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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os e Romances sobre 죽고난 후 후회 com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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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선택 - undefined romance & romance
노을
늦은 밤, 주서예는 재발한 암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며 남편에게 간절히 애원했다. “제발,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그러나 남편은 그녀를 외면한 채 서슴없이 첫사랑에게로 향했고, 차가운 한마디를 남겼다. “네 연기가 점점 더 실감나는데?” 그녀가 바쳐온 지난 10년의 사랑은, 결국 비수가 되어 돌아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의 첫사랑이 교통사고를 당했고, 생명을 구하려면 긴급한 심장 이식이 필요했다. 서예는 주저 없이 자신의 심장을 내어주었다. 그렇게 생을 마감한 그녀. 그러나 서예가 사라지자, 한때 그녀를 철저히 외면하던 남편은 서서히 무너져 갔다. 미쳐가기 시작했다.
창고 속의 비명, 복수의 시작 - undefined romance & romance
빛의길
아빠가 입양한 양녀는 단지 좁은 창고에 10분 정도 갇혔을 뿐이었지만, 아빠는 나를 온몸으로 묶어 창고에 가두고 환기구까지 수건으로 막아버렸다. 아빠가 말했다. “언니로서 동생을 잘 돌보지 못했으니, 이제 동생이 겪은 고통을 직접 경험해.” 폐소공포증이 있던 나는 좁고 어두운 창고 안에서 공포에 질린 채 필사적으로 아빠에게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아빠의 냉정한 꾸짖음뿐이었다.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아, 언니로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잘 생각해.” 마지막 빛마저 가려지자, 나는 절망에 빠져 어둠과 싸우며 몸부림쳤다. 일주일이 지나서야 아빠는 나를 기억해내고 이번 벌을 끝내기로 했다. “이번 교훈으로 정신 차리길 바래. 다음에 또 이런 짓을 하면 이 집에서 나가야 할 거야.” 하지만 아빠는 몰랐다. 나는 이미 창고에서 죽었고, 내 시신은 썩어가고 있었다.
이혼 대신 이별 - undefined romance & romance
은소이
“하윤 씨, 결과 나왔습니다. 췌장암 말기예요. 상황이 많이 안 좋아요. 치료 포기하면 길어야 한 달...정말 포기하시겠어요?  남편분하고 상의는 끝내신 건가요?” “네... 그 사람도 동의할 거예요.” 의사와의 통화를 마치고 텅 빈 집안을 둘러보자, 억눌러왔던 슬픔이 가슴 끝까지 차올랐다. 그저 고질병이었던 위염인 줄로만 알았는데, 암이라니. 나는 한숨을 내뱉으며 탁자 위에 놓인 액자로 시선을 옮겼다. 그곳에는 오직 나만을 바라보던 열여덟 살의 신강우가 있었다. 세월이 이토록 흘렀음에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했다. 머리카락 위로 내려앉던 하얀 눈송이와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내게 묻던 목소리. “하윤아, 이렇게 눈을 맞고 걸으면 우리도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하는 거겠지?”
무덤 위에 핀 눈물꽃 - undefined romance & romance
바나나
지옥 같은 칼날들이 내 뼈와 살을 난도질하는 절망 속에서 나는 사력을 다해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희미해지는 의식의 마지막 끈을 붙잡고 겨우 버틸 무렵, 마침내 연결음이 끊겼지만 수화기 너머 오빠의 어조는 짜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왜 또 전화질이야?” “오빠, 살려...” 하지만 내 간절한 애원은 다 끝나기도 전에 오빠의 사나운 목소리에 끊겨버렸다. “넌 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냐? 이달 말 소월이 성인식 때 안 오기만 해봐,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말을 마친 오빠는 차갑게 통화를 끊어버렸다. 나는 전신을 찢는 극심한 전율과 참혹한 고통을 견디지 못한 채, 영원한 안식 속으로 눈을 감았다. 감긴 내 눈꺼풀 틈새로 피눈물 같은 물줄기가 소리 없이 흘러내렸다. ‘오빠, 굳이 오빠가 날 죽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 나 이미 죽었으니까.’
나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오빠 - undefined romance & romance
생타르트
재벌가의 가짜 딸로 몰려 집에서 쫓겨난 지도 벌써 6년째였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피를 팔아 겨우 목숨을 이어가고 있었다. 손에 쥔 지폐 몇 장을 바라보며 약을 받기 위해 의사에게 연락하려던 그때, 갑자기 경호원이 뒤에서 내 무릎 뒤를 거칠게 걷어찼다. 다리가 힘없이 꺾이며 그대로 바닥에 무릎을 꿇은 순간, 고막을 찢는 듯한 비명이 들려왔다. “이 배은망덕한 것아! 넌 왜 또 여기 나타난 거야? 우리 서율이까지 죽일 셈이니!” 곧이어 매서운 손바닥이 얼굴을 세게 후려쳤다. 그제야 알았다. 눈앞의 여자는 보물처럼 아끼는 딸 강서율의 수혈용 혈액을 구하러 온 엄마라는 걸. 그리고 옆에 서 있던 오빠는 무너져 내린 엄마를 바라보더니 곧바로 경호원들에게 명령했다. “당장 끌어내.” 오빠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듯 나를 바라보고는 내 손에 들린 현금을 보며 차갑게 비웃었다. “몇 년이 지나도 성질은 그대로네. 고작 몇십만 원 때문에 허영심을 못 버리고 피까지 팔고 다니고.” “보름 뒤면 서율이는 졸업하고 해외 유학을 떠날 거야. 그때쯤이면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도 끝이겠지. 네가 더 괴롭힐 일도 없을 거고.” “그때 가서 내가 부모님께 다 설명하고 다시 집으로 데려올게. 넌 여전히 우리 집 공주니까.” “집, 공주?” 나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다 끝내 고개를 저으며 웃어버렸다. 루게릭병 진행 속도는 너무 빨랐고, 나는 한 달도 버티지 못할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가난한 장학생이었던 강서율의 말만 믿고 오빠가 나를 가짜라고 지목했던 그날, 그 순간부터 내게는 이미 돌아갈 집이 없었다.
너무 늦었어요, 아빠 - undefined romance & romance
딱그만큼
첫사랑의 딸이 차 안에 갇혀 열사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아빠는 눈이 뒤집힌 채 나를 밧줄로 꽁꽁 묶어 트렁크에 처박았다. 그는 경멸 어린 눈길로 나를 내려다보며 쏘아붙였다. “너 같은 독한 년은 내 딸이 될 자격 없어. 거기 처박혀서 제대로 반성이나 해.” 나는 살려달라고, 잘못했다고, 제발 밖으로 꺼내 달라고 목이 터지라 빌었다. 하지만 돌아온 건 잔인한 명령뿐이었다. “얘 죽기 전까지 절대 문 열지 마!” 차는 주차장에 처박혔고 내 처절한 비명과 구조 요청은 텅 빈 주차장의 어둠 속으로 속절없이 흩어졌다. 7일이 흐르고 나서야 아빠는 비로소 나의 존재를 떠올렸다. 그제야 나를 꺼내주기로 마음먹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때 난 이미 비좁은 트렁크 안에서 처참하게 숨을 거둔 뒤였다. 다시는 깨어날 수 없는 깊은 어둠 속으로 나는 그렇게 영영 사라져 버렸다.
첫사랑을 택한 남편의 뒤늦은 후회 - undefined romance & romance
딱그만큼
유산 후, 나는 한 달 동안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다. 그런데 내 남편은 첫사랑과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고 있었다. 그는 나와 이혼하기로 마음먹고 나서야 비로소 나를 찾기 시작했다. 남편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언제까지 철없는 짓을 할 거냐며 따져 물었다. 죽어 가는 나를 바라보던 엄마는 완전히 마음이 식어 버렸다. “이제 다시는 너를 괴롭힐 일 없을 거야.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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