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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군의 형님

부군의 형님

“양나라야 국력이 쇠했으니 그가 필요했던 것이지요. 우리 선나라는 병력이 강성하니, 십만 대군이면 어떻게 싸워도 이길 수 있습니다. 고준형 저 사람이 나설 자리가 어디 있단 말입니까!” 그중 나이 든 병사 하나가 더 반박하려다, 동료에게 만류당했다. “그만두게. 더 말해 봐야 소용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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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수호천사

그 눈빛은 평온했지만 그 속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풍이 숨어 있는 것 같았다. 그 시선이 나를 두렵게 했다. 무엇인가 말하려고 입을 열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건우 상태가 나쁜 건 지은이 때문이 아니야! 지은이는 이미 할 만큼 했어!” 이모는 참다못해 소리쳤다. 그러나 오빠가 깰까 봐 곧바로 목소리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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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사랑에 살다: 무수리의 반격

대군, 사랑에 살다: 무수리의 반격

“금지 구역 안에 대체 무엇이 숨겨져 있는 것이오?” 목몽설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어마어마한 공포심이 그녀의 심장을 움켜쥐었다. 그제야 최지습이 본래 어떤 사람인지 떠올린 듯했다. 조선의 평양 원군. 홀로 돌궐을 막아내 수년간 조선을 침략으로 부터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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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을 아우르는 군신

만인을 아우르는 군신

용국 사방 전구는 각자 백만 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고 총병력은 4백만 명이다. 금용에는 진국군, 백용군이 있는데 도합 2백만 명이다. 16개 성의 수비군도 모두 합치면 160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 760만 명의 대군이 모이면 중영 9대 주성의 인구수에 비견된다. 이는 사실 엄청 무서운 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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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딸, 사랑을 담다.

폭군의 딸, 사랑을 담다.

소박한 무명 치마를 입고 있었으나, 웃는 모습 만큼은 청명한 호수처럼 맑았다. 연산의 피를 이은 자라기엔 지나치게 평범하고, 또 지나치게 평온했다. 인걸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저 계집이란 말이지.” 그의 눈빛이 서늘하게 가라앉았다. “한때 조선을 뒤흔든 폭군의 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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