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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과 동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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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광 로맨스 Short Stories & 결혼 Novels

Discover a collection of engaging 백월광 로맨스 short stories featuring 결혼, with compelling plots and immersive storytelling. Perfect for readers seeking one-hour short stories and quick, immersive reads online.
벙어리 아내가 임신하고 도망쳤다 - 로맨스 novels & stories
육어
선천적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서민아는 누구도 원치 않는 여자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재벌가인 한씨 가문으로 시집가게 되었다. 서민아는 알고 있었다. 한지혁이 자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한지혁의 첫사랑 차유정이 귀국하자,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은 다시 사랑에 빠졌다. 서민아는 이제 자신이 먼저 물러날 때임을 깨닫고 임신 검사 결과지를 숨겼다.
사랑은 일곱 번 죽었다 - 로맨스 novels & stories
악녀
나는 같은 남자와 일곱 번 결혼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자신의 첫사랑을 위해 나에게 일곱 번의 이혼을 고했다. 처음 결혼할 때 그는 내게 속삭였다. “평생 너 한 사람만 사랑할 거야.” 그러나 그 맹세는 첫사랑이 귀국할 때마다 허무하게 뒤집혔다. “넌 좀 철들 수 없어? 설아가 유부남을 꼬셨다는 구설에 휘말리게 만들 셈이야?” 첫 번째 이혼 때, 나는 그를 붙잡으려 손목을 그었다. 구급차에 실려 가면서도 그가 오기만을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병원 문턱조차 밟지 않았다. 세 번째 이혼 때는 자존심을 버리고 그의 회사 비서로 취직했다. 그저 그를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서였다. 여섯 번째 이혼쯤 되자, 나는 이제 능숙하게 짐을 챙겨 신혼집을 떠나는 법까지 깨우치게 되었다. 나의 히스테리도, 거듭된 양보도, 비굴할 만큼 순종적인 타협도 모두 무의미했다. 그 모든 노력은 결국 그 남자가 다시 내게 재혼을 제안하고, 또다시 같은 방식으로 나를 버리는 악순환만 되풀이하게 할 뿐이었다. 그러다 이번에 백설아가 귀국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나는 망설임 없이 이혼 합의서를 그의 손에 쥐여주었다. 남자는 언제나처럼 우리의 재혼 날짜를 약속했지만, 그는 알지 못했다. 이번만큼은 내가 영원히 그의 세계에서 퇴장할 생각이라는 것을.
남편의 100번째 애인이 찾아온 날, 나는 그를 버렸다 - 로맨스 novels & stories
로터스
결혼 10주년 기념일, 내 남편 박효성이 100번째 새 애인을 끌어안은 채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내 목에 걸린 우리의 정표를 자기 손으로 풀어서 애인의 목에 걸어주었다. 손님들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그 여자는 겁먹은 듯 내 예복 자락을 잡아당겼다. “언니, 효성 씨가 이 드레스를 이제는 내가 입었으면 좋겠대요.” 이건 10년 전 그 웨딩드레스를 고쳐 만든 드레스였다. 나는 오늘 일부러 이 드레스를 입었다. 박효성이 기억하고 있을 거라고, 어리석게도 믿었던 것이다. 그런데 박효성은 결혼기념일에 자기 아내의 옷을 사람들 앞에서 벗겨서 애인에게 입히려고 했다. 모두의 경멸 어린 시선 속에서, 나는 박효성에게 10년 만에 처음으로 진심 어린 미소를 지었다. “박효성, 우리 이혼해.”
당신이 외면했던 온기의 기록 - 로맨스 novels & stories
연년
결혼한 뒤로 나와 남편은 줄곧 각방을 썼다. 처음에는 내가 먼저 안방으로 들어와 같이 자면 안 되겠냐고 물었다. 강준혁은 망설이지도 않고 거절했다. “안 돼. 미래가 싫어할 거야. 애초에 네가 아니었으면 우리도 그렇게 끝나지 않았어. 그냥 지금처럼 지내자.” 미래는 그의 첫사랑이었다. 나는 그 자리에 굳은 채 한참이 지나서야 알겠다고 대답했다. 나중에는 어차피 이 결혼도 자금줄이 막힌 우리 집을 살리고, 동시에 강준혁의 회사가 휘말린 골치 아픈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맺어진 관계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서로 필요한 걸 주고받은 셈이니 일이 다 끝나면 당연히 각자의 길을 가면 됐다. 그날 이후 나는 다시는 그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 뒤로 3년 동안 강준혁은 어디를 가든 늘 송미래를 데리고 다녔다. 가족 모임에도, 회사 연말 행사에도, 심지어 우리 엄마 생일에도 강준혁의 옆에 서 있는 사람은 송미래였다. 사람들은 대체 누가 이 집의 안주인이냐며 수군거렸다. 이제는 잘됐다. 해결할 일은 전부 끝났으니까. 나도 이제 떠날 때가 됐다.
빌려준 결혼식 - 로맨스 novels & stories
사이다 독설
결혼식 전날 밤, 남자친구가 첫사랑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내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나 너뿐이야.]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가을은 남자친구가 분주하게 움직이며 첫사랑의 취향에 맞춰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한가을은 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결혼식도, 그 사람도 모두 포기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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