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느낌 나는 소설작가
전쟁이 끊이지 않는 겨울, 말을 데리러 산길에 오른 하세린은 눈밭에 쓰러진 낯선 남자를 발견한다. 세린은 그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하고, 남자는 자신을 ‘진안’이라 밝힌다. 그러나 그의 정체와 과거에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든 것을 알지 못한 채 조금씩 가까워지지만, 전쟁의 그림자는 점점 마을과 군을 뒤덮기 시작한다. 황궁에서는 황위와 군권을 둘러싼 세력들이 서로를 견제하며 치열한 암투를 벌이고, 조정의 대신들과 장군들 사이에서도 보이지 않는 배신과 음모가 시작된다. 눈 속에서 시작된 우연한 만남은 거대한 전쟁과 궁중의 권력 다툼 속에서 두 사람의 운명을 서서히 뒤흔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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