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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한별곡

애한별곡

위에는 한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조' 이 나라 폐하의 친조카이자, 서남의 십오만 대군을 손에 쥔 진남왕(鎭南王) 조윤이었다. 그리고 그는 심무열의 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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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는 남자

선 넘는 남자

6년 전 매몰차게 자신을 버린 전남친과 동명이인인 남자, '하정하'. 자신을 짓밟은 이에 대한 복수심과 현실의 벼랑 끝에서, 다영은 전남친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재벌 3세 정하의 손을 잡고 위험한 관계를 시작한다. 하지만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복수극 뒤편, 전남친이 남긴 처절하고 비극적인 진실이 뒤늦게 수면 위로 드러나며 모든 것이 뒤흔들리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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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현정우: “...” 내 말에 현정우는 나를 상대하기 싫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복도 반대편으로 가서 담배를 피웠다. 그래서 나는 그냥 휴대폰으로 트위터를 봤다. 원대감이라는 아이디로 문자가 왔다. [재밌는 작가를 발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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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람

특별한 사람

나는 이런 평화로운 생활이 내가 떠나는 날까지 계속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서재를 정리하다가 성 변경 신청서를 보게 되었는데, 그 위에 태준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두 달 전에 신청한 것이었다. 나는 잠시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그러고 나서 계속 서재를 뒤지다가 맨 아래 서랍에서 최지혁을 강지혁으로 변경한다는 서류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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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편

나쁜 남편

신하준은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를 입고 옷깃에는 특별히 정교한 사파이어 브로치까지 하고 있었다. 브로치는 매고 있는 넥타이와 같은 색 계열이었다.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를 장착하고 있었다. 딱 봐도 직장 엘리트이자 뭔가 있어 보이는 나이 많은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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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주운 노숙자가 알고보니 유명그룹 대표님?!

길에서 주운 노숙자가 알고보니 유명그룹 대표님?!

“너, 진해원 맞지? 올해 다섯 살이지. 네 엄마는 진세령... 맞니?” 그 남자가 물었다. 진해원은 경계심 어린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아저씨 누구세요?” “녹원시 신씨 가문, 신정우다.” 그러자, 그 남자가 담담히 말했다. 만약 옆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이 이름을 듣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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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벌 2세

오늘부터 재벌 2세

“미친! 와 엄청 높은 사람인 것 같다!” 그것을 듣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남자친구 이름은 김해담이고 성남시에서 꽤 유명해. 내가 저번 달에 성남시에 놀러갔거든. 거기 있는 동안 새론한테 연락을 해서 남자친구도 같이 만났어. 같이 밥 먹고 연락처도 교환했지” 준수가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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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

천왕궁

차가 멈추자 검은색 중산복을 입고 몸매가 건장하고 얼굴이 조각처럼 뚜렷하며 머리카락이 하나하나 세워져 온몸에 활기가 넘치는 남자가 이쪽으로 걸어왔다. 그는 바로 나욱, 나가네 가주 나주군의 막내 아들이자 나가네의 천지총아, 남방의 젊은 세대의 걸출한 인물이었다. 남방의 젊은 세대 전체를 내다보면, 남천자 금신단은 손색이 없는 제일이었고 그 아래는 바로 오적과 나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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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정착

불온한 정착

더구나 지금 삼십억이 비었다. “얼굴은 봤어?” 정민의 물음에 남자가 고개를 저었다. “멀어서 제대로는 못 봤습니다. 근데 차 번호는 찍어놨습니다.” 휴대폰을 건네받은 정민이 사진을 확인했다. 검은 세단 한 대가 어둠 속에 희미하게 찍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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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봄날

어찌 됐든 조금 전에 그녀는 약속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나상준의 말에 차우미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입을 벌렸다. 나상준은 안평 사람이 아닌 청주 사람이고 또 일 때문에 여기저기 다니기에 안평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은 알고 있다. 그는 청주 이외의 다른 도시에서 오래 있어 본 적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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