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어떻게 다른 사람의 남자를 빼앗으려고 그런 짓까지 할 수 있어요?
[아니지, 내연녀라고 할 수도 없어요. 부시혁 대표랑 불륜을 저질러야 내연녀라고 할 수 있는 거예요. 근데 부시혁 대표는 그 여자랑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고 그 여자는 그냥 상상에 빠져 미친 여자라고 보시면 돼요. 저 지금 부씨 그룹에서 일하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저희 대표님 외모면 외모, 집안이면 집안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잖아요. 그래서 대표님을 좋아하는 여자가 엄
청 많아요. 근데 왜 아무런 스캔들도 없는지 아세요? 대표님이 이미 다른 집안이랑 다 얘기해 놓았더라고요. 다른 집안의 딸은 물론이고 정략결혼도 다 거절한대요. 그래서 저 여태껏 대표님을 찾아오는 재벌집 아가씨를 보지 못했어요. 뜬금없이 이런 아가씨가 나타나니까 저도 막 당황스럽네요. 저희 대표님의 성격을 모르고 한 건지, 아니면 진짜 도박을 하려는 건지. 암튼 대단한 것 같네요.]