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바람난 약혼자, 재산을 노린 구혼자, 도박 빚을 숨긴 기사. 남자 복이라곤 없는 후작영애 샤를레아는 공작의 유능한 비서로 살아간다. 친구의 결혼식에서 연애 잔소리를 듣고 나온 날, 점쟁이가 황당한 예언을 건넨다. “이 년 뒤, 죽고 못 살 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 거야.” 그날부터 까칠한 상사와 소꿉친구 마탑주가 묘하게 달라지고, 디저트 취향이 통하는 낯선 남자까지 나타난다. 가까워지는 시선과 손길에 마음이 흔들리는 사이, 수상한 흑요석은 자신의 혼담에 누군가 개입했다는 비밀을 드러내는데. 예언도 청혼서도 잠깐! 제 남자 복은 제가 고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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