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나상준이 핸드폰 번호를 주지 않을 수도 있었기에 전민수는 재빨리 말을 이었다.
“아저씨, 조금 전 그 누나 사진 있어요?”
나상준이 대답하기도 전에 전민수가 다시 입을 열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전 나쁜 사람 아니고요, 전민수라고 합니다. 상희 친구예요. 만약 저를 믿지 못하겠다면 상희에게 전화하셔서 물어보셔도 돼요. 저, 정직한 사람이에요. 밖에서 막 놀지도 않고 주위에 이상한 친구들도 없어요. 특히 여자친구가 없어요, 저 지금 솔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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