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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머신 타고 인생 바로 잡기

타임 머신 타고 인생 바로 잡기

부모님과 오빠, 그리고 약혼자 모두 환경과 인품은 연결되지 않는다고 굳게 믿는다. 그래서 그들은 나와 가짜 딸을 함께 막 개발한 타임머신에 넣고 우리 두 사람이 서로의 인생을 체험해 보도록 했다. 만약 가짜 딸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훌륭하게 자란다면 그들은 나를 완전히 버릴 것이다. 나도 알고 싶었다. 곱게 자란 부잣집 아가씨가 어느 날 밥도 제대로 못 먹으면 어떻게 될지 말이다.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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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늪에 피어난 복수

고통의 늪에 피어난 복수

내 딸을 강간한 재벌 2세가 무죄로 풀려났다. 송재준은 나를 비웃으며 내 얼굴에 돈다발을 던지며 말했다.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말 뭔지 한 번 보여드리죠!” 그 순간, 나는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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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수호천사

내 백혈구, 줄기세포, 골수, 오빠가 필요하다면 전부 줄 것이다. 이제 오빠는 신장이 필요하다. “신장을 주면 죽는다고 하던데, 무서워요.” “엄마, 아빠, 나 죽고 싶지 않아요.” 내가 울며불며 죽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퍼지며 큰 화제가 됐다. 이 온라인 폭풍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고, 엄마는 내 뺨을 때린 후 날 집에 가둬버렸다.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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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라이벌로 여기는 사촌언니

나를 라이벌로 여기는 사촌언니

내 남자친구 김현수의 사촌 누나, 김서현이 이혼 후 시댁에 들어와 살게 되었다. 김서현은 임신 중이었고, 다섯 살짜리 아들 김소우도 함께였다. 김서현은 당연하다는 듯이 김현수를 자신의 든든한 지원군처럼 여겼고, 나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김서현은 내가 자기 사촌동생을 빼앗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 모임에서 김소우가 내게 음료를 쏟고는 소리쳤다. “내 아빠 뺏어가지 마!”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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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희망고문

사장님의 희망고문

우리 레스토랑 사장은 늘 주식으로 허황한 약속을 하며 직원들을 달랬다. “초과근무 두 시간 하면 주식 0.01%, 다른 사람의 일을 대신하면 0.01% 추가, 회사의 비용을 10만 원 아끼면 또 0.01%를 줄 거야.” 사장은 같은 말을 반복했고 나는 사장에게 말했다. “이런 주식 배당 정책은 문서로 명확히 공지하고 이를 기록할 전담 직원을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사장은 그저 웃으며 말했다. “굳이 그럴 필요 없어. 열심히 하면 보상은 제대로 해줄 테니까.” 물론 그의 말은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았다. 오래된 직원들은 사장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주방에서 채소를 손질하던 한 직원만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1년 동안 초과근무를 하고 다른 사람의 업무까지 도맡아 하고 회사 비용을 아끼며 자신이 받을 주식을 꼼꼼히 계산했다. 그리고 연말이 되자 사장을 찾아가 말했다. “사장님, 약속하신 대로 주세요.” 하지만 사장님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으며 대답했다. “주방장이 그러는데 우리가 정식으로 문서를 작성한 적이 없잖아요? 그래서 이건 공식적으로 시행된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미안하게 됐네요.” 그 말을 들은 직원의 얼굴은 굳어졌다. 그는 1년 동안 아무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노를 억누르지 못했고 그 분노는 나를 향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내가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날, 그는 칼을 들고 나를 찾아왔다. “네가 그때 문서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지? 네 말만 아니었어도 이 레스토랑은 전부 내 것이었을 거야!“ 그는 칼을 휘둘렀고, 나는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졌다. 마지막 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지만,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사장님이 처음으로 그 허황한 약속을 했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Short Story ·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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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의 늪

라이브 방송의 늪

내가 자리에 앉아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는데, 탁자가 갑자기 뒤집혔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핸드폰을 들고 손가락질하고 있었다. “뻔뻔한 놈아, 남편이 집에서 고생하는데 술 마시러 왜 나와?” “나쁜 년아, 오늘 우리가 얼마나 센지 보여줄게!” “뭘 째려봐? 누굴 겁주려고? 다 때려 부숴! 우리는 약자의 화풀이를 해야 해!” 사람들은 미친 듯이 부술 수 있는 물건을 모두 부쉈다. 심지어 옆 의자를 집어 들고 친구의 머리를 내리쳐 피를 철철 흘리게 했다. 나는 친구를 뒤에 두고 핸드폰을 들고 경찰에 신고하고 변호사를 불렀다. “지현과 얼굴을 붉히면서 싸울 거면 이혼 절차를 밟아, 한 푼도 가져가지 말고.”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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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첫사랑

아내의 첫사랑

해외로 전근 간 지 3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난 대출로 산 새 집이 오랫동안 방치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내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고 연락도 전혀 되지 않아 걱정된 난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아내를 찾았을 때 그녀는 두 아이를 데리고 놀고 있었는데 그 옆에는 그녀의 첫사랑이 다정한 눈빛으로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분노한 난 두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상대방에게 주먹을 한 대 날렸다. 하지만 아내는 그를 감싸고는 내 뺨을 때렸다.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우리 문재 오빠를 때리는 거야? 오빠는 나와 이 오랜 시간을 함께 있어줬어. 하지만 당신은 이 3년 동안 집에 오지도 않았잖아.” “그리고 내가 원해서 이 아이들을 돌봐주는 거야. 오빠는 아무 잘못 없어.”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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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서비스

비밀의 서비스

전염병이 한창일 때 나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돈을 더 벌려고 예전 직업인 맹인 마사지사로 다시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맹인 마사지 가게의 꼭대기 층에는 숨겨진 특별한 서비스가 있었다. 내가 그곳에서 일을 시작할 때 내 첫 번째 고객은 우리 회사의 미녀 대표 한지유였고, 그녀는 나안테 특별한 방법으로 마사지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Short Story · 애로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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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운명

뒤바뀐 운명

시어머니가 올케랑 나의 딸을 몰래 바꿔 버렸다. 그 이유는 시어머니가 자기 딸이 고생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편은 이 모든 것을 눈감아 주었다. 그런데 내가 몰래 아이를 다시 돌려놨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 그래서 내 딸은 금이야 옥이야 잘 자랐고 올케는 학대를 받고 집을 나갔다. 오랜 시간이 지나 시어머니가 암에 걸렸고 친자 확인서를 꺼내 딸보고 효도하라고 했다. 나는 득의양양해하는 남편을 보고 말했다. “좋아! 바뀌었으면 다시 바꾸면 되지, 네 딸 돌려줄 테니까 내 딸 돌려줘.”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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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한 나

사랑받지 못한 나

우리 엄마는 경찰서에서 가장 뛰어난 아날로그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그녀는 강직하고 정직했다. 그런데 내가 구조 전화를 걸었을 때, 엄마는 날 욕했다. “오늘이 네 여동생의 성년식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이런 못된 수단으로 동생 성년식 망치고 싶어? 납치됐으면 납치범이랑 연기라도 해!” 엄마는 내가 장난친 것이라고 확신하고 경찰서에 가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미뤄서 나를 구할 최적의 시간을 놓쳤다. 나는 고역을 겪고 죽었고 나중에 DNA 검사 결과가 나오자, 엄마는 비틀거리며 현장에 도착했다. 그녀는 내 뼈에 기대어 두 손을 떨면서 내 얼굴을 한 획 한 획 그려냈다. “어떻게 하진일 수 있어? 내가 잘못 그렸나?” 하지만 몇 번이고 반복해도, 다 그리면 죽은 내 모습이 나왔다. 줄곧 나를 미워하던 엄마의 눈에서 드디어 눈물이 났다.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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