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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 군주는 로맨티스트

심연의 군주는 로맨티스트

턱 끝까지 내려온 진회색 머리칼이 공간과는 어울리지 않게 신비롭다 느꼈다. “정신이 드나?” “누구... 신가요?” “둠바스의 기사단장, 로일드다.” 처음 듣는 이름, 처음 보는 얼굴, 처음 마주한 공간에 눈만 껌뻑였다. 그보다 더 오싹한 건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겠다는 것.
109.5K viewsOngoingAdded to Library 217 Times as 다크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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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그림자

잿빛 그림자

그리고 ‘사랑하는 여보’라는 계정을 열어 꼼꼼히 살펴보았다. 상대도 부계정을 쓰는 것 같았다. 프로필 사진은 까맣게 되어 있었고 이름은 GQ, 카카오스토리에는 재민의 사진 외에 다른 유용한 정보는 없었다.
3.4K viewsCompletedAdded to Library 125 Times as 다크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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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잔인한 나의 세계

달콤하고 잔인한 나의 세계

‘오늘은 뭘할까? 예전에 은성이 보고 싶어했던 영화가 나와서 다운 받아놨다. 로맨스 영화였다. 사실 사심이 있어 빨리 영화를 구한 것도 있었다. 후반부에 진한 키스신이 나온다는 스포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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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사랑

잘못된 사랑

그래서 난 화장을 이용해 자신의 본보습을 숨긴 다음 몰래 도망쳤다. 후에 네티즌에게 발각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빌어먹을 남자는 심지어 정신병 환자로 가장해서 날 죽였다. 그 온수정이 대체 뭐가 그렇게 대단한 것일까? 난 정도원의 첫사랑이자, 그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인데...
11.6K viewsCompletedAdded to Library 419 Times as 다크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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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 위험한 사랑

전쟁보다 위험한 사랑

짙은 피비린내가 서늘한 밤바람을 타고 느껴졌다. 달빛 아래 검은 옷을 입은 사내는 인간 같지 않았다. 사내는 나무 아래 앉아 있었는데 옷 색깔이 너무 어두운 탓에 어디를 다쳤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피비린내가 아주 짙게 나는 걸 보면 심하게 다친 것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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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의 비밀

지하실의 비밀

자리로 돌아오자 유지민이 내 어깨를 감싸며 조심스럽게 사과했다. “아니야, 괜찮아.” 문득 한 가지가 떠올라 핸드폰을 꺼내 그녀에게 사진 한 장을 보냈다. “지민아, 네가 아는 게 많으니까 한 번 알아봐 줘. 이런 비밀번호 도어락에 마스트키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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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밤의 끝에서

끝없는 밤의 끝에서

비록 그의 눈빛에는 고뇌가 가득했지만, 마지막에 대답했다. “네, 맹세합니다.” 나는 비웃고 싶었다. 이미 승낙할 생각이었다면, 그처럼 가식적인 연기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키스해! 키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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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옴니버스 10

러브 옴니버스 10

슬쩍 서랍을 열고 노트를 펼친 도진의 눈이 이내 경악으로 물들었다. [단독 입수! 냉혈한 대공작과 순진한 영애의 야릇한 침실 사정] "이, 이게 뭐야?" 도진의 입에서 헛바람이 흘러나왔다. 정갈한 글씨체로 빽빽하게 적힌 내용은 다름 아닌 로맨스 웹소설의 플롯이었다. 그것도 수위가 꽤 높은 19금 로맨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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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위로 : 위험한 사랑

계약 위로 : 위험한 사랑

연베이지와 브라운 음영을 얹고 라인을 연하게 그렸다. 마지막 마무리로는 연핑크의 투명한 립스틱. 그리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이레. “그래…내가 주인공도 아닌데,오늘은 그냥 이게 맞는것 같아.” 아파트 전용 카드키를 들고 문 밖으로 나서는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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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칸의 운명의 짝

라이칸의 운명의 짝

키가 크고, 어두운 대리석 같은 피부, 얼굴 위로 흘러내리는 검은 머리카락, 어둠 속에서 살아 있는 숯불 같은 눈. 그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저 왼손을 들어 올렸을 뿐, 그곳에서 살아 있는 그림자가 폭발했다. 낮은 포효와 함께 팔에서 어깨까지 감싸는 무기가 생겨났다. 맥동하는 어둠의 발톱, 살아 있고,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아름다운. 피로 뒤덮이고 어깨가 뚫린 채 다리가 제대로 서 있지 않은 사샤는 겨우 속으로 중얼거 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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