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kan Jodoh Pilihan

Bukan Jodoh Pilihan

last updateTerakhir Diperbarui : 2022-10-31
Oleh:  Bai_NaraTamat
Bahasa: Bahasa_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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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eringkat. 8 Ulasan-ulasan
61B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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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ra dan Gilang terpaksa menikah karena perjodohan. Dua orang asing yang hidup dalam satu atap dengan dua kepribadian yang berbeda. Tiara dengan trauma masa kecilnya karena ditinggalkan sang ibu yang lebih memilih sang mantan. Gilang yang masih memendam rasa untuk sang mantan. Akankah keduanya tetap bersatu dalam ikatan pernikahan atau malah berpisah demi menggapai kebahagiaan masing-ma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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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 1

1. Pernikahan

나는 간신히 집으로 돌아와, 방에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쓰러지듯 잠들었다.

한숨 자고 일어나자 아랫배의 통증이 조금 가라앉았다.

아직도 몸이 어딘가 낯설었다.

모든 것이 텅 비어 있었다. 푹 꺼진 아랫배도, 불 꺼진 캄캄한 이 집도.

나도 모르게 하이신에게 메시지를 보내려 했다.

새벽 3시가 넘었는데, 왜 아직 집에 들어오지 않느냐고 묻고 싶었다.

핸드폰 잠금을 풀고, 화면을 가득 채운 ‘확인’들을 본 뒤에야 정신이 돌아왔다.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났다.

거의 2년이 지났는데도, 나는 아직 하이신의 자동 답장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달칵-

현관 쪽에서 소리가 났다.

밖으로 나가자 젖은 옷을 벗고 있던 하이신과 마주쳤다.

하이신은 비에 흠뻑 젖은 상의를 아무렇게나 벗어 던지고 나서 말했다.

“선영이가 내가 만든 오리백숙 먹고 싶다길래 갖다주고 오는 길인데, 돌아올 때 비가 쏟아지더라.”

“이 시간까지 안 자고 뭐 해?”

“응.”

나는 심드렁하게 대꾸했다.

하이신이 욕실로 들어가며 지나가듯 물었다.

“오늘 병원엔 왜 갔어?”

이어서 드라이어를 꺼내 콘센트에 꽂고, 스위치를 눌렀다.

“아이 지우러.”

내 목소리는 드라이어 소리에 묻혔다.

하이신은 늘 이런 식이었다. 내 말을 들을 시간조차 남겨 두지 않았다.

나는 하이신의 목에 걸린 끈 목걸이를 흘끗 봤다.

붉은색이었다.

하이신이 흰 셔츠를 입으면 늘 안쪽에서 비쳐 보이는 물건.

한여름에도 재킷을 하나 더 걸칠지언정, 하이신은 그걸 풀 생각은 없었다.

고선영이 쇼핑하다 받은 사은품에 불과한 물건인데도 그랬다.

“당신의 결혼반지는?”

나는 문틀에 기대어 물었다.

하이신은 드라이어를 끄고 손으로 젖은 머리를 대충 쓸어 넘겼다.

“뺐어.”

“난 옥죄이는 느낌이 싫어.”

“그럼 목에 건 건 왜 안 빼?”

답을 알면서도 물었다.

“이건 다르지.”

하이신이 말했다.

“이건 부드럽잖아. 반지는 손에 걸리적거리고 불편하기만 해. 그런 걸 좋다고 끼는 건 너뿐이야.”

나는 다시 고개를 내려 약지의 반지를 보았다.

‘결혼반지라고...’

내 결혼반지는 진작 빼 두었다. 지금 낀 건 번화가 액세서리 가게에서 산 2천 원짜리였다. 큐빅도 어설프게 박힌 싸구려였다.

하이신만 눈치채지 못했다.

실은 그가 너무 오랫동안 나를 보지 않았고, 내 손을 잡은 지도 오래였다.

“됐고. 일찍 자.”

하이신은 내 정수리를 쓱쓱 문지르고는 돌아서서 손님방으로 들어갔다.

내가 임신한 뒤로 우리는 한 침대에서 잔 적이 없었다.

하이신은 자기가 늦게 자서 내 잠을 방해할까 봐 그런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매일 밤 야근을 마친 고선영을 데리러 갔다.

둘이 밖에서 야식까지 먹이고, 다시 그녀를 집 앞까지 데려다준 뒤에야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면 새벽 3시가 되어 있었다.

사실 집에 와서도 둘의 연락은 계속 이어졌다.

한번은 새벽 다섯 시에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났는데, 손님방 불이 아직도 켜져 있었다.

안쪽에서는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와 낮은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예전의 나라면 방에 들어가서 하이신에게 물었을 거다.

둘이 대체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오래 하느냐고.

세상에 그렇게나 나눌 이야기가 많냐고.

그렇다면 왜 나와 마주할 때는 늘 말문이 막힌 사람처럼 굴었느냐고.

이제는 다 중요하지 않았다.

내 핸드폰 화면이 갑자기 켜졌다. 지사 파견 계약 관련 안내였다.

나는 확인 버튼을 누르고 방으로 돌아가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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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asan-ulasanLebih banyak

yenyen
yenyen
clearly happy endiñg
2023-11-27 00:19:06
0
0
niken rini
niken rini
ini di depan ada tulisan sudah sampe. bab 59 ... tp di bab akhir cuma sampe bab 33 ? .... bab 34-59 nya kemana ya?
2022-10-15 20: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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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ti Keke
Yanti Keke
ceritanya bagus.....love it so much
2022-09-21 1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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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anu 111
jhanu 111
makin penasaran wkwkwk . crezy up thor
2022-01-16 16: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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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iry Ipunk
Muniry Ipunk
cuman 1 bab.ayo thor semangat.
2022-01-16 1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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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B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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