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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대체 왜 이러세요?

어머님, 대체 왜 이러세요?

시어머니는 왜 말귀를 못 알아들을까? 출장 가기 전에 서재에 있는 물건은 절대 만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기어코 중요한 계약서에 손을 댔다. 결국 수억 원에 달하는 거래가 물거품이 되어 책임을 묻고 회사에서 해고당했다.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시어머니는 아이를 잘 돌봐주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라고 부추겼다. 나는 모유를 냉동실에 얼려두고 언제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지, 각종 주의사항까지 포스트잇에 꼼꼼히 적어서 붙여놓았다. 나중에 아이가 병원에 실려 가고 나서야 모유를 전부 버리고 유통기한이 지난 시니어 분유를 먹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갓난아기한테 몰래 싹이 튼 땅콩을 줘서 질식사로 목숨까지 잃게 했다. 시어머니는 울며불며 하소연했다. “내 외손녀이기도 한데 당연히 마음이 아프지 않겠어? 이 늙은이라도 따라가서 같이 있어 줘야지...” 남편은 나를 흠씬 두들겨 패며 말했다. “기껏 힘들게 애를 봐준 엄마를 죽이려고 작정한 거야? 나이 드신 분이 뒷바라지하느라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알아?” 시누이도 찾아와서 배은망덕한 년이라는 둥, 어른을 공경하지 않은 탓에 아이를 잃었다는 둥 막말을 퍼부었다. 하지만 오누이는 자기 엄마의 만행으로부터 살아남은 게 전부 내 덕분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그들은 우울증에 시달린 나를 정신병원에 보냈고, 그러다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다시 태어나는 순간, 내 자식과 나 자신을 1순위에 두고 시어머니가 누구한테 무슨 행패를 부리든 절대로 막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이번 생에는 시어머니 한 명 때문에 모두가 봉변당하는 꼴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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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사랑, 이혼은 필연이었다

거짓된 사랑, 이혼은 필연이었다

결혼기념일에 남편의 첫사랑이 SNS에 태아 초음파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남편에게 고맙다는 글을 함께 올렸다. [10년 동안 나를 지켜준 좋은 남자, 아들 선물해줘서 고마워.]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며 나는 댓글로 남겼다. [상간녀인 줄 뻔히 알면서도 계속하는 거야?] 그러자 남편은 곧바로 전화를 걸어와 나를 꾸짖었다. “네 멋대로 생각 좀 하지 마! 난 그저 시험관 시술만 도와준 거야. 싱글맘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들어준 것뿐이라고.” “그리고 혜리는 한 번에 임신했는데 당신은 세 번이나 했으면서도 아무 소식이 없잖아. 정말 쓸모가 없어서...” 사흘 전, 남편은 해외로 출장 간다고 하며 내 전화나 메시지에 아무런 답도 없었다. 그냥 바쁜 줄 알았더니 사실은 다른 사람과 산부인과를 다니고 있던 것이었다. 30분 후, 손혜리는 또 한 상 가득 차린 음식을 올렸다. [해외 음식이 이제 질려서 민재가 직접 요리해줌.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만!] 그 순간, 내 손에 들린 임신 확인서가 차갑게 식어갔다. 8년간 깊이 사랑했고 결혼 후 6년을 참고 견뎠다. 이번에 나는 정말 놓아주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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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신혼 일기

끔찍한 신혼 일기

나와 결혼한지 얼마 안 된 남편이 날 죽이려 한다. 지금 그는 칼을 들고 날 베란다로 몰아붙였고, 날카로운 무기로 내 가슴을 찌른 다음, 20층에서 날 밀어냈다. 그 순간, 그 남자의 눈가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안녕, 완벽한 내 연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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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남편의 비밀

사라진 남편의 비밀

내 남편이 죽었다. 결혼기념일에 나를 위해 케이크를 사러 나갔다가 빗속에서 큰 트럭에 치여 죽었다. 시신은 산산조각 나 원래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게 됐다. 시누이는 내가 오빠를 죽였다고 하며 남편이 남긴 재산을 물려받을 자격이 없다고 했다. 시어머니는 울며 날 ‘불운의 원인’이라 욕하면서 집에서 쫓아냈다. 나는 매일 괴로움에 시달리며, 그날 그를 막았다면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하곤 했다. 결국 나는 암에 걸렸다. 삶이 끝나갈 때 시어머니가 찾아와 말했다. “참 멍청하구나, 남의 말이라면 뭐든지 믿네!” 시어머니는 내게 세 식구의 가족사진 한 장을 던졌다. 나는 그 사진을 보고 숨이 턱 막혔다. 알고 보니 남편은 죽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의 첫사랑과 아이까지 두고 있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처음 들은 날로 돌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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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전설이 된 여자

이혼 후 전설이 된 여자

강시원이 유산하던 날, 서정혁과 아들은 서정혁의 첫사랑과 함께 공연을 보러 갔다. “이렇게 뻔뻔하게 구는 거 재미있어?” “아빠, 나 엄마 바꿔줘. 엄마 너무 싫어!” 강시원의 생일날, 그녀는 병원에서 돌아오자마자 남편이라는 작자가 첫사랑을 위해 생일을 축하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가 목숨 걸고 낳은 아들은 그녀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여자를 지키겠다 목청을 높였다. 강시원은 붉어진 눈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단호하게 그녀를 5년이나 가둔 철창 밖으로 나갔다. 서정혁 부자는 그녀가 서씨 가문을 떠나서 절대 살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그녀는 그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곳으로 올라갔다. “서 대표님, 사모님이 디자인한 자동차가 전국 판매량 1위라고 합니다! 서정 그룹을 완전히 넘겼습니다!” “서 대표님! 사모님이 인공지능 디자인 대회에서 세계 1위를 했다고 합니다!” “서 대표님! 사모님이 외국 대통령 초청을 받고 디너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서정혁은 그제야 후회하기 시작하고 아들까지 데리고 가서 사과했다. “여보, 나를 한 번만 더 사랑해 줘! 네가 돌아오기만 하면 개처럼 살라고 해도 괜찮아!” 그러나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예쁜 목줄을 찬 잘생긴 남자가 한쪽 무릎을 꿇고, 다이아몬드가 박힌 목줄의 끝을 강시원의 손에 넘겨줬다. 눈빛에는 깊은 사랑이 가득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밖에 없어요. 제발 저를 거둬주세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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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믿었던 두 사람의 거짓말

가장 믿었던 두 사람의 거짓말

내 여동생이 갑자기 SNS에 임신 진단서를 찍어 올렸다. [제가 가장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사랑하는 형부 덕분에 엄마가 되는 꿈을 이루게 되었어요.] 나는 놀랍고 화가 나서 ‘좋아요’를 누른 뒤 댓글을 달았다. [정말 축하해. 이참에 남편도 너한테 줄게.] 그러자 남편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내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난 그냥 은희한테 정자를 빌려줬을 뿐인데, 꼭 그런 댓글을 달아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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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사랑

잘못된 사랑

내 남편 정도원은 구조대 대장이었다. 내가 동굴에 갇혀 늑대들의 공격을 받을 때, 미친 듯이 그에게 전화를 했지만, 정작 남편인 그 사람은 오히려 한 번 또 한 번 내 전화를 끊었다. 불더미가 다 타는 것을 보며 늑대들은 점차 날 접근했다. 이때 나의 남편은 나에게 전화를 하며 비난했다. “너 왜 자꾸 내 시간을 낭비하려는 거야? 밖에 있을 때 난 구조대 대장이지, 네 남편이 아니라고!” 분노의 말소리와 함께 간드러진 여자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도원아, 내 팔이 긁혀서 피가 나고 있단 말이야. 나 병원에 데려다줘.” 그 목소리는 나에게 있어 너무나도 익숙했고, 바로 내 남편의 첫사랑이었다. 하은지는 자신의 남편이 죽은 뒤, 거머리처럼 내 남편에게 달라붙기 시작했고, 정도원은 그런 그녀와 거리를 두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몰래 바람을 피웠다. 절망 속에서 난 전화를 끊으며 다시 떨리는 두 손으로 119에 구조를 요청하려 했다, 그러나 이 순간, 가장 앞에 있던 늑대가 날 덮쳤다. 내가 쓰러지자, 다른 늑대들도 저마다 미친 듯이 날 향해 덮쳐왔다. 난 발버둥을 칠 기회조차 없었고, 순식간에 갈기갈기 찢어졌다. 의식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 난 힘겹게 고개를 숙이며 자신의 배를 바라보았다. “아가야, 엄마가 널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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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사랑, 용서받지 못할 너

치명적인 사랑, 용서받지 못할 너

남편의 첫사랑이 유산을 하자 그는 모든 책임을 나에게 뒤집어씌웠다. 그리고 내 딸을 내놓으라고 강요했다. “네 탓에 지유가 유산한 거야. 그러니까 네 아이를 내놓아야지. 지유가 겪은 슬픔은 네가 백배로 갚아야 해!” 내가 도망칠까 봐 그는 거의 죽어가는 나를 지하실에 묶어두고 자물쇠로 문을 잠갔다. “넌 속이 좁고 질투심 많아. 지유를 그렇게 힘들게 했는데 뉘우칠 줄 알아야지. 여기서 반성이나 해!” 7일 후, 그의 첫사랑이 아이가 시끄럽다며 짜증을 내자 그제야 나를 떠올렸다. “애를 돌려보내자. 그리고 그 여자가 정신 차렸는지 봐봐.” 하지만 그는 몰랐다. 내가 이미 부패해 악취를 풍기며, 벌레들에게 거의 다 먹혀가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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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제안

위태로운 제안

결혼 3년 차, 온하랑은 끝내 부승민의 마음을 녹이지 못했다. 첫사랑이 귀국하는 순간, 그녀에게 주어진 건 달랑 이혼협의서 한 장뿐. “만약 내가 오빠의 아이를 가졌다고 해도 이혼할 거야?” 그녀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발버둥 치고 싶었다. 하지만 정작 매정한 대답만 들려왔다. “만약은 없어.” 결국, 절망에 빠진 나머지 이제 그를 놓아주기로 했다. ... 나중에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린 그녀는 병상에 누워 이혼협의서에 사인했다. “부승민, 우린 이제 남남이야...” 줄곧 과감하고 거침없기로 소문 난 마왕 같은 남자가 병상에 엎드려 나지막한 목소리로 간절히 애원했다. “하랑아, 제발 이혼하지 말아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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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e
추서윤은 정말 추악한 악녀라는거…. - 추서윤 납치 사건은 추서윤 자작극 (헤어지자고 한 부승민의 동정을 얻기 위해) - 이 자작극을 온하랑 아빠가 알게되어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인것도 추서윤의 짓. - 프로젝트 서류 빼돌려 부승민을 의심받게 누명 씌운것도 추서윤 짓 - 부승민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것도 추서윤 짓. - 부민재 와이프 아이 유산한 것도 추서윤 짓 모든 사건을 자기 혼자 계획해 놓고 부민재가 시켜서 했다고 거짓말 하는 추서윤… 정말 추악하고 악랄하다.
baby땡
부선월은 진짜 늙어서 할짓없다ㅡㅡ온하랑 피묻은거 몰래 가져가서 뭐하는짓이래 그렇게 이엘리아는 이어주고싶으면 그냥 둘이 만나게두던지, 차라리 온하랑은 그냥 혼자 행복하게 냅둬라ㅡㅡ잊을만하면 불여우들이나타나서 저짓거리를하는데 굳이 뭐하러 억지로 부승민 온하랑 이어줄려고하냐ㅡㅡ어이가 없네 부시아가 부승민 온하랑 아이인거같은데 저 늙은이때문에 부시아 출생에관해서는 밝혀진게없고 그와중에 온하랑은 임신 까지하고 그냥 사람을죽여라죽여ㅡㅡ 진짜 작가 뇌는 썩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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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만 사랑했던 어머니, 뒤늦은 후회

동생만 사랑했던 어머니, 뒤늦은 후회

내가 출산을 앞둔 그날. 나는 진통을 참으며, 시녀가 어머니를 모셔오겠다며 나가려는 것을 막았다. “가지 마... 어머니 말고, 의사를 불러와...” 전생에, 내가 난산을 겪었을 때 서방님은 상경에 없었고, 어머니는 곁에서 나를 지키느라 동생의 생일을 놓쳤다. 그로 인해 동생은 화가 나서 집을 뛰쳐나갔고, 결국 도적들에게 잡혀 끔찍한 일을 당한 채 죽고 말았다. 어머니는 읍치에서 그 처참한 시신을 조용히 찾아와 매장을 준비하였고, 그 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손녀는 정말 예쁘게 생겼어요. 앞으로 커서 분명 엄청난 미인이 될 거예요.” 그러나 어머니는 결국 아이 돌잔치 날에, 밥에 독을 섞어 넣었다. 그리고 내가 죽은 서방님과 아이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복수에 성공한 듯한 눈빛을 보냈다. “아이 하나 낳는 게 뭐 대수라고 유난을 떠는 거야? 너만 아니었다면 우리 은지가 그렇게 죽지 않았을 거야. 그러니 네 놈들은 모두 죽어야 돼!”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시녀가 어머니를 부르러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제 어머니는 마음껏 동생과 생일을 함께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잠시 안도의 숨을 내쉬려던 순간,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극심한 고통이 내 온몸을 찢어놓을 것 같았다. 그 와중에 산파가 갑자기 사람들더러 나를 붙잡으라고 하더니, 이미 머리를 내민 아이를 억지로 다시 집어넣으려 했다.
Short Story ·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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