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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담현아는 실망하며 소파로 돌아가 고정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아저씨, 수아 언니가 파인애플 볶음밥을 안 만들어준대요.] 그녀는 때때로 고정재의 이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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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하는 엄마

편애하는 엄마

동생이 나를 절벽 아래로 밀었다.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구조대장인 엄마는 손목을 삔 동생만 챙겼다. 나는 희미해져 가는 목소리로 제발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엄마는 차가운 얼굴로 나를 내려다볼 뿐이었다. “동생이 다쳤는데 왜 지켜 주지도 않았어! 어디서 약한 척을 해? 혼자 여기 남아서 제대로 반성해!” 엄마는 곧바로 구조대원 전원에게 철수하라고 명령했고, 아무도 나를 구조하지 못하게 했다. 결국 나는 아무도 없는 외딴곳에서 홀로 숨을 거뒀다. 하지만 뒤늦게 내 죽음을 알게 된 엄마는 이미 썩어 버린 내 시신을 끌어안으면서 내 이름을 미친 듯이 계속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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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화: 나의 위태롭고 붉은 첫사랑

피안화: 나의 위태롭고 붉은 첫사랑

매가 떨어질 때마다 파들파들 떨리는 시은이의 맨발바닥 위로 시뻘건 피멍이 무섭게 번져갔다. 다섯 대, 여덟 대. 단봉이 예민한 뒤꿈치와 아치를 사정없이 파고들자, 꼿꼿했던 그녀의 상체가 매가 닿을 때마다 앞으로 푹푹 꺾이며 요동쳤다. "자세 무너진다. 허리 똑바로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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