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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혈충

애인 혈충

’ 아현은 설명을 계속했다. “왜냐하면, 애인 혈충은 애인을 해치지 않아요. 오직 주술을 건 사람에게 반작용이 나타나죠. 그리고 진도준의 애인은 진서윤이 아니라, 제 선배 서아연이었어요.” “제 이름이랑 선배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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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그녀

존재하지 않는 그녀

꽃은 꼭 좋은 환경에서 피어날 거야. 이때 휴대폰이 갑자기 울리며 문자를 받았다. 카톡을 열어보니 발신자는 진모연, 이모티콘은 난초였다. ‘진모연, 누구지?’ 내가 알지 못하는, 삶에 한 번도 나타난 적이 없는 낯선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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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의 안대

첫날밤의 안대

“쓸 거냐고, 안 쓸 거냐고!” 성하연은 온몸을 꽁꽁 싸매고는 검은 안대를 내 눈앞에 들이밀었다. 마치 장렬히 전사할 준비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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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서강빈

명의 서강빈

“아, 내가 소개할게. 내 친구, 서강빈이야.” 권효정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강빈 씨, 여기는 강찬희예요. 천주 강씨 가문의 아들이고 주로 미용과 피부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데 전국에 100개 이상의 미용 피부관리 클리닉과 성형 병원을 운영하고 있어요. 당신 회사에서 생산하는 북설팩은 강찬희와 협업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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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처럼 스러지는 사랑

안개처럼 스러지는 사랑

신부 이름 정말 변경하실까요? 한때 채이는 유겸을 목숨처럼 사랑했다. 그가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과거 따윈 중요하지 않았다. “네, 바꿔주세요. 그리고 옆 홀도 제가 예약할게요. 금액은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준비는 똑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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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꽃비

사랑의 꽃비

차가운 강바람이 불어오자 그녀는 차로 돌아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 순간 내비게이션 화면이 켜졌다. 내비게이션은 배인혁의 휴대폰과 연동된 상태였고 채팅 기록이 자동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상대방의 이름은‘애교쟁이 지연’이었다. [왜,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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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과의 위험한 사랑

도련님과의 위험한 사랑

유강후는 손바닥으로 그녀의 말랑말랑한 손을 감싸며 나지막이 말했다. “너 바보 아니니? 내 이름이 뭐고, 우리 어머니 성씨가 뭔지 생각해 봐.” 온다연은 정신이 번쩍 들어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니까 이 K가 ‘강’의 영어 약자란 말이에요?” “아니면 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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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봄날

“당신 같이 존귀하신 분이 안평 같은 시골에는 왜 왔을까? 우미가 나한테 얘기를 안 해주기도 하고 나도 딱히 신경 쓰고 싶지는 않지만, 내 친구와 연관된 일이니까 불편해도 들어.” 여가현은 키가 큰 편이 아니었다. 하이힐을 신어도 170이 안 되는 작은 키에 나상준과 키 차이가 많이 났지만 그녀는 전혀 기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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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볼이 발그스레한 담현아는 나를 보자마자 차를 에워싸고 돌며 감탄했다. “수아 언니, 스포츠카가 왜 이렇게 많아요?” 나보다 어린 애가 불러주는 수아라는 이름은 오혜원이 부를 때와는 달리 전혀 거북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웃으며 물었다. “나랑 드라이브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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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향

철향

그리고 단상 아래에 세 여인이 서 있다. 매령과 마주보는 자리에는 아까 본 주희 마마시다. 그 옆으로 금발 자안의 키 큰 여인이 서있다. 도라의 밝은 금발과는 다르다. 갈대밭처럼 탁하면서 은은하게 빛나는 품위 있는 금발이다. 피부도 금빛으로 빛난다. 매령만큼이나 화려한 분이시다. 그러나 가라앉은 자안에서 영민함과 기품이 뿜어져 나온다. 불충하게도 강현의 눈에는 황후보다 더 황후의 자태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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