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빌었을 뿐인데…
왜 내가 그 남자 거야?”
단 한 번, 사랑받고 싶었다.
그래서였다.
그 수상한 남자와 계약을 맺은 건.
“대가는 간단해. 네 영혼.”
…미친 줄 알았다.
그런데 다음 날,
그가 다시 나타났다.
“이제 시작하자. 연애.”
도망칠 수 없다.
계약은 이미 끝났으니까.
차갑고 위험한 남자, 펠.
그런데...
왜 자꾸 설레는 거지?
이 연애,
끝나면 나는 살아있을까?
이졸데 레이븐린은 약혼식 날, 연인의 배신과 모욕으로 모든 것을 잃는다. 그러나 블랙손 가문의 저택에 들어선 순간, 세 후계자 루시엔, 에반더, 아즈리엘과 위험한 운명에 얽힌다. 서로를 경계하던 감정은 집착으로 변하고, 거대한 혈통의 비밀이 모든 것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성실한 신입 사서로 완벽하게 위장한 채 정명 고등학교 도서관 사서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승주. 그녀는 단정한 옷차림과 뿔테 안경으로 자신의 치명적인 본모습을 철저히 숨기며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려 한다.
하지만 도서관이라는 고요한 밀실에 저마다의 목적과 매력을 지닌 남자들이 하나둘 발을 들이기 시작한다. 모범생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일진이었던 반항아 서하준, 과목은 도덕인데 커다란 피지컬로 체육선생님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순정남 강대한. 도서관 사서 자리를 손에 쥐고 차가운 눈빛 뒤에 은밀한 욕망을 품은 이사장 태민혁, 그리고 북부대공 외모에 저돌적인 발언이 취미인 원어민 루카스 까지.
조용하던 도서관은 승주가 사서로 들어오자 비밀스러운 욕망과 아슬아슬한 분위기로 뜨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