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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화] 그림자의 오열, 완벽히 부서진 낙원(1)

ผู้เขียน: 유리구슬
last update วันที่เผยแพร่: 2026-10-01 00:03:32

치이이익- 쉿!

방금 전 서연이 입술을 댈 뻔했던 시퍼런 맹독이 엎질러져 새카맣게 타들어 간 흉측한 방바닥.

그 끔찍하고 기괴한 상흔 위에서, 짐승처럼 납작 엎드려 피눈물을 쏟아내는 이헌의 처절한 오열 소리만이. 마치 죽은 듯 적막한 대군저 안채의 차가운 밤공기를 찢어발기며 무겁게 울리고 있었다.

“흐으으…… 끅…… 끄흑…… 서연아…… 제발…… 나를 버리지 마라…….”

이헌은 차마 서연의 하얀 옥색 옷자락 끝조차 다시 붙잡지 못하고. 자신의 피와 눈물로 범벅이 된 이마를 새카맣게 타버린 마룻바닥에 쾅쾅 찧어대며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자신의 그 알량하고 비겁했던 과거의 기만이, 껍데기 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웠던 그 구역질 나는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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