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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너의 세계로

다시 너의 세계로

딸과 함께 병원에 들른 날, 주치의로 나타난 사람은 7년 전 헤어진 첫사랑이었다. 그사이 서이담은 이름도 외모도 체형도 모든 게 바뀌었다. 과거의 뚱뚱한 소녀는 사라지고 날씬한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는 당연히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고 그녀가 몰래 자신의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은 더더욱 알 리가 없었다. “엄마, 왜 울어요?” 딸의 순진한 물음에 서이담은 대답할 수 없었다. 그저 도망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 학생 시절, 서이담은 누구보다 그를 사랑했다. 끝내 모두가 동경하던 정하준과 비밀 연애를 시작했지만 그 소문은 곧 S대 전체로 퍼졌고 서이담은 뚱뚱하다는 이유로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모두의 비웃음 속에서 고개조차 들 수 없던 그 순간 그녀의 귓가에 들려온 익숙하면서도 냉정한 목소리. “그냥 잠깐 즐긴 거야. 나 곧 유학 가거든.” 서이담은 그렇게 아프고 쓰린 첫사랑을 끝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다시 나타난 정하준은 그녀의 조용한 삶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선 긋고, 거리 두고, 외면하려 했지만 결국 그녀는 정하준의 침대 위에 있었다. 협박하고, 유혹하고, 병든 척하고, 애교를 부리고 심지어 뻔뻔하기까지... 정하준은 그녀 곁의 모든 남자를 하나씩 쫓아냈다. “정하준, 나 남자 친구 있어.” “그럼 내가 애인하면 되잖아. 그 사람보다 돈도 많고 어리고 훨씬 잘해줄 수 있는데?” 7년 전엔 비밀 연애를 하자던 남자. 7년 후엔 대놓고 애인이 되겠다는 남자. “미쳤어?” “그래. 나 미쳤어. 너한테.”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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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희망고문

사장님의 희망고문

우리 레스토랑 사장은 늘 주식으로 허황한 약속을 하며 직원들을 달랬다. “초과근무 두 시간 하면 주식 0.01%, 다른 사람의 일을 대신하면 0.01% 추가, 회사의 비용을 10만 원 아끼면 또 0.01%를 줄 거야.” 사장은 같은 말을 반복했고 나는 사장에게 말했다. “이런 주식 배당 정책은 문서로 명확히 공지하고 이를 기록할 전담 직원을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사장은 그저 웃으며 말했다. “굳이 그럴 필요 없어. 열심히 하면 보상은 제대로 해줄 테니까.” 물론 그의 말은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았다. 오래된 직원들은 사장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주방에서 채소를 손질하던 한 직원만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1년 동안 초과근무를 하고 다른 사람의 업무까지 도맡아 하고 회사 비용을 아끼며 자신이 받을 주식을 꼼꼼히 계산했다. 그리고 연말이 되자 사장을 찾아가 말했다. “사장님, 약속하신 대로 주세요.” 하지만 사장님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으며 대답했다. “주방장이 그러는데 우리가 정식으로 문서를 작성한 적이 없잖아요? 그래서 이건 공식적으로 시행된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미안하게 됐네요.” 그 말을 들은 직원의 얼굴은 굳어졌다. 그는 1년 동안 아무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노를 억누르지 못했고 그 분노는 나를 향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내가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날, 그는 칼을 들고 나를 찾아왔다. “네가 그때 문서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지? 네 말만 아니었어도 이 레스토랑은 전부 내 것이었을 거야!“ 그는 칼을 휘둘렀고, 나는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졌다. 마지막 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지만,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사장님이 처음으로 그 허황한 약속을 했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Short Story ·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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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과부의 비밀

분식집 과부의 비밀

진철운은 아래 분식집 과부 문나리에게 홀딱 빠져버렸다. 그녀는 특별한 아침을 만들어 주었고 그의 구부정한 걸음걸이나 쩝쩝거리는 추잡한 식습관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불만이 많았다. “우리 집사람은 NPC 같아. 가까이 가면 퀘스트만 줘.” “근데 나리는 달라. 나를 이해해주고 사람답게 살게 해 주거든.” 심지어는 문나리의 죽은 남편이 그녀와 결혼할 수 있었던 걸 부러워하기까지 했다. 나는 곧바로 그의 한심한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제정신으로 돌아올까 봐 나는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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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비서의 이중 신분

수행 비서의 이중 신분

아름답고 고고한 여사장님을 위해, 묵묵히 그의 뒤를 지키는 남자가 될 것이다! 왕의 귀환! 원수는 무조건 갚는다! 은혜도 무조건 갚는다!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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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불꽃놀이

남편과의 불꽃놀이

나의 남편, 조현우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방송국 기자인 나는 타지에서 취재를 하고 있었다. 내가 소식을 듣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 현우는 이미 응급처치 실패로 숨을 거두어 화장터로 보내졌다. 나는 그 자리에서 충격을 받아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그러나 얼마 뒤, 법원에서 집으로 들이닥쳐 모든 물건에 노란 딱지를 붙여놓았다. 현우가 운영하던 회사가 자금난으로 인해 엄청난 빚을 떠안게 되었던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 회사의 유일한 법인 대표가 바로 나였다는 사실이다. 몇 년 후, 찢어진 그릇을 움켜쥐고 눈 내리는 길거리에서 구걸하고 있던 중, 나는 하마터면 빠른 속도로 달리던 외제차에 치일 뻔했다. 그런데 차에서 내린 사람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조현우였다. 현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하고 있었고, 품 안에는 다른 여자를 안고 있었다. 심지어 나를 내려다보며 더러운 냄새가 난다며 비웃더니, 내가 들고 있던 그릇을 발로 차버렸다. “아직 살아 있었네, 서지연?” “그땐 네가 명문대 출신이라 속이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이 정도로 멍청할 줄이야!” “그동안 내가 진 빚을 대신 갚아주느라 수고 많았어. 하하!” 나는 그의 말에 억장이 무너져 숨을 못 쉬겠더니,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눈을 감으려 했지만 한이 서려 끝내 눈을 감지 못했다. 그러나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눈을 다시 떠보니, 나는 조현우가 교통사고를 당했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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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의 꽃길

이혼 후의 꽃길

심형빈의 첫사랑이 99번째로 두 사람의 은밀한 영상들을 보내왔을 때, 이연우는 더 이상 그 사람의 마음이 돌아오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이 힘들게 일궈온 가정을 이혼으로 날려 버리기엔 너무 아까웠다. 그녀는 고고한 본처 따위가 아니었다. ‘왜 이혼하면 빈털터리로 나가야 하는가? 이혼하기 전에 몇 수백억은 뜯어내 보상받아야지.’ 이혼 후 그녀는 눈부시게 빛났고 수많은 구애자들이 몰려들었지만 그는 질투심에 미쳐 날뛰었다. 어느 날, 술에 취한 심형빈은 이연우의 집에 쳐들어와 무릎 꿇고 빌며 재결합을 애원하려 했다. 하지만, 그녀의 곁에는 방현준이 서 있었다. 바로 그 피라미드 꼭대기에 서 있는 남자였다. 그는 그녀를 뼛속까지 아꼈고 그녀 역시 그를 온 마음으로 사랑했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만을 바라보던 사랑하는 사람을 완전히 잃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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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남편의 비밀

사라진 남편의 비밀

내 남편이 죽었다. 결혼기념일에 나를 위해 케이크를 사러 나갔다가 빗속에서 큰 트럭에 치여 죽었다. 시신은 산산조각 나 원래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게 됐다. 시누이는 내가 오빠를 죽였다고 하며 남편이 남긴 재산을 물려받을 자격이 없다고 했다. 시어머니는 울며 날 ‘불운의 원인’이라 욕하면서 집에서 쫓아냈다. 나는 매일 괴로움에 시달리며, 그날 그를 막았다면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하곤 했다. 결국 나는 암에 걸렸다. 삶이 끝나갈 때 시어머니가 찾아와 말했다. “참 멍청하구나, 남의 말이라면 뭐든지 믿네!” 시어머니는 내게 세 식구의 가족사진 한 장을 던졌다. 나는 그 사진을 보고 숨이 턱 막혔다. 알고 보니 남편은 죽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의 첫사랑과 아이까지 두고 있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처음 들은 날로 돌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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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킨 인연의 매듭

엉킨 인연의 매듭

나는 이름도, 신분도 없이 이상혁을 따라다닌 지 7년이 되었지만, 그는 나를 아내로 삼을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러던 중 그는 백이현이 속한 재벌 가문과 결혼을 통해 정략결혼을 하려 했다.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바로 상혁이 늘 몸에 지니고 다니던 그 단목 팔찌를 버리라는 것이었다. 이에 상혁은 아무런 표정 없이 담담하게 말했다. “그저 물건일 뿐이야. 나도 질렸어.” 그렇게 말하고는, 손쉽게 팔찌를 발코니에서 옆쪽 다락방으로 던져버렸다. 그런데 하필 다락방에 불이 났고, 모든 사람이 놀란 건 내가 그 팔찌를 찾겠다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는 사실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네티즌이 그 팔찌가 내가 한겨울 폭설 속에서 대조사에 가서 무릎을 꿇고 빌어 얻은 것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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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독점적 사랑

교수님의 독점적 사랑

연정훈을 처음 만났을 때, 안시연은 가난, 배신 등 온갖 낭패를 겪고 있었다. 고고한 연정훈은 안시연을 진흙탕에서 끌어내어 그녀의 몸도 마음도 구원해 줬다. 연정훈은 안시연을 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나서 매정하게 그녀를 버렸다. 다시 만난 그날, 자욱한 연기가 차에 몸을 기댄 연정훈의 얼굴을 뒤덮었다. 이내 그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사람은 좋은 사람 아니야.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나에게 돌아와.” 안시연이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면서 가볍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낯설고 젊은 남자가 더 끌릴 뿐이니까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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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내 인생 리부트

이혼 후, 내 인생 리부트

결혼한 지 7년이 지났지만, 경민준은 그녀에게 한결같이 차가웠다. 하지만 연미혜는 사랑했기에, 언젠가는 그의 마음도 따뜻해질 거라 믿었기에, 그 냉랭한 태도를 묵묵히 견뎌냈다. 그러나 7년의 기다림 끝에 그녀에게 돌아온 건 그의 사랑이 아니라, 다른 여자에게 한눈에 반한 남편의 모습이었다. 그는 그 여자에게 다정하고 사려 깊었고, 연미혜는 그 모든 것을 지켜보면서도 끝까지 가정을 지키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연미혜가 생일을 맞아 남편과 딸을 보기 위해 먼 길을 날아갔지만, 그들이 함께 향한 곳은 그녀와의 약속 장소가 아닌 다른 여자의 곁이었다. 그날 밤, 혼자 남겨진 호텔 방에서 연미혜는 모든 걸 내려놓기로 했다. 자신이 정성껏 키운 딸이 다른 여자를 ‘엄마’라고 부르는 날이 와도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것 같았다. 그녀는 주저 없이 이혼 서류를 작성했고, 양육권도 미련 없이 포기한 채 깔끔히 떠났다. 그 순간부터 그들 부녀에게 어떤 관심도 두지 않았다. 오직 이혼 서류가 정리되길 기다릴 뿐이었다. 가정을 잃었지만, 그녀에겐 더 넓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때 모두에게 무시당했던 그녀는 단숨에 수천억 자산을 가진 여자가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이혼 서류는 언제까지고 정리되지 않았고, 집에 발길조차 두지 않던 남편이 점점 더 자주 찾아왔다. 그리고 어느 날, 벽에 몰린 그녀를 내려다보며 한때 차가웠던 남편이 낮게 속삭였다. “이혼? 절대 안 돼.”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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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시7
여러분들도 저처럼 그냥 마음 편하게 보셔요..저희가 댓글로 이러쿵 저러쿵 해도 소설은 다 작가님 손에 달려있고 마음 편히 보면 덜 화가 나네요..하아.. 저는 이 소설의 전개를 아직도 전혀 모르겠어요. 흘러가고 있는 건 지..그냥 계속 반복적인 얘기가 비스무리 하게끔 해서 나오니..완결 하는 날이 오기는 하는 걸까..?라는 생각과 함께 작가는 경민준이랑 미혜를 이혼을 시킬려고 하는 건 맞는 지, 경민준이 후회를 하는 게 맞는 지..ㅋㅋㅋㅋㅋ전혀 모르겠습니닼ㅋㅋㅋㅋㅋ저는 이제 마음 편히 볼려구요~제가 화를 내봤자..제 머리만 아플 뿐
산들바람
언제쯤 열릴지 모르는 넥스창립기념 행사 때엔 꼭!! 김태훈대표가 이렇게 발표해 주면 좋겠어요. "연미혜씨를 넥스그룹 공동대표로 추대합니다" 라고요!!! 아직 우리사회에선 직함이란것이 제법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잖아요. 근데 모두에게 그저, 미혜가 넥스의 기능직사원으로만 알려져 있으니까 하찮은 경쓰놈을 비롯해 친구놈, 식구들, 경문사원들, 임쓰년 상모지리 뭉치들까지 죄다 무시하고 있으니...(하,또천불나) 그리고 넥스를 처음 설립할 때부터 미혜의 CUAP덕도 있었고 현재는 미혜가 넥스한테 비상할 수있는 날개를 달아주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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