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옌
흠잡을 데 없는 남편, 사랑스러운 아이. 은영의 삶은 겉보기엔 완벽했다. 그러나 완벽함이란, 때로 무언가를 잃어버린 대가로 얻어지는 법.
그러던 어느 날 사무실에서 목격한 장면 하나. 유부남 상사와 여직원 사이, 결코 들켜선 안 될 은밀한 순간. 그 짧은 장면이 은영의 마음속에 묻혀 있던 무언가를 건드린다.
싱글 시절, 그녀를 가장 완전하게 채워주었던 단 한 사람. 잊었다고 믿었던 기억이 되살아나자, 은영은 설명할 수 없는 충동에 이끌려 그를 찾기 시작하는데...
세월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았던 그 밤. 두 사람은, 다시 마주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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