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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미학의 신! 라세리온과 조우하다!

ผู้เขียน: KAMONE
last update วันที่เผยแพร่: 2026-07-28 07:48:23

눈이 부시다.

'이곳은 어디지? 그리고 난 어떻게 된 거지?'

정신을 차려보니 빛의 공간 속에 둥실둥실 떠 있다.

"아, 일어났나 보네? 반가워요, 나현수씨."

온 세상이 하얗다.

은빛 실이 허공에 흩날리고, 옷자락이 비단처럼 흐르는 웬 미소년이 나보다 1m 정도 뜬 상태로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여긴? 그리고 당신은? 혹시 사후세계인가요?"

"나의 이름은 라세리온.

미학, 매력, 패션, 설렘의 신이랍니다.

맞아요. 당신은 교통사고로 인해 죽었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의 차원에서 제가 있는 차원으로 당신을 데려오기 위해 무지 애를 썼답니다."

"네? 그게 무슨?"

"말 그대로 당신의 영혼을 차원 이동시켰다는 말이죠.

음, 당신네 언어로 이세계? 네, 즉 이세계로 당신을 데려온 거랍니다."

"네? 이세계요?"

대학생 때 한참 빠져있었던 이세계물 판타지 소설이 생각난다.

"혹시? 엘프도 있나요?"

"네, 있어요."

"오크도요?"

"네. 물론 있죠."

"그럼. 혹시~ 마왕도 있나요?"

"네, 있답니다."

"그럼 저는 이곳에서 마왕을 퇴치하게 되는 건가요?"

"아뇨? 그건 다른 애가 할 거예요."

......

"그럼, 왜 저를?"

눈빛은 장난스럽지만, 어딘가 쓸쓸함이 느껴졌다.

그가 침중하게 말했다.

"이 세계에는... 스타킹이 없어요."

"네에~?"

'이런 당황스러울 때가. 하필 팬티스타킹이 없는 세계라니.'

"싫은데요?"

"아, 아니 왜 싫다는 거예요?"

"팬티스타킹이 없는 세계에 저를 보내려고 하는 거잖아요. 다시 말하지만 진짜 싫습니다."

"네, 맞아요. 그래서 당신을 데려온 거예요.

나현수씨, 부탁이에요. 제발 이세계에서 스타킹 선구자가 되어 주세요."

"무슨 수로요? 전 개발자지 제작자가 아닙니다."

"그래도 당신에겐 지식이 있잖아요? 제가 특별한 마법 스킬을 부여해 드릴 거예요."

"마법 스킬이요?"

솔깃해졌다.

"네, 모든 것을 감정할 수 있고, 재료와 도안만 있다면 어떤 제품이든 바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생산스킬을 부여해 드리겠어요."

'오~ 생산스킬! 그렇다면 재료만 있다면 팬티스타킹을 만들 수도 있는 건가?'

"그렇다 하더라도 거긴 오크도 있고 마왕도 있는 세계라면서요? 전 싸울 줄도 모른다고요. 굳이 거기까지 가서 또 죽기는 싫어요."

"물론, 당신의 안전을 위해 신성마법과 한가지 속성의 원소 마법 스킬도 부여해 드릴 거예요."

"신성마법과 원소 마법이요? 그게 뭐죠?"

"나현수씨는 제 사도로서, 치유나 정화와 관련한 신성스킬을 기본적으로 갖추게 될 거예요.

그리고 원소 마법은 불, 물, 바람, 땅, 번개, 빛 속성 중에 원하는 속성을 한 가지 골라보세요."

'오~, 이거야말로 판타지 소설에서나 보던 그건가? 내가 마법사가 되는것인가? 그런데~'

"혹시 어둠 마법도 있나요?"

"어둠 속성은 지하 세계의 신이 관장하는 속성으로 제가 부여해 드릴 수는 없어요. 자, 어떤 속성을 원하세요?"

'응? 지하 세계의 신? 마왕을 말하는 건가? 음~, 어떤 속성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 뭐가 좋을까? 혹시~'

"다 주세요."

"네?"

"다 달라구요. 안 그러면 저는 팬티스타킹이고 뭐고 일 안합니다."

"아니, 그럴 수는 없어요. 애당초 신성마법과 원소마법을 함께 구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용사만의 권능이랍니다. 그리고 그 용사마저도 많아야 두 가지 속성밖에 다룰 수 없어요."

"아~ 그건 모르겠고, 다 안주면 난 저 위험한 세계에서 팬티스타킹을 만들 수 없어요. 아니, 안 만들 거예요."

"아니 그런 억지가...!"

"다 주던가, 아니면 절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주세요."

"그럼, 당신은 죽은 채 영혼이 원래 당신이 있었던 신계에 귀속됩니다. 그리고 향후 어떻게 될 지는 그 쪽 신에게 달려있어요. 그래도 괜찮겠어요?"

"네, 괜찮아요. 그냥 보내주세요. 어차피 미련도 없어요."

'거짓말이다. 미련 많다.

미현이의 쭉 뻗은 팬티스타킹을 신은 다리와 앙증맞은 그 발가락을 다시 한번 마음껏 만져보고 싶다.

비록 이 세계에는 미현이가 없겠지만···.'

잠시 고민하던 신 라세리온.

"왜 굳이 모든 속성이 필요한 거죠? 정당한 이유라면 무리를 해볼 수도 있어요."

'음···. 이유? 그야 이세계물 하면 먼치킨 아니겠어! 라고 이야기 하면 안되겠지? 음···. 그래!'

"저는 이세계의 자연이나 문물을 알지 못합니다.

팬티스타킹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재를 시험해 봐야 할 텐데, 어찌 한 가지 속성만으로 시험해 볼 수 있겠습니까?"

"으음···. 일리가 있군요. 그러나, 아무리 제가 신이라도 사도에게 내릴 수 있는 가호의 개수에는 한계가 있답니다.

하지만, 제 권능의 일부를 포기한다면 가능은 한데···. 음···."

'권능의 일부를 포기한다고? 알게 뭐람.'

고민이 길어진다.

"흐음, 할 수 없군요. 대신 이 세계의 모든 여성이 팬티스타킹을 신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조를 반드시 지켜주셔야 해요."

'오케이! 되었다!'

"좋습니다. 바로 제가 원하는 바입니다. 반드시 모든 여성이 팬티스타킹을 신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좋아요! 기대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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