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janjian Hati: Nikah kontrak dengan CEO muda Arogan

Perjanjian Hati: Nikah kontrak dengan CEO muda Arogan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5-10-15
โดย:  Fantashyt ยังไม่จบ
ภาษา: Bahasa_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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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a Maheswari, seorang desainer grafis berbakat, berada di titik terendah dalam hidupnya. Bisnis butik peninggalan ibunya terancam bangkrut karena utang yang menumpuk. Di tengah keputusasaannya, datanglah tawaran tak terduga dari Revan Adhitama, seorang CEO muda yang terkenal arogan dan tidak berperasaan. Revan membutuhkan seorang istri dalam waktu singkat untuk memenuhi syarat dalam surat wasiat kakeknya dan mengamankan posisi pimpinan perusahaan. Ia menawarkan Anya sebuah pernikahan kontrak selama satu tahun. Imbalannya: dana tak terbatas untuk menyelamatkan bisnis keluarga Anya. Syaratnya: mereka harus tampil sebagai pasangan yang sempurna di depan umum, tinggal serumah, dan yang terpenting, dilarang keras melibatkan perasaan. Anya yang terdesak pun setuju. Awal kehidupan pernikahan mereka dipenuhi pertengkaran sengit dan perang dingin. Namun, kedekatan yang dipaksakan (forced proximity) membuat mereka perlahan melihat sisi lain dari satu sama lain. Anya menemukan kerapuhan di balik topeng dingin Revan, sementara Revan terpesona oleh ketulusan dan keteguhan hati Anya. Ketika mantan kekasih Revan muncul kembali untuk mengacaukan segalanya dan rahasia di balik kesulitan bisnis Anya mulai terungkap, perjanjian mereka diuji. Mereka dipaksa untuk memilih: tetap berpegang pada kontrak yang menguntungkan atau menyerah pada perasaan tulus yang tak pernah mereka rencana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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บทที่ 1

Bab 1: Surat Merah dan Panggilan Tak Terduga

나의 남편, 최도균은 이상 성욕자였다.

만약에 그 사실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웨딩드레스를 입을 일은 절대로 없었을 것이다.

아니, 누군가를 사랑해서 이토록 상처 받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

최도균과의 첫날밤.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있는 방울의 몸에는 은은한 핑크색 슬립이 걸쳐져 있었다. 친구에게 결혼 선물로 받은 란제리 세트였다. 

손끝은 긴장으로 하얗게 질려갔지만, 방울은 두 손을 꼭 맞잡으며 애써 미소 지었다.

‘괜찮을 거야, 처음이라 그래. 처음이니까.’

불과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화려한 드레스와 베일이 온몸을 감싸고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남편을 기다리는 수줍은 아내의 모습이라니.

심장이 쉴 새 없이 뛰었다. 설렘과 두려움이 뒤엉켜 어디까지가 기대이고 어디부터가 불안인지조차 분간할 수 없었다.

그때, 방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샤워 가운을 걸친 최도균이 들어왔다.

그의 손에는 붉은 와인이 반쯤 채워진 유리잔 두 개가 들려 있었다. 

“방울아, 예쁘다.”

나지막한 목소리였다. 하지만 잔 하나를 내밀며 온몸을 훑는 시선이 이상하게 소름 끼쳤다. 

사랑하는 신부를 보는 게 아니라 꼭 상품의 흠집을 확인하듯, 혹은 값어치를 재듯. 차갑고도 집요한 시선이었다.

이 날만을 기다렸다는 말을 꼭 눈빛으로 보여주는 것같았다.

방울은 등골을 스치는 싸늘한 감각을 애써 무시했다. 이것 또한 긴장한 탓이라며 스스로를 설득했고, 떨리는 손으로 와인 잔을 받아들었다.

“오빠, 저는... 술은.. 괜찮은데요...”

방울이 술잔을 입에 대긴 커녕 바라만 보자, 도균은 방울의 뺨을 자상하게 쓰다듬었다.

“처음이잖아, 괜히 긴장할까 봐. 긴장하면 더 아프거든.”

"많이 아파요...?"

"아마도. 나는 우리의 첫날밤이 고통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

고개를 끄덕이며 와인을 몇 모금 넘겼을 때, 도균은 이제야 만족한듯 방울의 손에 들린 잔을 빼앗아 협탁 위에 내려놓았다.

"이 정도면 됐어. 충분해, 내 와이프."

커다란 체구가 방울의 위로 드리워졌다.

“오빠가 미안해. 신혼여행 못 간 대신, 평생 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줄게.”

민망한 말이었지만, 방울은 그 말이 진심이길 누구보다 바랐다.

사랑하는 남편과의 첫 섹스가 정말로 평생토록 잊지 못할 만큼 짜릿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손가락만 만지작거렸다. 

"신혼여행은 괜찮아요. 정말이에요."

피부과 개업을 앞두고 있던 탓에 비행기는 타지 못했지만, 서운한 감정은 단 하나도 들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방울의 머릿속에는 이 첫날밤이라는 인생의 중대한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것 외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괜찮아, 이제 부부잖아, 오빠가 하는대로 따라가면 돼.’

사실 도균의 시선만으로도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지만, 그렇게 스스로를 타일렀다.

실크 슬립이 바닥으로 툭 떨어지고, 세트로 맞춰 입은 브래지어 역시 마찬가지였다.

핑크색 레이스 팬티 하나만이 남은 방울은 두 팔로 가슴을 가리며 뺨을 붉혔다.

“불은 끄고 하면 안 돼요?”

대답은 없었다. 대신 커다란 손이 가슴을 덥석 움켜쥐었다. 

퍽 사나운 손아귀에 뽀얀 살결이 고스란히 짓뭉개졌다.

“아, 앗...!”

“그동안 얼마나 만지고 싶었는지 알기나 해? 솔직히 혼전 순결은 너무했잖아.”

“그, 그건.. 하아... 오빠....”

남자 경험이라곤 없는 스무 살의 어린 신부에게는 민망한 말과 상황의 연속이었다. 

젖꼭지에 그의 도톰한 엄지가 닿았을 땐, 저도 모르게 아찔한 신음이 튀어나왔다.

“하읏!”

아무리 남편이라도 모든 게 처음이었던 방울은 부끄러워 미칠 것만 같았다. 

섹스라는 게 원래가 이런 건지, 자신이 유난히 예민한 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는 그저 혼란스러운 상태 같달까. 

급격하게 분위기가 뒤바뀌는 방 안에서 방울이 온전히 믿을 사람은 오직 남편, 최도균이 유일했다.

"오빠, 키스.. 키스 해요 우리."

"그건 그동안 많이 했잖아."

도균은 점점 단단해지는 젖꼭지와 방울의 얼굴을 번갈아 내려다봤다.

그토록 원하는 순간을 맞이했으니, 키스 보다는 모든 순간을 제 눈에 담고 싶었다.

"어때? 기분 좋아?"

"간, 간지러워요..."

"솔직히 후회하지? 그동안 비싸게 굴었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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