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팸
결혼 3주년 기념일 밤.
서윤이 기다리던 레스토랑에 태준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가 향한 곳은 아내가 아닌 첫사랑 윤채린이었다. 게다가 채린의 목에는 태준이 특별한 사람을 위해 준비했다던 바로 그 루비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그 순간, 서윤이 꿈꾸던 미래는 산산이 부서졌다.
하지만 진짜 배신은 이제부터였다.
태준은 오히려 서윤이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다며 몰아세웠다. 증거라며 내민 사진 속에는 낯선 남자와 함께 있는 서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자신을 믿어 주기는커녕 의심부터 하는 남자.
그제야 서윤은 깨달았다. 자신이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결혼은 애초에 혼자만의 바람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사랑이 배신으로 변한 순간, 상처 입은 마음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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