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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uvelles 막장 사이다 & Romans

Découvrez une collection de nouvelles sur le thème 막장 avec univers 사이다 captivantes, avec des intrigues prenantes et une narration immersive. Idéales pour les lecteurs en quête de lectures courtes d’une heure, à dévorer en ligne.
환자랑 잘 살아봐 - undefined roman & histoires
연초은비
남편을 정신병 환자에게 양보하다.
아름다운 종말 - undefined roman & histoires
딱그만큼
환생한 후, 나는 소꿉친구인 지강우에게 더 이상 집착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자기 생일 파티에 [개랑 윤주희는 출입 금지]라는 표지판을 세우는 바람에 나는 멀리 알로섬으로 떠났다. 집에서 내 냄새가 나서 역겹다고 하면, 그의 말대로 순순히 이사했다. 졸업 후에 나와 같은 도시의 공기를 마시고 싶지 않다는 한마디에 두말없이 타국으로 영영 가버렸다. 마지막으로, 내 존재가 자신의 첫사랑에게 오해를 사기 쉽다고 말했을 때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그렇게 전생과 정반대의 선택을 끊임없이 이어 나갔다. 과거, 소원대로 지강우와 결혼한 후 그의 첫사랑이 절벽에서 떨어져 자살했다. 지강우가 씌운 살인자라는 굴레와 모진 학대를 견디지 못한 나는 결국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스스로 차가운 바다에 몸을 던졌다. 그러니 이번 생에는 그저 평범하게, 잘 살고 싶을 뿐이다. 몇 년 후, 내가 새 남자친구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걷고 있을 때였다. 지강우가 붉게 충혈된 눈으로 우리 앞을 가로막아 섰다. “윤주희, 장난은 여기까지. 지금이라도 나 따라오면 전부 다 없던 일로 해줄게.”
가족들이 원한 대로 나는 사라져 주었다 - undefined roman & histoires
복숭아
2년을 기다린 기증 심장을 남편이 내 친부모의 양녀 윤채린에게 넘겨 이식했다. 의사는 내게 마지막으로 남은 시간이 일주일뿐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사후에 내 몸을 냉동 보존하기로 했다. 나는 내 시신을 윤채린이 일하는 연구소에 기증했다. 기증 동의서에 서명한 날, 아들 강이준이 내 품으로 뛰어들면서 엄마가 드디어 이모와 화해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부모님은 내가 드디어 자매끼리 아끼고 서로 돕는 법을 알게 됐다며 칭찬했다. 남편 강도윤은 내가 마침내 앙금을 내려놓고 사리를 분별하게 됐다며 안도했다. 나는 살짝 웃었다. 맞다. 이번에는 내가 정말 말을 잘 듣게 됐다. 나는 윤씨 집안의 친딸이라는 자리를 윤채린에게 돌려주고, 모두를 만족시켜 줄 생각이었다.
애한별곡 - undefined roman & histoires
소이
경성 사람들은 모두 대장군 심무열이 첩을 목숨처럼 아낀다고 말했다. 연회가 열릴 때마다 나는 정홍색 치마를 입고 경성의 정실부인들과 나란히 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가을 사냥에서도 심무열은 여전히 나를 곁에 데리고 갔다. 불길처럼 붉은 기마복을 입은 내 모습을 본 부인들은 질투에 이를 갈며 비꼬는 말들을 끊임없이 내뱉었다. "첩을 데리고 온 것도 모자라, 붉은 옷까지 입히다니. 이게 대체 무슨 예법이란 말입니까!" "그렇게 좋으면 차라리 정실로 올리면 될 것을. 결국 보여주기 위한 것뿐이지요!" 심무열은 내 손을 잡은 채 조금도 개의치 않다는 듯 말했다. "부인이면 어떻고 첩이면 어떠냐. 나는 그저 내 소현이가 붉은 옷을 입은 모습이 좋을 뿐이다." 그가 이토록 나를 감싸 주니, 나는 마땅히 기뻐해야 했다. 하지만 내 마음은 씁쓸하기만 했다.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심무열이 내가 붉은 옷을 입은 모습을 좋아하는 것은 진심이지만, 나를 연모하지 않는 것 또한 진심이라는 것을. 어제 그에게 탕을 가져다주러 갔다가, 나는 실수로 그의 밀실에 들어가고 말았다. 그 안에는 한 여인의 초상화 한 폭이 걸려 있었는데, 그 여인은 나와 똑같은 얼굴에 나처럼 붉은 옷을 입고 있었다. 그림 아래 적힌 화제에는 "나의 부인 청월"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 순간, 나는 마침내 왜 내가 다른 색의 치마로 갈아입을 때마다 그가 화를 냈는지 알게 되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다른 여인의 대역으로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저 흰 치마를 좋아하는 강소현이고 싶을 뿐이다.
당신들이 모르는 한 가지 - undefined roman & histoires
피치
새로 이사한 부촌에서 열린 파티에 처음 참석한 것을 이유로, 옆집에 사는 김미숙이 나를 고소했다. 법정에서 김미숙은 온몸에 멍과 상처를 입은 딸 강지아를 부둥켜안고 있었다. 그러고는 내 아들이 자신의 딸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재판이 한창 진행되던 중, 강지아가 옷깃을 살짝 내렸다. 목을 빙 둘러 선명한 붉은 자국이 드러났다. “그 남자가 제 바지를 억지로 벗기려고 했어요.” 강지아가 흐느끼며 말했다. “저한테 억지로 그런 짓을 하려고 했어요. 제가 죽기 살기로 저항하니까... 절 마구 때렸어요. 얼굴까지 이렇게 만들어놨어요!” 법원 밖에서는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내 아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 인간 말종이라며 손가락질했다. 인터넷에는 나를 추모하는 합성 사진까지 퍼지며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아들을 제대로 키우지 못한 저런 엄마는 아들과 함께 죽어야 한다]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사이, 내가 운영하는 회사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나는 법정에 앉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얼음처럼 굳은 얼굴로 조용히 아들을 불러달라고 했다. “제 아들, 탄이를 데려오세요.” 잠시 후, 법정의 거대한 문이 열렸다. 그리고 탄이가 걸어 들어왔다. 그 순간, 법정 안의 모든 사람이 놀라서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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