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
3년 전, 국가를 위해 싸우다 전사자로 기록된 강도윤이 살아 돌아왔다. 그러나 그를 기다린 것은 아내 정하린의 배신이었다. 하린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었고, 자신의 지위를 지키려 살아 돌아온 남편을 공개적으로 부정했다. 영구적인 신경 손상과 죽은 사람이라는 신분, 전우들을 잃었다는 죄책감까지 짊어진 도윤은 세상의 조롱 속에서 무너진다. 하지만 그를 짓밟은 자들은 몰랐다. 그가 세계의 전장을 움직이는 최강의 사령관이라는 사실을. 도윤이 사라진 전우들의 진실을 추적하고 지휘권을 되찾자, 배신자들의 권력은 하나씩 무너진다. 뒤늦게 하린이 돌아오라 애원하지만, 그의 곁에는 끝까지 그를 믿은 서윤재가 서 있었다. 마흔일곱 명의 죽음 뒤에 숨은 음모와 살아 있을지 모르는 열두 전우. 도윤은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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