เข้าสู่ระบบ장례식은 화려함 없이 치러졌다.조문객들이 모여들지도 않았고, 엄숙한 목소리로 긴 기도를 읊는 사람도 없었다. 그저 파 놓은 흙구덩이와 천천히 내려지는 관, 그리고 조용한 리듬으로 구덩이를 다시 메우는 삽 소리만이 있을 뿐이었다.모든 것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다.마치 한 사람의 삶이 묘비에 남겨진 이름 하나 외에는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그렇게 끝나 버릴 수 있다는 듯이.비베니에는 어머니의 묘 옆에 묻혔다.셀렌이 그렇게 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었다.아무도 그 이유를 묻지 않았다.이제 세 개의 묘가 나란히 일직선으로 늘어서 있었다. 모로 백작, 웬디 모로 백작 부인, 그리고 비베니에. 세 개의 이름이 묘비에 가지런히 새겨져 있었지만, 그 이름들 뒤에는 평화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셀렌은 그 묘비들 앞에 서 있었다.말없이.그녀의 시선은 줄지어 선 묘비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다. 마치 자신의 내면에서 결코 완전히 끝나지 않았던 무언가를 이해하려는 듯했다.곁에 있던 사일러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참으로… ‘화목한’ 가족이군.”그가 기운 빠진 목소리로 말했다. 거의 지친 빈정거림에 가까운 말투였다.“이렇게 세 개의 묘가 나란히 서 있다니.”셀렌은 대답하지 않았다. 여전히 앞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마치 지금 그녀의 내면에 있는 그 무엇도 그런 말로는 흔들 수 없다는 듯했다.반대편에 서 있던 디리안이 마침내 침묵을 깼다.“이제 다 끝났다.” 그가 차분하게 말했다. “돌아가자.”셀렌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망설임 없이 가볍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하지만 몸을 돌리기 전, 그녀는 사일러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의 시선이 짧은 침묵 속에서 마주쳤다. 그 짧은 순간만으로도 말로 하지 못한 수많은 감정을 전하기에는 충분했다. “집으로 돌아가.” 셀렌이 조용히 말했다. “이제는… 네 안에 있는 증오도 완전히 사라질 수 있기를 바라.”사일러는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그 미소는 마냥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겁
그 누구도 비베니에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비베니에는 처형장 한가운데 서 있었다. 온몸에는 사슬이 감겨 있었고 두 손은 묶여 있었다. 가냘픈 몸은 똑바로 서 있는 것조차 버거워 보였다. 경비병들은 그녀를 중심으로 촘촘하게 원을 이루며 둘러섰고, 그녀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몰려든 군중과 그녀 사이에 거리를 두었다.단순히 규칙 때문만은 아니었다.그 순간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었다.죄인이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려고 찾아온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다.사방에서 함성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크고 거친 소리가 메아리치며 이미 차가워진 공기를 짓눌렀다. 가차 없는 요구가 연달아 쏟아졌고, 그 속에는 더는 거리낌 없이 내뱉는 모욕적인 말들까지 뒤섞여 있었다.“빨리 처형해!”“저 여자는 죽어 마땅해!”“더는 시간을 주지 마!”그 목소리들은 거의 실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거대한 증오의 물결을 이루어, 그 한가운데 무력하게 서 있는 여인을 쉬지 않고 덮쳐 왔다.그러나 그 모든 소란 속에서도 셀렌은 여전히 가만히 서 있었다.귀를 막지도 않았다.고개를 돌리지도 않았다.그녀의 시선은 줄곧 앞을 향한 채 모든 분노의 중심에 선 비베니에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얼굴은 차분했지만, 그 평온함 아래에서는 무언가가 떨리고 있었다. 그녀 자신조차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무언가가.곁에 있던 디리안이 그녀의 손을 잡았다. 마치 그 손길만이 그녀가 그 자리에서 무너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는 유일한 버팀목 같았다. 셀렌이 고개를 살짝 돌리자, 디리안은 평소보다 한결 부드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감당하기 힘들면 보지 마.”그가 조용히 말했다.셀렌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시선을 돌리지는 않았다.그녀는 계속해서 비베니에를 바라보며, 그 자리에 선 채 마지막 순간을 향해 흘러가는 매 순간을 지켜보았다.비베니에가 앞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자 함성이 다시 메아리쳤다. 그녀의 걸음은 비틀거렸고, 발을 내디딜 때마다 금방이라도 쓰러
디리안은 길게 한숨을 내쉰 뒤,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셀렌을 바라보았다.“이제 그만, 셀렌.” 그가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말했다. “이제는 사일러가 무엇을 하든 그건 본인의 자유라고 말했던 건 바로 너였잖아.”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눈앞의 여인이 자신의 뜻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듯 바라보았다.“들어가자. 재판이 곧 시작될 거다.”셀렌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잠시 그를 바라보다가 시선을 돌리고 먼저 발걸음을 옮겼다. 더는 밖에서 논쟁을 이어 갈 필요가 없었다.그녀는 디리안과 사일러와 함께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법정은 이미 수많은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줄지어 놓인 좌석에는 귀족과 관리들, 그리고 증인이나 피해자로 참석한 사람들이 빽빽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법정 안의 공기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고, 누구도 감추려 하지 않는 긴장감으로 가득했다.가장 높은 자리에 황제가 앉아 있었다.그의 얼굴은 차가웠고 눈빛은 날카로웠다. 오늘만큼은 그의 마음속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어 보였다.재판은 별다른 형식적 절차 없이 시작되었다.기소 내용이 하나씩 우렁찬 목소리로 낭독되었다. 살인. 사기. 횡령. 불법적인 자산 이전. 모든 단어가 법정 안에 울려 퍼지며 공간을 뒤덮은 침묵을 날카롭게 갈랐다.비베니에가 법정 안으로 들어왔다.그녀의 몸은 쇠약해져 있었고, 똑바로 서 있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얼굴은 창백했고 눈에는 생기가 없었지만,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자 모든 사람의 시선이 일제히 그녀에게 집중되었다.더는 수근거리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모든 사람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미 예상했던 결말이 내려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판결이 선고되었다. “사형.”황제의 목소리가 법정 전체에 울려 퍼졌다.조금의 망설임도, 흔들림도 없었다. 하지만 바로 그 단호함 때문에 몇몇 사람은 흠칫 놀랐다.“폐하…!”“적어도… 저 여자의 상태를 고려해 주십시오…”몇몇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선처를 청했다. 그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들것이 바깥 성문 너머로 사라졌지만, 성의 정원은 곧바로 평온을 되찾지 못했다. 사람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 있었다. 어떤 이들은 옷매무새를 다듬는 척했고, 또 어떤 이들은 아직 완전히 잦아들지 않은 속삭임 속에서 서로 시선을 주고받았다. 밤공기는 한층 더 차갑게 느껴졌다. 마치 방금 벌어진 일이 아직 끝나지 않은 무언가를 남긴 채 허공에 매달려 있는 듯했다.그런 분위기 속에서 디리안과 셀렌이 성 안에서 걸어 나왔다.횃불의 빛이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을 비추었다. 디리안은 평소처럼 여전히 차분했지만, 셀렌은 한층 더 조용해진 채 감정을 억누르고 있었다. 두 사람이 미처 아무 말도 꺼내기 전에 다른 목소리가 먼저 침묵을 깨뜨렸다.“그 여자를 지금까지 숨기고 있었던 것이냐?”황제는 두 사람에게서 멀지 않은 곳에 서 있었고, 그의 시선은 곧바로 디리안에게 향했다. 인사치레도, 부드러운 말투도 없었다. 그 질문은 처음부터 이미 답을 확신하고 있던 사람이 던지는 추궁처럼 들렸다.디리안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차분하게 황제의 시선을 마주했을 뿐이었다. 마치 이런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듯했다.“어차피 처형할 생각이었습니다.” 그가 짧게 대답했다. “제 아내를 납치한 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 사람이 바로 그 여자였으니까요.”그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똑같이 무덤덤한 어조로 덧붙였다.“하지만 고발장이 그보다 먼저 도착했습니다.”황제는 디리안이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 확인하려는 듯 한동안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거칠게 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미쳤군.”그 말은 아무렇지도 않게 튀어나왔다.“애초에 그냥 죽여버리지 그랬나?”황제가 말을 이었다. 이번에는 목소리가 한층 날카로워졌다. “저 병든 여자가 지금 여기 있는 우리 모두에게 병을 옮길 수도 있지 않느냐.”그때까지 침묵하고 있던 셀렌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폐하.” 그녀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목소리로 말했다. “비베니에의 병은 전염되지 않습니다.”황
그 이름은 그저 무심하게 입 밖으로 흘러나왔을 뿐이었지만, 그 여파는 고요한 침묵 속에서 무언가가 무너져 내리는 듯한 충격으로 다가왔다.속삭임이 다시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한층 더 분명하고 빠르게 번져 나갔고, 손님들은 서로 시선을 주고받았다. 누구도 감히 큰 소리로 말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불안은 서로의 눈빛과 숨죽인 호흡 사이로 고스란히 전해졌다.셀렌은 움직이지 않았다.그녀의 시선은 치안 대장의 손에 들린 서신에 고정되어 있었다. 방금 자신이 들은 말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확인하려는 듯했다.그러나 그녀의 내면에서는 한때 잠잠해졌던 무언가가 다시 금이 가고 있었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무런 소리도 없이 서서히 갈라지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고통스러웠다.마침내 디리안이 움직였다.그는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서신을 받아 들었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봉인을 뜯은 뒤, 곧바로 안에 적힌 내용을 훑어보았다. 표정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지만, 읽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편지에 담긴 내용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이 점점 더 분명해졌다.그 이름이 다시 나타났다.비베니에 모로.그리고 그가 잠시 읽기를 멈춘 이유는 단지 그 이름 때문만은 아니었다. 고발인으로 적힌 이름이 따로 있었기 때문이었다.사일러 모로.디리안의 시선은 흔들리지 않았지만, 잠시 멈춘 것만으로도 그가 그 사실을 가볍게 넘기지 않았다는 점은 충분히 드러났다. 그는 다시 읽기 시작했고, 서신에 적힌 문장들이 한 줄씩 이어질수록 그 내용이 평범한 고발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살인.언급된 이름들은 주변의 공기를 더욱 무겁게 만들었다. 웬디 모로 백작 부인과 비베니에 모로는 전대 백작 부인인 스와 아룬델의 죽음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그 이름은 그저 이름 하나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다. 가문의 역사에 속한 이름이자, 오랫동안 묻혀 있던 어떤 사건의 일부였다.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른 혐의들이 뒤이어 제기되었다.
연회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장엄함 속에서 펼쳐졌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단순히 크리스탈 샹들리에의 빛이나 홀을 따라 가지런히 차려진 음식들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참석한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그보다 더 깊은 무언가가 홀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레벤티스 성의 대연회장은 여러 지역에서 찾아온 귀족들과 초대 손님들로 가득 찼다.아름다운 드레스들은 반짝였고, 격식 있는 정장과 예복은 흠잡을 데 없이 단정했으며, 부드럽게 흘러나오는 음악은 홀 구석구석을 채운 대화 소리와 어우러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모든 것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목소리가 점점 낮아지고 대화가 하나둘 멈추더니, 마침내 홀에 있는 모든 사람의 시선이 앞쪽으로 집중되었다.그곳에 두 사람이 서 있었다.디리안은 평소처럼 꼿꼿하게 서 있었다. 차분하고 냉정하며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다. 얼굴에는 감정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가 그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단 한마디 하지 않고 홀 전체를 장악하기에 충분했다. 그의 곁에는 셀렌이 우아하게 서 있었다. 그녀 역시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내면에서는 완전히 감출 수 없는 감정의 물결이 일고 있었다.셀렌의 시선은 눈앞에 선 두 사람에게 향해 있었다.디브리오와 다그니.두 아이는 나란히 서 있었다. 격식 있는 옷차림 덕분에 실제 나이보다 한층 더 성숙해 보였다. 등을 곧게 펴고 턱을 들어 올린 채, 수없이 반복해서 배운 대로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침착함 아래에는 오직 두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작은 긴장감이 자리하고 있었다.다그니는 가슴속에서 뛰는 심장 소리를 억누르듯 두 손가락을 살며시 맞잡았다. 고개를 돌리지도, 몸을 움직이지도 않았다. 아주 작은 움직임 하나만으로도 애써 유지하고 있는 완벽함이 무너질까 두려운 듯했다. 한편 디브리오 역시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썼지만, 이따금 자신을 평가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그럴
밖에서는 말발굽 소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안에서는, 셀렌이 방 한가운데 우뚝 서 있었다. 마치 방금 자신의 가슴 깊은 곳에 결심을 못으로 박아 고정한 듯했다.오늘부터 그녀에게 결혼은 더 이상 감옥이 아니었다. 전쟁터였다.셀렌은 차가운 침대 위에 몸을 내려놓았다. 입술이 미세하게 떨렸고, 목소리는 가까스로 속삭임만 흘러나왔다.“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한 걸까?”디리안 레벤티스 공작의 아내로 보낸 5년, 공작 부인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그녀는 모든 노력을 쏟았다. 게으름 피우지 않았고, 열심히 공부하고, 꼼꼼히 정리하고, 성
셀렌의 입에서 이혼이라는 말이 나오자 디리안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졌다.모든 사람들 앞에서 디리안의 체면을 짓밟는 말이었기 때문이다.방 안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의사는 붕대를 감던 손을 멈췄고, 하인들은 숨을 삼켰으며, 심지어 시계의 초침 소리마저 긴장 속에 멎은 듯했다.디리안은 눈을 번뜩이며 아내를 바라보았다. 늘 차갑던 얼굴이 수치심과 분노로 붉게 달아올랐다. 한동안 말이 막혀 있던 그가 되물었다."당신… 뭐라고?" 질문은 곧 비웃음으로 바뀌었다.셀렌은 흔들리지 않았다. 고개를 들고 디리안을 똑바로 쳐다보며 차분하고
"부… 부인!" "부인!"아래에서 외침이 터져 나왔다. 성의 가장 높은 탑 쪽으로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그곳에는 핏물에 젖은 하얀 드레스를 입은 한 여인이 가장자리 끝에 서 있었다.셀렌 모로 레벤티스.공작 부인. 늘 조용하고 순종적이던 그녀가 지금은 가장 위험한 곳에 서 있었다. 뒤에 있던 경비병들은 섣불리 다가갔다가는 그녀가 정말로 뛰어내릴까 두려워 조심스럽게 움직였다.셀렌의 처절한 울음이 터졌다. 셀렌은 아픈 배를 움켜쥐었다. 그녀는 방금 다섯 번째 유산을 했다. 이번만큼은 확신했다. 그 모든 비극은 병 때문도,
오데트의 목소리는 너무도 우렁차서, 디리안은 그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어머니에게 감히 맞설 수 없었다.“이렇게 멍청한 자식을 두다니, 내 팔자도 참 사납구나!”오데트는 그렇게 소리치고는 디리안과 할머니를 남겨둔 채 떠나버렸다.할머니가 조용히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이 일에 대해서만큼은, 나도 네 어머니 말에 동의해. 너는 이렇게 행동해서는 안 됐다.”말투는 부드러웠지만, 뜻은 분명했다.“할머니…”디리안이 조심스럽게 불렀다.할머니는 그를 바라보았다.“사람의 마음은 억지로 가질 수 없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