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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향

철향

어둠 속에서도 강현의 검은 눈동자를 파고든다. “네. 치료부터 하셔야겠습니다.” 담록색 시선이 내 손에 쥐여진 검에 머물렀다가 다시 눈을 마주친다. “저는 한겸이라고 합니다. 부마의 직에 있습니다. 아직 근처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궁녀복을 입은 여인으로 옷에 피가 많이 묻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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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

구원자

“왜 웃어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진짜 얄미워.” 계산을 마친 도희가 먼저 장바구니를 집으려 했다. 우진이 한발 빨랐다. “줘요.” “제가 들게요.” “같이 샀잖아요.”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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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유산

핏빛 유산

Y-00 / Min Yura S-01 / Kang Seoa N-12 / Ha-yoon 서아는 숨을 멈췄다. 그 아래로 수많은 코드와 이름들이 이어졌다. 그런데 맨 마지막 줄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름이 있었다. Final Reserve Controller: Kang Do-hyun 지연이 낮게 말했다. “뭐야. 보상기금도 저 인간이 관리했어?” 한재욱의 얼굴이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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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새끼

완벽한 개새끼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성적을 올릴 수만 있다면 돈이 얼마든 상관없었다. 어쨌든 도경은 호명 가의 아들이었다. “한이재 씨는요. 알아보셨어요?” 훑어보던 목록을 내려놓으며 도언이 김 비서를 보았다. “네, 한이재 씨는 호명과 계약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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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샛별
도언이도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진 큰한방도 없어서 이제 헤어진시점이라 조금 답답하긴하네요 도경이도 사정모르고 형한테 저러는거 이해안가고 지혼자좋아한거지 이재는 아닌데 지엄마한테 따져야지 도언이가 도경이한테 설명해야되고 쩔쩔매는거 이해안가네요 가족사는 서로 얘기해야지 도언이도 도경이한테 어릴때부터 겪은거 애기하면좋겠네요 지엄마실체를 알아야죠 형이랑견제한다고 갈라서면 그땐 진짜 실망이 클듯요 지엄마좋아하게한다고 기었다니 진심으로 형좋아한것도 아니고 말뽄세가 못되먹었어요 니엄마는 지은죄가있어서 당해도 싸니 정신차리길
김슛
이재야.....너만 보면 마음이 아파 그냥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수도 없는 도언이 좀 믿어줄수 없겠니? 그 마음도 좀 받아들여줄수 없겠니?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들을때마다 이재가 생각나더라ㅠ 너의 자라나는 마음을 꺽지말고 도언이를 믿어보지 않을래? 이별을 서두를건 없을것 같아 같이..혼자가 아니라..같은곳을 바라보자 이재야 ...작가님 하루 두편은 안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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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김에 잘 살아보자

다시 태어난 김에 잘 살아보자

어릴 적에 그는 태자궁에 놀러 갔다가, 태자가 마시려던 독이 든 국을 잘못 먹었다. “S국에서 들여온 치명적인 독, 아주 조금만 먹었을 뿐이야.” 독을 먹은 유기천은 곧바로 피를 토하며 의식을 잃었고, 하마터면 궁에서 목숨을 잃을 뻔했다. 대비전의 모든 의원이 총동원되어 겨우 목숨만 건져 내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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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속의 비명, 복수의 시작

창고 속의 비명, 복수의 시작

송예린을 달래며 저녁을 먹이고 소녀가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본 아빠는 마치 은혜라도 베푸는 듯한 태도로 김 집사에게 지시했다. “김 집사, 가서 다은이를 풀어줘. 깨끗이 씻고 나오라고 하고. 사람 보는 데 꼴사납게 나오면 가만두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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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봄날

짤막하게 일련의 번호가 적혀 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문자를 보낸 사람은 허 비서다. 하성우는 뭐가 그리 재밌는지 배를 잡고 웃었다. '하여튼 말이랑 행동이 다르게 논다니까.' 한편, 허영우는 하성우에게 문자를 보낸 뒤 백미러로 나상준을 훔쳐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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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위한 완벽한 계획

복수를 위한 완벽한 계획

“화상 입었어요.” “붕대 좀 풀어 보시죠.”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붕대를 확 풀어헤치자, 손바닥의 상처는 검게 변해 고름이 맺혀 있었다. “이 상처는 허문덕 부부가 죽고 나서 입은 겁니다. 처음 조사하러 오셨을 땐 제가 다친 걸 못 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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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김에 복수하겠습니다

죽는 김에 복수하겠습니다

강씨 집안의 저택으로 돌아가자 이미 나를 기다리고 있던 강준혁이 보였다. 그는 이제 부축 없이 혼자 움직일 수 있었다. 그는 비틀비틀 나를 향해 걸어 와서 서류를 건넸다. 그 속에는 이미 사인 된 이혼협의서, 수표, 그리고 열쇠가 있었다. “여기에 사인하면 서동구 저택과 4억 원을 받을 수 있어. 이혼한 위자료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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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쓸 운명

다시 쓸 운명

그 두 사람이 낳은 결실이니 당연히 외모가 어디 뒤처지지 않았다. “은비 언니, 이 비단이 참 예쁘네요. 언니에게 잘 어울려요.” 서유은이 비단 한 필을 들고 설은비의 몸에 대보며 말했다. “사형은 어떻게 생각해요?” 최진겸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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