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are 461 novels related to 로코물 for you to read online. Generally, 로코물 or similar novel stories can be found in various book genres such as 가족물 and 애로틱한. Start your reading from 장미꽃의 저주 at GoodNovel!
남편의 첫사랑이 아들을 데리고 귀국했다.
그 여자의 장미꽃 때문에 내 아들은 클럽 입구에서 죽었다.
미친 듯이 아들의 시신을 안고 클럽 안으로 들어갔을 때, 그 두 사람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뜨겁게 키스하고 있었다.
분노 속에서 나는 테이블을 뒤엎고 걸레통 속의 물을 두 사람에게 쏟아부었다.
남편은 아들의 시신을 보고 간단하게 이혼이라는 말로 날 쫓아내려고 했다.
이혼?
그렇게 간단히 끝날 것 같아?
너희들이 무릎 꿇고 빌게 할 거야.
죽은 내 아들과 함께 저승으로 보내줄 거라고.
신혼 첫날, 시아버지가 음식 한 가지 때문에 시어머니를 마구 때렸다.
말리려던 나를 시아버지는 무례하다고 꾸짖었고 우리 집안은 힘으로 사람을 제압하는 게 전통이라며 큰소리쳤다.
그 와중에 남편마저 나를 향해 슬슬 기세를 올리는 모습에 내 마음은 이상하게도 들뜨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안에 감춰둔 악마를 풀어놓을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나는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었고 그날 성인용품 가게에서 한 주문이 들어왔다.
하지만 물건을 배달하고 보니 방 안에는 한 여성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침대에 무릎을 꿇고 있었고 풍만한 엉덩이가 내 쪽을 향하고 있었으며 민감한 부분은 겨우 T팬티 하나로 가려져 있는 게 보였다.
그 순간 배달 앱의 대화창에서 메시지 하나가 떴다.
[배달 봉투 안에 있는 장난감으로 그 여자를 만족시켜주세요. 잘하면 2000만 원을 팁으로 드리겠습니다.]
내 백혈구, 줄기세포, 골수, 오빠가 필요하다면 전부 줄 것이다.
이제 오빠는 신장이 필요하다.
“신장을 주면 죽는다고 하던데, 무서워요.”
“엄마, 아빠, 나 죽고 싶지 않아요.”
내가 울며불며 죽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퍼지며 큰 화제가 됐다.
이 온라인 폭풍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고, 엄마는 내 뺨을 때린 후 날 집에 가둬버렸다.
내 심장으로 입양인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친부모가 나를 법정에 세웠다.
재판장은 최신 컴퓨터 기술로 우리의 기억을 추출해 100명의 배심원이 판결을 내리게 했다.
재판에서 승소하면 내 장기는 부모의 소유가 된다.
부모는 내가 법정에 나오지 않을 거라 확신했다.
그들에게 나는 천하의 악인이었으니까.
하지만 내가 법정에 서고 기억이 재생되자 모든 사람들이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친어머니가 내 남편이 바람을 피웠으니 빨리 이혼하라고 했다.
나는 사실 확인부터 하고 내 권리를 지키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내가 3년간 준비한 그림 전시회를 망쳐놓고, 날 된장녀 취급했다.
“남자 돈으로 전시회를 여는 게 몸 파는 거랑 뭐가 달라? 내가 이 꼴을 보려고 널 낳고 키운 줄 아니? 너 때문에 내가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어!”
그녀는 수십억이 되는 내 그림을 미친 듯이 칼로 그었다. 그러고는 다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했다.
나는 칼에 베여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을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멀쩡한 남편이랑 땡전 한 푼 받지 못하고 이혼해서 애 딸린 45살 이혼남이랑 재혼하는 게, 나를 위해 하는 일이에요? 월급이 50만 원도 안 되는 남자를 내가 먹여 살려야겠냐고요!”
우리 엄마는 나 때문에 화병으로 돌아가셨다.
내가 주인공이 돼야 할 결혼식의 신부가 박형식의 파트너로 바뀐 순간 엄마는 숨이 멎어 들었고 그렇게 내 결혼식은 엄마의 장례식이 되어버렸다.
박형식은 그럼에도 결혼식을 강행했고 아예 나더러 강지연 손에 반지를 끼워주라고 했다.
“얼른 끼워줘, 식 끝나면 내가 다 설명할게.”
나는 그런 박형식을 무시하며 엄마의 시체를 안고 호텔을 나왔다.
저녁 8시가 되자 신부가 바뀐 결혼식도 원만히 끝났는지 강지연이 인스타에 피드를 하나 올렸는데 거기에 좋아요가 수십만 개나 달려있었다.
“오늘 드디어 원하던 사람과 결혼했어요, 다들 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또 본인 주제를 알고 알아서 비켜주신 그분한테도 고맙네요.”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은 사랑해주지 말아야지.”
그 피드 아래에 달린 박형식의 댓글을 본 나는 차디찬 영안실에서 둘을 위해 '좋아요'를 눌러주며 “오래도록 행복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는 엄마의 유골함을 안고 짐을 정리하러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곳에서 하필 내가 산 소파에 앉아 서로를 부둥켜안고 키스를 하고 있는 박형식과 강지연을 보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주원과 다툰 날, 그는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고 나는 너무 화난 나머지 심장마비로 죽었다.
이 인간은 바람을 쐬인다는 핑계로 첫사랑 그녀와 그녀 아들까지 데리고 여행을 떠났다.
한편 우리의 어린 딸 아윤이는 홀로 집에서 꼬박 7일이나 내 시신 옆에 있어 주었다.
이주원이 드디어 우리 두 모녀가 생각나 집에 돌아왔지만 그때 나는 이미 차가운 시신으로 변해버린 지 오래였다.
딸 아윤이는 몸이 아파서 안색이 누렇게 변하고 거의 실신할 지경이 되었다.
뒤늦게 정신 차린 이주원은 딸을 부둥켜안고 나의 무덤 앞에서 대성통곡했다.
하지만 아윤이는 아등바등하면서 그의 품에서 벗어나 나의 묘비 뒤로 몸을 숨겼다.
아이는 두 눈을 반짝거리며 이주원에게 물었다.
“그쪽 누구예요? 우리 엄마 귀찮게 굴지 말아줄래요?”
시어머니는 왜 말귀를 못 알아들을까?
출장 가기 전에 서재에 있는 물건은 절대 만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기어코 중요한 계약서에 손을 댔다.
결국 수억 원에 달하는 거래가 물거품이 되어 책임을 묻고 회사에서 해고당했다.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시어머니는 아이를 잘 돌봐주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라고 부추겼다.
나는 모유를 냉동실에 얼려두고 언제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지, 각종 주의사항까지 포스트잇에 꼼꼼히 적어서 붙여놓았다.
나중에 아이가 병원에 실려 가고 나서야 모유를 전부 버리고 유통기한이 지난 시니어 분유를 먹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갓난아기한테 몰래 싹이 튼 땅콩을 줘서 질식사로 목숨까지 잃게 했다.
시어머니는 울며불며 하소연했다.
“내 외손녀이기도 한데 당연히 마음이 아프지 않겠어? 이 늙은이라도 따라가서 같이 있어 줘야지...”
남편은 나를 흠씬 두들겨 패며 말했다.
“기껏 힘들게 애를 봐준 엄마를 죽이려고 작정한 거야? 나이 드신 분이 뒷바라지하느라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알아?”
시누이도 찾아와서 배은망덕한 년이라는 둥, 어른을 공경하지 않은 탓에 아이를 잃었다는 둥 막말을 퍼부었다.
하지만 오누이는 자기 엄마의 만행으로부터 살아남은 게 전부 내 덕분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그들은 우울증에 시달린 나를 정신병원에 보냈고, 그러다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다시 태어나는 순간, 내 자식과 나 자신을 1순위에 두고 시어머니가 누구한테 무슨 행패를 부리든 절대로 막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이번 생에는 시어머니 한 명 때문에 모두가 봉변당하는 꼴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나는 절친과 함께 최고 권세 있는 가문에 시집갔다.
나는 천재 의사 오빠에게 시집가고, 절친은 도도한 대표님 동생에게 시집갔다.
결혼식 날, 육성민은 갑자기 사라져 잃어버린 여신의 개를 찾으러 갔다.
이에 화가 난 할머니는 심경색증이 오셨는데 나는 육성민에게 전화해 돌아와 할머니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화가 나서 나에게 말했다.
“신미아, 너 미쳤어? 아무리 내가 돌아가서 결혼식을 치르게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머니 너를 저주할 수 있어? 유정이의 강아지가 없어져서 내가 찾아봐야 하니 전화 좀 그만해.”
그날 그녀의 개는 찾았지만 나는 할머니를 영원히 잃었다.
울다가 기절한 나는 깨어나 절친에게 물었다.
“수경아, 나 이혼할 거야. 넌?”
절친은 나를 안으며 울었다.
“나도 이혼할 거야.”
육씨 가문 두 형제는 이혼 합의서를 받고 눈시울이 붉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