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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숨은 진실

어둠 속에 숨은 진실

앞이 보이지 않기에 핸드폰의 음성 낭독에 의지해 글자를 읽어 내려갔다. [허성그룹에서 오늘 밤, 강유리 화가의 신작을 거액에 낙찰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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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빛미르

붉빛미르

“물빛미르가 아닌 다른 미르 말씀이십니까?” “맞다.” 천우는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어떤 미르입니까?” “붉빛미르.” 이도가 조용히 읊조렸다. 착각이었을까? 일순간 사당 안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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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쓰레기

굿바이 쓰레기

그저 다시 을 바라보며 여전히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반 고흐의 해바라기는 색감이 뜨겁죠. 하지만 이런 식으로 겉에만 색을 덕지덕지 얹은 건 달라요. 흉내는 잘 냈는데 그림 그린 사람 마음이 차가워요. 그냥 영혼이 없는 껍데기예요.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고 여기서 떠들어대는 걸 보면 서유라 씨의 배짱은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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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옥석

혈옥석

콧대에 난 점, 칼에 베여서 흉이 진 손등, 두건에 가려졌지만 칠흑같이 검은 머리카락. 할머니가 땀을 흘리면 내가 하얀 수건으로 닦아주었다. 수건은 갈색으로 물들었고 닦은 부분의 피부 색깔이 옅어졌다. 그러면 할머니는 방으로 돌아갔고 화장품으로 색깔이 옅어진 부분에 갈색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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