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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된 아찔한 사랑

박제된 아찔한 사랑

여진수가 멈칫하더니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 표본이 된 시체를 힐끔 쳐다봤다. 거절하고 싶은 듯 보였지만 맹수지의 열정적인 공세와 마음속의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맹수지의 입술에 키스했다. 여진수는 내가 키스하려고 하면 늘 고개를 돌렸기에 키스하기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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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사랑

잘못된 사랑

그래서 난 화장을 이용해 자신의 본보습을 숨긴 다음 몰래 도망쳤다. 후에 네티즌에게 발각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빌어먹을 남자는 심지어 정신병 환자로 가장해서 날 죽였다. 그 온수정이 대체 뭐가 그렇게 대단한 것일까? 난 정도원의 첫사랑이자, 그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인데...
12.0K viewsCompletedAdded to Library 288 Times as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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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사랑의 끝

10년 사랑의 끝

10년을 사귀고 나서야 강도준은 나와 결혼하겠다고 했다. 웨딩 촬영을 하던 날, 사진작가가 키스 컷을 몇 장 찍어 보자고 했다. 강도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결벽증이 있다고 말했고, 나를 밀어낸 뒤 혼자 스튜디오를 나가 버렸다. 나는 민망한 얼굴로 스태프들에게 대신 사과했다. 눈이 쏟아지는 날이라 택시는 잡히지 않았다. 나는 눈에 젖은 길을 밟으며 한 걸음씩 힘겹게 신혼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신혼집 안에서 강도준이 첫사랑을 품에 안고 떨어질 줄 모르고 키스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자기야, 네가 한마디만 하면 난 언제든 결혼식장에서 도망칠 수 있어.” 오랜 세월 붙잡고 있던 마음이 그 순간 우스갯거리가 됐다. 한참을 울고 난 뒤, 나는 강도준보다 먼저 결혼식에서 사라지기로 했다. 훗날 지인들 사이에 소문이 돌았다. 강씨 집안 막내가 전 약혼녀를 찾겠다며 온 세상을 뒤지고 다닌다고. 돌아와 달라고 빌기 위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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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는 이제 그만! 새 사랑 시작

세컨드는 이제 그만! 새 사랑 시작

“응. 삼촌을 좋아하는 여자들 많잖아. 삼촌 첫사랑은 누군데?” 안리영은 졸린 듯 목소리가 낮아지기 시작했다. 조시언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난 첫사랑 그런 거 없어. 왜냐하면 지금까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거든.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운 친구인데 처음 본 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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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사랑의 대가

거짓된 사랑의 대가

그러나 진호는 지금 나를 진정시키는 데만 급급해 정희에게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당장 꺼지라고 했어. 못 들었어?” 진호는 다시 나를 깊은 눈빛으로 바라보며 애원하듯 말했다. “여보, 난 당신을 사랑해. 당신이 내 유일한 아내야. 밖에 있는 여자들은 그저 한때 스쳐 지나가는 것뿐이고, 진심은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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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 위험한 사랑

전쟁보다 위험한 사랑

“너는 예전엔 이런 나약한 아이가 아니었다.” 정녕 한 사내를 사랑하게 되면 여인은 약해지는 걸까? 선우원영은 눈물을 훔쳤다. 자신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단 하나만은 확실했다. 선우원영은 진심으로 유봉진을 애정하고 결코 유봉진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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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사랑;진심으로 행복하길

나의 첫사랑;진심으로 행복하길

그러자 제 눈앞을 거대한 음영으로 가로막고 서 있던 남자의 단단하고 굳은 입술이 마침내 느릿하게 호선을 그리며 부드럽게 열렸다. 10년 동안 단 한 순간도 잊은 적 없던 첫사랑의 세례명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성물을 다루듯 나긋나긋하게 읊조리는 음성이 울려 퍼졌다. “응, 나야 윤서야.” “…….” “이윤서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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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사랑한다고 말해줘

같은 댓글이 미친 듯이 반복해서 올라왔다. 민하윤은 붉어진 눈으로 대형 스크린을 바라봤다. [첫사랑.] [첫사랑.]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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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선 우리

마주 선 우리

이라임 작,편곡가의 얼굴에서 어렴풋이 이준의 얼굴이 보였다. 안이준. 희서의 첫사랑이자, 아무도 모르게 속앓이를 했던 외로운 짝사랑의 주인공. 소문으로 듣고, 지나가다 얼굴을 본 것이 다였던 1,2학년 시절은 크게 관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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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장례식에 다른 아내가 나타났다

남편의 장례식에 다른 아내가 나타났다

네 자리 숫자. **0714** 하늘은 한동안 바라봤다. 생일도 아니었다. 결혼기념일도 아니었다. 첫 만남은 0614. 714.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하늘이 열쇠를 뒤집었다. 그리고 그대로 멈췄다. 태그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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