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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로맨스 Short Stories & 가족물 Novels

Discover a collection of engaging 막장 로맨스 short stories featuring 가족물, with compelling plots and immersive storytelling. Perfect for readers seeking one-hour short stories and quick, immersive reads online.
끝내 돌아오지 않은 내 사랑 - 로맨스 novels & stories
무명
사랑스러운 아들 명준이의 다섯 번째 생일날, 우리 세 식구는 별똥별을 보러 들판으로 향했다. 하지만 남편 윤차현은 전화 한 통을 받더니 급한 일이 생겼다며 혼자서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그날 밤, 명준이가 갑작스러운 천식 발작을 일으켰다. 그러나 아이가 먹어야 할 유일한 약은 윤차현의 차 안에 있었다. 나는 인적 하나 없는 들판에서 명준이를 품에 안고 미친 듯이 뛰었다. 윤차현에게 몇 번이고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문자 한 통뿐이었다. [급한 일. 방해하지 마.] 다음 날, 마침내 윤차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하지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것은 그의 첫사랑, 유하린의 목소리였다. [어젯밤 제 강아지가 갑자기 아파서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차현 씨가 제가 무너질까 봐 밤새 곁에 있어 줬고, 이제 막 잠들었어요. 하실 말씀 있으면 저한테 해주세요, 제가 전해드릴게요.] 나는 파랗게 질린 명준이의 뺨을 천천히 쓸어내렸다. 그리고 낮게 말했다. “윤차현에게 전해주세요. 우리, 이혼하자고.”
지워진 아이와 뒤늦은 고백 - 로맨스 novels & stories
뚱보라
임신 몇 개월 차, 여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수혈이 급박한 상황에서 가족 중 혈액형이 맞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었다. 그러나 극심한 입덧으로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뼈만 남은 몸으로는 도저히 수혈을 감당할 수 없어 거절했지만, 가족들은 나를 강제로 수혈실로 끌고 갔다. 남산만 한 배를 이끌고 저항할 힘조차 없었던 나는 남편 서재휘에게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잔인한 방관뿐이었다. “너 몸 튼튼하잖아. 피 좀 나눠 준다고 안 죽어. 하지만 청아는 달라. 이제 막 빛 보려던 애인데, 앞길 막히게 놔둘 순 없어.” 결국 나는 수혈실 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차가운 병실에서 다시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중절 수술을 예약하는 것이었다.
언니에게 빼앗긴 결혼식 - 로맨스 novels & stories
민트라떼
결혼식 당일. 부모님은 내 예비 신랑을 데리고 집으로 찾아왔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오늘 결혼식의 신부를 바꾸겠다고. “네 언니가 불치병에 걸렸어. 마지막 소원이 승윤이와 결혼하는 거래.” “너는 동생이잖니? 언니를 위해 오늘 한 번만 양보해.” 내 예비 신랑마저 당연하다는 듯 입을 열었다. “걱정 마. 식만 올리는 거야. 상은이가 죽고 나면, 그땐 너랑 혼인신고하면 되잖아.” 나는 끝까지 거절했다. 그러자 부모님은 나를 방 안에 묶어 두었다. “결혼식만 끝나면 바로 풀어 줄게.” 하지만 가족들이 떠난 뒤, 집 안으로 괴한이 들이닥쳤다. 나는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처참하게 살해당했다. 그리고 가족들이 마침내 나를 떠올렸을 때. 그곳에 남아 있던 것은, 이미 썩기 시작한 내 시신뿐이었다.
가족을 무너뜨린 마지막 선물 - 로맨스 novels & stories
낙화수
나는 내 생일날에 죽었다. 하지만 부모님도, 남편도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사람들은 쌍둥이 여동생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여동생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드레스를 고르고 있을 때 나는 묶인 채 지하실에 던져졌다.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며 꺾인 손가락으로 9395라는 숫자를 눌렀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보내기로 남편 고다훈과 약속했던 구조 신호였다. 설마 그 약속이 정말 쓰이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고다훈은 믿지 않았다. 고다훈은 차갑게 답장을 보냈다. [심세경, 새 옷 사러 데려가지 않았다고 이제는 연기까지 하냐?] [작년 드레스도 입을 만할 텐데 늦지 말고 파티장에서 보자. 그만 좀 해.] 하지만 고다훈은 내 드레스가 여동생에 의해 찢겼다는 걸 몰랐다. 그리고 전화를 끊은 지 몇 초 만에 내가 죽었다는 사실도. 결국 그날 생일 파티에 나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미리 준비해 둔 여동생의 생일 선물이 공개되자,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미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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