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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결혼식, 내게 돌아오지 않을 사랑

그의 결혼식, 내게 돌아오지 않을 사랑

결혼식 날, 내 약혼자의 첫사랑이 나와 똑같은 고급 맞춤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나타났다. 그들이 함께 서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아무 표정 없이 그 두 사람 앞에서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울며 도망갔고, 그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나를 너그럽지 못하다고 욕했다. 혼례가 끝난 후, 그는 첫사랑과 함께 우리 둘만의 신혼여행 여행을 떠났다. 나는 다투지 않고 바로 유산 수술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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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가 침몰된 날, 날 버리고 떠난 약혼자

요트가 침몰된 날, 날 버리고 떠난 약혼자

요트가 침몰하고 구명보트에 단 한 자리가 남았을 때, 주상욱은 나를 구하기로 선택했다. 덕분에 나는 무사히 구조되었지만, 민효정은 구조가 늦어진 탓에 바다에 빠져 사망했으며 시신조차 찾을 수 없었다. 주상욱은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하게 굴면서 나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5년 동안, 그는 날 바닥까지 짓밟으며 민효정이 죽은 게 전부 내 탓이라고 비난했다. 내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혼을 요구했을 때, 그는 날 데리고 함께 죽으려 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요트가 침몰하던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나는 이번에 주상욱이 가장 아끼는 사람에게 살 기회를 양보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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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음모

그녀의 음모

나와 남편의 첫사랑이 동시에 납치당했다. 협상 전문가인 남편은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해 우리를 구하려 했다. 하지만 범죄자들이 한 명의 인질만 풀어주겠다고 했을 때 남편은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나를 대신 선택했다. 나는 무릎을 꿇고 간절히 그에게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아무 표정 없이 나를 바라봤다. “보라는 아직 순수해. 만약 더럽혀지면 견딜 수 없을 거야.” “넌 달라. 넌 내 아내니까, 더럽혀져도 난 상관없어.” 그는 나를 범죄자의 발 앞에 밀어 넣었다. 남편은 내가 임신 세 달이 되었고 곧 아빠가 될 것이라는 걸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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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속에 잠겨 널 잊었다

짙은 안개 속에 잠겨 널 잊었다

“고모, 저 생각해봤는데 민 씨 가문을 떠나서 고모랑 해외에서 함께 살려고요.”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원정숙의 목소리에는 기쁨과 안도감, 그리고 어딘가 간절한 부탁이 담겨 있었다. [그래, 단비야. 내가 비자 준비를 바로 시작할게. 한 달 정도는 걸릴 것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줘. 그동안 친구들도 많이 만나. G국으로 이주하면 다시 만나기 어려울 테니 작별 인사는 꼭 제대로 해야 해.] [특히 삼촌 말이야. 삼촌은 너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키워줬잖니. 그 은혜는 절대 잊으면 안 돼. 진심을 다해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해.] “네.” 원단비는 잠시 말을 멈추고 조용히 대답했다. 전화를 끊고 베란다로 향했던 그녀는 천천히 거실로 돌아왔다. 그러다 무심코 테이블 위에 놓인 사진 한 장에 시선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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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복수

아버지의 복수

딸이 마음씨 좋게 한 할아버지를 부축해 구급차에 태워 보냈다. 하지만 그 구급차가 도착한 곳은 외딴 시골 마을. 간신히 딸을 찾았을 때, 이미 짓밟힌 채 맥이 끊긴 상태였다. 범인은 잡혔지만, 정신이 문제 있다는 이유로 무죄로 풀려났다. 나는 끝내 이성을 잃었고 결국 광기에 휩싸인 사람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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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선택

남편의 선택

남편은 아들과 비서를 데려주고는 호텔 안으로 돌아가 비즈니스를 했다. 지나간던 행인이 세사람의 모습을 찍어 실검에 올랐다. 나는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성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손님을 호텔로 데려주지 않으면 어디로 가? 집에 데려가? 고집을 부리지 마!” 나는 돈을 쓰며 실검을 내리기 바빴다. 두 시간 후 갑자가 응급실에서 온 전화를 받았다. 도책했을 때 아들의 몸은 이미 체온을 잃었다. 손에는 여전히 회사 사원증을 쥐고 있었고, 위에는 비서의 이름이 있었다. 나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이 흘렸고, 임주현이 나의 번호를 차단해 연락할 수가 없었다. 병원 절자를 마치고 마침내 그의 전화를 받았다. 목소리는 지친 분노로 가득 차있었다. “아들을 데리고 갔어? 왜 나한테 말도 안 해? 계약서를 기다리고 있다는 거 몰라? 빨리 가져와!” 그렇게 말 한 후 바로 전화를 끊고 또다시 차단해 버렸다. 나는 핸드폰을 보며 차갑게 웃었다. ‘난 비즈니스 고객을 끌 수도 있고, 네 앞길을 망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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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지기 위해 날 배신한 남편

아이를 가지기 위해 날 배신한 남편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작한 지 넷째 달, 남편의 옆집 여자가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제목은 ‘사랑이 이루어지다. 세 식구의 행복한 순간.’이었다. 사진 속 여자는 내 남편과 함께,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진 속의 남편은 여전히 나와의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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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가 내 아들이랑 잤다?!

도우미가 내 아들이랑 잤다?!

가사도우미는 내가 집에 없는 틈을 타, 온 가족을 데리고 내 별장에서 진수성찬을 만끽했다. 나한테 들통나자 바로 무릎을 꿇으며 두 번 다시 이러지 않겠다고 빌었다. 심지어 그 도우미의 전 사장님인 내 형수님도 대신 사정해 주었다. 결국 형수님의 체면을 봐서 월급 깎는 걸로 끝냈더니, 그런 일이 생길 줄 생각도 못 했다. 내가 출국한 이튿날, 집에서 졸업 파티 열고 있던 아들이 울면서 전화가 왔다. [엄마, 어떻게?] [나 주연 이모랑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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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전날, 호텔에서 맞고 폭주했다

결혼식 전날, 호텔에서 맞고 폭주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날, 호텔에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고객님, 안녕하세요. 누군가 고객님의 결혼식 현장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무슨 소린지 이해도 안 된 채 서둘러 호텔로 달려갔다. 도착하자마자 보인 건 한 여자가 내 예비 신랑과 함께 찍은 결혼사진을 들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었다. “이게 뻔뻔한 불륜녀 아니야? 우리 남편을 유혹하더니 그 돈으로 이렇게 호화로운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그 말에 순식간에 사람들 사이에 분노가 퍼졌다. 호텔 매니저조차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게요. 결혼식 준비 내내 신랑 얼굴 한 번 못 본 게 이상하다 했는데 원래 와이프가 따로 있었군요.” 결국 더 많은 구경꾼이 몰려들었고 분위기는 격앙되어 나를 마구잡이로 몰아세웠다. 그 과정에서 난 결국 아이를 잃고 말았다. 분노에 치를 떨며 난 웃음이 나왔다. 곧장 비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내일 결혼식 취소하고 진상혁한테 회사에서 당장 꺼지라고 전해!” 내 돈으로 다른 여자를 챙기고도 이렇게까지 뻔뻔할 줄이야! 좋아. 내가 어떻게 너희를 박살 내는지 한번 두고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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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해 주는 예쁜 누나

후원해 주는 예쁜 누나

나는 공략 실패 후 다시 시작하기 위해 투신했다. 그런데 이게 웬 횡재? 나는 몸값이 수조 원인 재벌이 되었고 잘생긴 연하남까지 내 앞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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