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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a Maiikling Kwento tungkol sa 반전 at mga Nobela ng 이성적인 na may 후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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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동거울이 진실을 비췄다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지당
신혼 첫날밤, 나는 화장대 위에 놓인 동거울을 통해 뜻밖에도 오십 년 뒤의 나를 보게 되었다. 거울 속 백발의 할멈이 있는 곳도 분명 후작부였다. 나는 얼굴을 붉힌 채 머리를 만지며 물었다. "오십 년 뒤의 저는 부군과 자식들, 손주들에게 둘러싸여 화목하게 잘 살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백발의 할멈은 어두운 침상 곁에 기대앉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누렇게 바랜 초상화 한 장이 그녀의 소매에서 미끄러져 발치로 떨어졌다. 나는 수줍게 물었다. "이건 신혼 첫날밤에 명재가 제게 그려 준 초상화입니까? 우리 둘이 손을 맞잡고 백년해로하자고 약조했는데..." 그제야 할멈이 비웃듯 코웃음을 쳤다. 그리고 천천히 거울 앞으로 다가왔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바닥에 떨어진 초상화 속 여인은 다름 아닌 내 절친한 벗, 임수화였다. 순간 온몸이 싸늘하게 식어 갔다. 그러자 오십 년 뒤의 나는 처절하게 웃으며 나를 똑바로 노려보았다. "사실 임수화는 네 신혼 첫날밤에 누군가에게 끌려가 욕을 당한 끝에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네가 서명재를 붙잡아 두는 바람에, 그는 그 일이 네가 꾸민 짓이라고 굳게 믿게 되었지. 그렇게 오십 년 동안 너를 원망하고 괴롭혔다. 심채연, 진실은 미리 알려 주었으니 오늘 밤 서명재가 임수화를 찾으러 나가려 할 때, 막을지 말지는 네가 직접 선택하거라."
열여덟 번 미뤄진 혼인신고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별일없음
강도진이 혼인신고를 미루겠다고 말했을 때, 나는 숟가락을 들고 있었다. “다음에 하자.” 강도진은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날씨가 좋다는 말을 하듯 태연한 목소리였다. 나는 죽을 한 숟갈 떠먹고 천천히 삼켰다. “알았어.” 강도진은 나를 한 번 바라보더니 고개를 숙여 반찬을 집었다. 그러다 다시 나를 힐끗 바라봤다. “화난 거 아니지?” 나는 다시 죽을 한 숟갈 떠먹으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화 안 났어.” 결혼식을 올린 지 반년. 혼인신고는 벌써 열일곱 번째 미뤄졌다. 강도진은 익숙해졌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는 천천히 죽을 떠먹으며 그릇을 비워냈다. 강도진은 더 이상 젓가락을 들지 않았다. 마지막 한 숟갈까지 다 먹은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식탁을 정리했다. 강도진의 옆을 지나려는 순간, 그가 내 손목을 붙잡았다. “여름아, 다음 주 월요일에는 꼭 할게. 반드시 시간 내볼게.” “어차피 우리 결혼식도 올렸잖아. 며칠 늦는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걱정하지 마. 이번에는 절대 약속 안 어길게.” 나는 고개를 숙여 강도진의 손을 바라봤다가 다시 그를 올려다보며 웃었다. “알았어.” 지난 반년 동안 강도진은 다음 주에 하겠다고 아홉 번이나 말했다. 반드시 하겠다고 열세 번이나 말했다. 걱정하지 말라고 열여섯 번이나 말했다. 하지만 혼인신고는 끝내 하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 주에도 하지 못할 것이다. 이번에는 내가 약속을 어길 테니까.
우리 사이의 시차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두번째생은내맘대로
내 약혼자 유승진에게는 이상하리만치 철저한 원칙이 하나 있었다. 밤 9시가 넘으면, 누구의 전화도 받지 않는다. 우리 사이가 가장 뜨거웠던 때조차 예외는 없었다. 시계가 9시를 가리키는 순간, 유승진은 언제나 미련 없이 전화를 끊었다. 한번 귀가가 늦어진 날이 있었다. 누군가 계속 뒤따라오는 기척에 겁이 난 나는 다급히 유승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돌아온 건 걱정이 아니라 짜증 섞인 목소리였다. [나이가 몇인데 그래? 다른 사람 생활 패턴도 좀 존중해 줘. 끊는다.] 결국 그날 나는 혼자 지구대에서 진술을 마치고,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유승진은 나에게 괜찮냐고 묻지도 않았다. 그래도 나는 믿었다. 그저 원칙이 철저한 사람일 뿐이라고. 오늘, 우연히 그의 노트북을 쓰게 되기 전까지는. 핸드폰과 연동된 통화 내역 속에서 이상한 기록 하나를 발견했다. 밤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꼬박 12시간. 하루도 빠짐없이. 그것도 무려 5년 동안 이어진 통화였다. 상대는 낯선 사람도 아니었다. 유승진 어머니의 제자이자, 그의 연구조교. 화면을 바라보는 동안 온몸을 버티고 있던 힘이 천천히 빠져나갔다. 다리가 저릴 때까지 한참을 앉아 생각에 잠겼던 나는 말없이 노트북을 닫았다. 그리고 유승진과 함께 구청에 가서 하기로 했던 혼인신고 일정도 취소했다.
한 번의 춤, 평생 단 그 사람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여운
박연휘는 하룻밤 사이 나를 여덟 번이나 취했다. 아홉 번째, 내 허리를 움켜쥔 채 만족감에 잠긴 쉰 목소리로 말했다. "채령아, 지금 그 청초하면서도 요염한 모습으로 구진명을 유혹하거라." 온몸이 굳었다. 그제야 알았다. 박연휘가 가슴에 품어 온 첫사랑이 구진명에게 파혼당해 깊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박연휘는 내게 송연화를 대신해 복수하라고 지시했다. 구진명도 사랑하는 이에게 헌신짝처럼 버림받는 기분을 맛보게 하라고 했다. 그해 서씨 가문이 죄를 얻어 재산을 몰수당한 뒤, 나는 교방에 매인 비천한 신분으로 전락해 가장 보잘것없는 무희가 되었다. 그런 나를 거금을 들여 빼내 후작가의 별저에 들인 사람이 박연휘였다. 나는 어리석게도 내가 남다른 존재라고 믿었다. 누구보다 오래 그의 곁을 지켰으니까. 하지만 박연휘는 비웃었다. "널 곁에 둔 건 네 눈매가 연화를 닮았기 때문이다." 나는 눈시울을 붉힌 채 고개를 끄덕이고, 품어서는 안 될 모든 기대를 접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옥처럼 서늘한 탐화랑 구진명은 내게 완전히 빠진 남자가 되었다. 그러자 박연휘는 처음으로 이성을 잃고, 충혈된 눈으로 내게 매달렸다. "서채령, 지난 일 많이 후회한다. 돌아와 주면 안 되겠느냐?"
과거는 끝났다, 나는 재벌가 사모님이다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릴리아
강태혁과의 연애 5주년 기념일. 강태혁이 내게 선물한 건 2만 원도 채 안 되는 싸구려 팔찌였다. 그런데 바로 그날 밤, 강태혁은 첫사랑인 심유나에게 무려 20억 원짜리 요트를 선물했다. 나는 이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러자 강태혁은 오히려 내가 괜히 생떼를 쓴다며 몰아세웠다. “유나한테 요트 선물한 건 회사 주가 때문이야. 아직 걔한테 미련이 남아서 그런 게 아니라고.” “너처럼 가난한 여자랑 혼인신고까지 해 주겠다는데, 그것도 부족해? 사실 이게 너한테 주는 마지막 시험이었어. 임새별, 넌 탈락이야.” 나는 그 자리에서 헤어지자고 했다. 그러자 강태혁은 곧바로 심유나에게 청혼했다. 그리고 5년 후. 우리는 최고급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 미팅에서 다시 만났다. 강태혁의 회사는 업계 정상에 오르기 직전이었고, 그의 곁에는 심유나가 팔짱을 끼고 서 있었다. 그가 나를 발견했을 때, 나는 온몸이 엉망이 된 채 분수대 안에 서 있었다. “임새별.” 강태혁이 비웃으며 말했다. “그때 그렇게 잘난 척하면서 날 차고 떠나더니, 내가 없으면 거지보다도 못한 꼴이 될 줄은 몰랐지?”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와서 우연히 마주친 척하면서 불쌍한 꼴을 보여 봤자 소용없어. 내가 마음이 약해져서 널 다시 받아 줄 일은 없으니까.” 나는 대꾸하지 않았다. 아들이 애지중지하던 블루 다이아몬드를 실수로 분수대에 빠뜨렸기 때문이다. 아이 아빠가 생일 선물로 준 것이었다. 아이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아서, 무슨 일이 있어도 얼른 찾아야 했다.
남편의 소꿉친구, 이번 생은 당신 뜻대로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붉감별
누군가 탄 독약에 아들이 쓰러졌다. 세상에서 이 아이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멀리 천리 밖에 있는 신의곡의 노곡주뿐이다. 남편은 하루에 천 리를 달릴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나는 하녀를 보내 남편을 찾지 않고, 직접 마차를 몰아 천 리 밖 신의곡으로 향했다. 전생에 내가 무릎을 꿇고 돌아올 것을 간청하자, 남편은 아들을 데리고 신의곡으로 갔다. 그때 궁에서 소식이 전해졌다. 냉궁에 불이 나서 남편의 연인이 불길에 휩싸여 타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남편은 집을 나간 지 반년이나 되었지만, 돌아왔을 때는 평소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황제의 생일날, 남편은 군대를 이끌고 황궁을 피로 물들였다. 그리고 나를 붙잡아 온몸의 피부를 벗겨낸 뒤 불에 태웠다. “네가 그 자식을 구하려고 나를 집으로 불러들이지 않았다면, 나는 궁에 남았을 것이고 내 연인 유희도 불에 타 죽지 않았겠지. 너희 모두 유희를 죽인 살인자야. 황족 모두 유희와 함께 저승으로 보내주겠어!” 다시 눈을 뜨자, 나는 아들의 독이 발작하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이번 생에는 남편의 소원대로 연인 곁에 남아 있게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내게 용서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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