자도 즐긴다는 흔히 법정에서 강간범이 너도 좋았잖아 하는 거랑 다를바 없는 사고방식까지.. 약물먹어서 맛탱이간거 뻔히 알면서 관계가지는 거 강간임에도 불구하고 미화쩔고. 돈많은 집착광 개쓰레기 남주를 여주한테 진심임 이거 하나로 커버치는 소설
그 후로 들려온 강시헌의 소식은, 내 결혼식 날 그가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사고 후유증으로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일까?
나는 그날, 배하민과 반지를 교환했다.
삼촌과 외할머니의 축복 속에서, 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임지연은 감동한 듯 눈물을 흘렸고 배인혁은 그녀를 부드럽게 안으며 위로했다.
“왜 울어? 앞으로 더 많은 서프라이즈가 기다리고 있는데.”
[인혁 씨가 나를 위해 섬 하나를 통째로 빌렸어요. 몰디브의 모든 불꽃놀이를 사들여 내 생일을 축하해 줬거든요.]
“오늘이 그 여자의 생일이구나. 생일에 임신까지.”
“우리 육씨 가문에 핏줄이라고는 여니 하나뿐이니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아빠의 거듭된 다짐에 납치범들은 망설였고 무슨 생각인지 결국 예은이를 돌려보내 주기로 했다.
거래 장소는 화장실 옆 쓰레기통이었다.
아빠는 납치범의 말대로 돈을 쓰레기통에 넣고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